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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어떻게 55키로가 넘을 수 있냐고 하시네요

개빡친튜브 |2018.11.25 10:32
조회 870 |추천 0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아침부터 깊은 빡침을 불러오는 일이 생겨서 그냥 끄적거려봐요.

옛날부터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 언젠가 한 번은 글 올려보려고 했었습니다..

아침부터 판 보시는 분들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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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대학교는 서울에서 다니고있고 고향은 부산입니다.

서울에서 자취중인데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살이 좀 쪘는데요, 살 좀 찐거가지고 맨날 엄마가 스트레스를 주셔서요.

따로 살다보니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만날 때 마다 좋은 얘기는 커녕 살 얘기(살 찐 것좀 봐라, 살이 뒤룩뒤룩 쪘다, 턱살 봐라 등등)만 하십니다.

통화 할 때도 맨날 살 얘기하시고요


예전에 제가 제발 만날 때 마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하지말라고 말했었고 엄마도 알겠다고 하셨었습니다
근데 오늘 엄마는 열번 참고 얘기하는거라며 본인도 속상해서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라고 하시네요.

뭐 암튼 오늘 제가 빡친 이유는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갔다가 오늘 다시 서울로 갑니다.

가기전에 몸무게 체크 하고 가려고(서울에 체중계가 없음)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몸무게를 쟀거든요?

재는거 엄마가 보시고 몸무게 몇키로냐고 그러시길래
55라고 했더니 어떻게 여자가 몸무게가 55키로가 나갈 수 있냐고 하셨어요 (1차 빡침)

그래서 제가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다 근육량이 중요한거다 이랬더니 저보고 합리화 하지 말하고 하셨습니다(2차 빡침)

그리고 아침 밥먹으려고 앉았더니 저보고 곧 홍윤* 처럼 되겠다며 살이 뭐그렇게 쪘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줄자 들고오시더니 저보고 허리 둘레를 재보라고 하시네요?(3차 빡침)

솔직히 이 상황에 누가 웃으면서 밥을 먹을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밥이 넘어 갈 것 같으신가요?

진짜 너무 빡쳐서 그냥 밥 안먹겠다고 일어났습니다.
솔직히 ㄹㅇ개빡쳐서 젓가락 들었다가 거의 던지다시피 내려놓고 일어났죠 그러니까 밥먹으라고 또 뭐라하심
방금까지 줄자 주면서 재보라고 해놓고? 살쪘다고 뭐라해놓고..?

그리고 엄마랑 싸웠습니다.
엄마는 열번 말하고 싶은거 참고 한번 말한거다 엄마도 속상해서 그런거다 이러셨고

저는 만날 때 마다 그런 소리 들으면 기분 좋을 것 같냐고, 내가 연예인이냐고 내가 얼굴이랑 몸매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말했고요

이런 얘기 하는 중에 둘다 언성 높아졌습니다
(저도 진짜 언성 높히기 싫은데 몇년동안 이런 소리 들으면안 그럴 수가 없어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얘기하다가 빡쳐서)

참고로 키 163 에 몸무게 55 입니다
솔직히 저는 몸무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근육량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같은 몸무게라도 근육량에 따라 몸매가 달라지는데?
그리고 제가 무슨 연예인 할 것도 아니고.. 몸매가 뭐그렇게 중요한거라고..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제 키에 55키로면 그냥 보통몸무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엄마랑 이러고 있으니 아빠가 와서 뭐라하더군요
요즘 부모한테 대드는 애가 어디있냐
내 주변에 이런 딸 아들 둔 부모 없다(아니 근데 그럼 자기 자식이 그러는거 광고 하는 사람 있음? 그리고 그걸 어케아는지? 같이 살아보셨나봄..?)

너한테 실망이다
엄마아빠가 너희한테 뭐라고 하면 걍 입다물고 듣기만 해라
이상한 소리 해도 그냥 듣기만 하고 말하지 말라고 하시네요(여기서 제일 빡침 내가 무슨 인형임? 그럴거면 그냥 인형을 딸로 키우시지?)


저 지금 살고 있는 곳 2018년 맞죠?
조선시댄줄? 장난합니까?


이거 적고 있는 와중에 아빠가 갑자기 들어오셔서 얘기나눴습니다.
엄마 성격 원래 저러니 저보고 참으라고 하시네요
이때까지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변하냐고
아빠도 참고 산다고
얘기해봤자 싸움만 나니까 그냥 듣기만 하고 넘어가라고 하십니다.


근데 저는 더이상 못넘어가겠어요
이런 말 듣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참는데 한계옵니다.
인내심 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뭘 참아요..
이렇게 참다간 빨리 죽을 듯 싶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해결하실 것 같으신가요..?
제가 그냥 참아야하는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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