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는것도 있겠지만 사실상 하소연에 더 가깝다는점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처음 쓰는 판이라서 글이 횡설수설 할거 같은데..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서비스업종에서 근무하고있는 20대 여자직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형마트에서 고객님들 클레임을 담당하고있어요.
힘들다면 힘들지만 한번씩 제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나중엔 미안하다고 그냥 가시는 고객님들보면
뿌듯함을 느끼면서 일을한답니다.
문제는 저번주 일요일 (2018년11월18일)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날 유독 고객님도 많았고 차량도 많아서 전층 주차장이 만차가되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오려는 고객님도 오래 기다리다가 욕설을 하시고 그냥 가신분들도 물론 많아요.
차량이 많고 고객이 많을수록 클레임이 많이 들어와서 주말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고객님을 상대 하는편입니다.
그 날은 주차쪽에 클레임이 많아서 도로에서 줄서있는 차량을 통제하면서 근무중인데
불법유턴을 해서 새치기를 하려고 하는 차가 있었어요,
하지만 보통 차량이 많이 없다면 그런차들도 그냥 들여보내겠지만 그 날은 차가 너무 많아서
그 차 고객님에게 말씀드리고 줄서서 들어와야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고객님이 그이야기를 듣고 저를 쳐다보시면서
차에서 나오랍니다, 멀리 떨어지래요
고객님 말대로 차에서 떨어지니까 새치기를 시도하시는겁니다.
느낌이 진상고객삘이 딱 와서 차앞에 그냥 섰어요 들어가면 안된다고
그랬더니 저보고 __아 꺼지라고 차로 치이고싶냐고 이러더라구요ㅋ
서비스업에 일하면서 저는 항상 고객님을 대할때 을이라 생각하고 대하는데
진상고객한테는 저도 얄짤없게 싸가지없이 행동합니다.
그 말 듣고 저도 빡쳐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여기 __이 어딨습니까? 나가세요 당장 새치기하시면 안됩니다
이랬더니 차 엑셀을 밟으면서 조금씩 제 쪽으로 오더니 무릎을 치셨어요
제가 차에 치였다고 소리지르니까 안듣고 계속 저를 차로 계속 밀더라구요.
그래도 안비키니까 미친년아 꺼지라고 또 소리를지르시길래 , 지금 사람이 치였는데
사과는 커녕 그게 지금 말이냐고 대들었더니
뭐 많이 다친거같지도않다고 그러면 병원가자고 손목을 잡고 자꾸 끌고가시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팔잡은거 떨쳐내니까 아 그러면 경찰부르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알겠다고 경찰불렀다니까 그냥 더러워서 여기 안간다고 하고 차타고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난 뒤에 경찰이 왔습니다.
경찰에게 상황설명 해주고 차번호도 넘겼어요
가해자 어디갔냐고 묻길래 그냥 갔다고하니까 이렇게 되면 뺑소니로 넘어가야된다고해서
그때는 바빠서 일단 접수만하고 집에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그 고객새끼가 일터로 찾아왔어요.
집에 갔는데 경찰이 연락왔더라 근데 니가 신고했다매
그땐 미안했다 경찰말 들어보니까 신고자가 고소 취하하면 넘어간다더라
이러시더라구요.
정말 화났습니다 정말 화났지만 제일 화났던 말이
직원이면 이런일 한두번 아닐텐데 그냥 젊은사람이 넘어가자
집에 다들 어른들 있지않냐 집에 어른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자
이러더라구요 ㅋ 개소리를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꼬락서니까 짜증나서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 고객이 경찰서가서 자기 억울하다고 블랙박스를 경찰이랑 같이보면서 하소연을 했답니다.
근데 뭐 오히려 역효과인거에요 저를 친것도 블랙박스에 나오고 불법유턴한것도 다 찍혀서
그사람 뺑소니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저를 친거라 특수폭행죄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특수폭행죄는 보험처리도 안되서 온전히 그 고객돈으로 해결을 해야되는 상황이 오니까
수시로 전화와서 취해해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진짜 어이가없다고 따지니까 그제서야 병원비줄테니까 그냥 넘어가자 이러는거에요 ㅋ
아 진짜 글쓰면서도 어이가없네요..
그렇게 계속 그 고객전화안받고 아무것도 제가 처리를 안해주니까
그 고객 사위라는 사람이 인터넷에 글까지 올렸더라구요
많이다친거같지도않은데 돈달라고 지금 연기하는거 아니냐고
여기직원들은 뭐 공갈단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화났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더 마음 단단히 먹었어요
오늘 낮에는 전화와서 자기는 돈이없다 그래서 합의금도 못줄거같으니까
젊은사람이 어른생각해서 넘기잡니다.
이게 지금까지의 이야기에요, 서비스업일하면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일 자체가 을 이라는 직업이기에 감안하고 일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일은 바로 잡아야된다고 생각해요, 병원비도 많이 나왔고 무릎도 정말아파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정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차에 치였을때 그 고객이 바로 내려서 사과라도 했더라면
이정도까지 오지도 않았을거 같아요.
어떻게해야 그사람을 더 혼낼지 라는 생각뿐이고 매일 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