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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글을 더는 안남기려다 하나 남깁니다. (재민이 재호에게)

ㅇㅇ |2018.11.22 00:22
조회 235,469 |추천 1,900

일단 매체 인터뷰를 자제한다고 하였는데

아버님 아시는 분이 부탁을 하여 다른 친구분과 같이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5889

 

 

저는 아버지가 전혀 창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합니다.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으셨을 만큼 힘드셨는데도 책임을 다하셨으니까요.

남들보다 풍족하지는 않아도 부족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저희를 키우셨으니까요.

단지 아버지가 긴시간 차근차근 쌓아오신 것들이 한순간 사라진 것이 슬펐을 뿐입니다.

 

낡은 집에서 바로 옆에 지어지는 새집을 보며 내 방이 생긴다고 설레였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십대 중후반 5월의 어느날 하루 한대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멀리서 보이는 우리집을 보고 예쁘다고 감탄하던 사람들의 목소리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한여름에 커다란 바위 사이에 자라난 잡초를 뜯고

아버지가 짚단을 쌓아놓은 곳에 두꺼운 비닐을 몇겹씩 깔아 물놀이를 하라고 작은 수영장을 만들어주었던 그 기억들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진게 슬플 뿐입니다.

 

 

 

 

저는 2005년 MKMF를 보고 둘째와 똑닮은 얼굴덕분에 기억했습니다.

싸이월드가 유행이던 시기라 제가 큰형 싸이를 찾아내서 방명록에 글을 남긴 적도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제천 인터넷 신문에 달린 댓글을 보고 아버님이 화를 내시더라구요.

 

 

 

http://www.jcinews.co.kr/bbs/board.php?bo_table=n_01&wr_id=18369

 

이 기사에 남겨진 댓글입니다.

취재를 하셨던 어떤 기자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사촌형님이 분통을 터트리셨다고

왜 앞길이 창창한 애 미래를 막냐고

우리가 원하는건 그애가 외국에서 활동을 하건 말건

한국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는 뜻이예요.

왜 우리가 계속 힘든 과거를 마주하게 하는 얼굴을 봐야 할까요?

 

네 맞아요

댓글에 남겨진 대로 외국인이잖아요.

그래서 한국 방송에서 보기 싫다는 게 잘못된건가요?

 

 

 

재민아

나는 지금 니가 아무 말도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알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고 우기기에는 안될거 같지? 그치?

 

재호야

기억이 없다면서

너랑 동갑인 아이가 "너 나랑 어릴때 같이 논거 기억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왜 그 아이는 차단했니??

 

재민아 재호야

이번 추석때 친척분들한테 부모님이랑 와서 살면 안되냐고 물어봤다며?

친척분이 너희 부모님 제천 오면 진짜 칼맞을 수 있다고 하셨다는데

왜 그런지 이유는 안물어봤니???

이미 알고 있었던거 아니니?

 

그리고 재민이 재호 이모님

왜 작년에 저희 어머니 번호를 물어보고 다니셨어요?
어머니랑 통화하자마자 애가 TV에 나오는데 가만히 있을거냐고 물어보셨다면서요?

어머니가 어디서 연락하냐고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화를 내신 걸로 아는데

그때 간 보신거죠?

과연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왕래하는 사촌형님도 이모님도 피해보신거 없잖아요.

그쵸?

 

솔직히 사태를 좀 더 지켜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제천지역신문 사이트에 댓글이 웃기지도 않네요.

차라리 가만히 있기라도 하시지.

 

돈을 안받겠다고 하는거

어차피 안 줄 사람들인거 아니까.

어떻게든 안주려고 노력할 사람들일거 아니까 그런거예요.

결코 저희가 착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재호야

한분한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본다고?

전에 너한테 직접 연락하신 분 있는 걸로 아는데?

 

 

사실적시로 고소할거니

허위사실로 고소할거니

그건 미리 말해주면 좋겠다.

그래야 누나도 준비를 하지 않겠니?

 

 

 

---

 

기사에 잘못된 것이 있어서 이곳에서 알립니다.

2005년에 산체스를 알아본 것이 아니라 산체스와 꼭 닮은 마닷을 보고 알아본겁니다.

사진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꼭 닮았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인터뷰를 더 안할예정입니다.

연락 안주셔도 됩니다.

 

추천수1,900
반대수12
베플ㅇㅇ|2018.11.22 01:06
진짜소름돋는집구석이네요. 쓰니님힘내세요. 지켜보겠습니다.
베플ㅇㅇ|2018.11.22 00:34
이럴줄 알았어 알고있을거 같더라니 하여튼 그부모가 자식 어떻게 키웠겠어 비슷하게 키웠겠지
베플Blue|2018.11.22 03:11
뉴질랜드 교민들이 댓글 쓴 것 중에 벌써 팔아넘긴 방송 탄 그 식당(왜 처분했을까?? 또 어디로 가나요?)에 쓴 음료 공급할때 다 팔리면 대금 준다고 했다는거 보구 정말 사람은 안 변하는 구나 싶었어요. 형제들 학교도 좋은 곳 다녔다고 하던데 힘들게 살았다고 말한 것도 거짓말인가 싶고, 동료 래퍼가 돈 모아서 19억 집 사드릴 급이 아니라고 한 것도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구매자금 해외송금하면 내역뜰텐데...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았다가 정지되었다는거 알고 태세를 바꾼거 같은데 부모들은 정말 엄청난 사람들인거 같긴 하네요.
베플황당|2018.11.22 09:02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댓글 다는거 보니 화가 난다. 연대보증 서서 압류들어오는게 어떤건지 하나도 모르는 애들 많다. 아무 죄도 없고 성실히 살아온 아버지, 어머니가 평생 지켜온 재산,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거야. 마이크로닷 범죄자 애미애비가 저지른 모든 죄를 100% 다 뒤집어 쓰는거야. 그 피해자가 너희 부모님이였다고 생각해봐. 그리고 거기 휘말려서 너희 인생도 당연하게 처참해졌다고 생각해봐. 마이크로닷한테 분노하지 말라고? 철이 없어도 정도껏없어라 얘들아. 그리고 혹시 알바들있으면, 알바들아. 이런 일은 하는게 아니야. 너희 죄받아. 그만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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