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소녀? 입니다 ㅋㅋ!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이런 건물주도 있구나 싶어서 어디다 얘기할 곳은 없고..
답답해서 올려봐여...
일단 저는 한 3년 전에 한 가게에 들어왔어요.
보증금은 3000/ 월세 50
그곳은 공간도 넉넉했고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이제 사업이 커지다 보니 짐도 많아지고
확장이전을 할려고 해요. 계약은 내년 5월까지
남아있어요.
하지만 건물주님께 전화를 드려
"짐이 많아져서 다른 곳으로 옮겨볼까 합니다.
다른 세입자를 구해서 계약 전에 나가도 될까요? "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쉽지만 좋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곳이 요즘 sns에 갑자기
핫한 장소로 떠오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아직 자리가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지만
감성적인 카페들도 많고 옛날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면 ~단길 이라는 이름도 붙여질 정도 입니다.
저는 매물을 올리기 전에 주인분께
주의할 사항과 보증금,월세 변동이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주인분께서는 카페 빼고 모든 업종이 된다고 하셨고 보증금과 월세는 그대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곳에 저의 가게 매물을 올렸고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계약까지 생각하고 오신분이기에
이제 주인분께 연락을 드려 계약 날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새로 들어오시려는 분은 음식점을 하시려고 했는데, 주인분께 여쭤봤더니 "너희 자리에 상하수도 없어서 안될껄?" 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거을 새로 들어오시는 분께 전달을 했더니 자신이 공사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공사부분은 주인분과 상의하셔야 했기에 주인분 번호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계약을 하기로 하신분께서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혹시 보증금이랑 월세 올리신거 모르셨나요?"
라고 문자가 와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주인분께서 뭐라고 하시냐고 묻자 7000/80 을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처음에는 주인분이 건물에 공사를 하시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알아서 일부러 높게 불렀나 했습니다. 혹시나 월세를 진짜 올리시려나? 하고 연락을 다시 드렸더니 그대로 4000/40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걸 듣고 공사가 싫으셔서 그랬나보다 했습니다.
이번에는 공사도 안들고 카페도 아닌 다른 주인분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이분도 마음에 들어 하셔서 계약까지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인분과 약속시간을 잡으시겠다고 하셔서 연락처를 드렸습니다.
그 당일날 새로 들어오길 원하시는 분이
"월세 올린다는데 이야기 들으셨냐" 고 문자가 왔습니다.
이번에도 또 어이가 없어서 주인분께 연락을 드렸더니
"6000/40 아니면 8000/30" 으로 바꾸랍니다.
계약 직전 앞에 와서 갑자기 말을 바꾸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제가 있는 지역이 요새 지역에서 밀어주기도 하고 ~ 단길 이름도 붙일 정도로 핫한 장소는 맞지만 지금 시세에도 보증금 높아서 안올려고 하는데 저 변경된 시세에는 누가올지 막막합니다. 짐은 쌓여가고 더 넓은 곳으론 가고 싶은데.. 계속 새로운 사람을 구해오면 말을 바꿔가니
지금 나이 어리다고 장난치시는건지.. 아니면 전화해서 따져야하는지... 답답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젠트리피케이션인가.. 싶고...
참고로 바로 건너편 건물은 500/25이고 바로 옆건물은 500/40 입니다... 저희 건물주님만 이렇게 세를 팍팍올리시네요.... 저를 나가게 해줄 생각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직 세상경험이 부족해서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하면서... 오늘도 일하러 갑니당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