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
여러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처제가 자취를 하고 있고 와이프는
처갓집에 간다고 하여 저는 운동을 갔었습니다.
운동 끝나고 보니 처제한테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좀 있다가 만나자고…
사실 3년동안 와이프와 연애하면서
자주 만나기도 하고 술도 자주 같이 먹었습니다.
물론 와이프와 함께 먹은적도 있어요...
그래서 그 날도 아무런 생각없이 처제와 만났었죠.
처제가 언니 오늘 집에 안오는거 아니까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들어가기전에 마트가서 장봐서
맛있는거 해먹자고 하는겁니다.
처제와 오붓(?)하게 마트에서 장을보고
집으로 들어가 짐 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와이프가 들어오는 겁니다.
사실 처갓집이 아랫층입니다.
순간 당황했고.. 바로 현관으로 나갔습니다.
와이프가 갑자기 마트에서 장 본걸 냉장고에 넣는것이었습니다.
헉~ 대파가 너무 길어서 문이 안 닫히는 겁니다.
결국 파 혼났습니다.
덩달아 쪽파, 실파, 양파 돌아가면서 격파 당했습니다.
전 소파에서 불쌍한 파들을 넋놓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파는 혼나고, 또 혼나고 계속 혼남.
ㅠㅠ 오늘도 파 혼남... ㅠㅠ
오늘 저녁밥은 허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