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일 훨씬 넘게 사귀고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근에 이 친구가 저에게 많이 지친것도 알고 있었지만 사실 저는 모르는척 하긴 했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 저는 제 개인적인 일과 가족일이 겹겹히 일이 터지게 되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저는 연락도 꼬박꼬박하고 데이트할때도 딴곳에 집중 안하고 만났어요.
그러다 2-3일정도 연락이 없다 갑자기 문자로 생각생각하고 연락하다 너가 나때문에 힘들어하는거 알고있고 자기가 나에대한 마음이 뜬것 같다 여기서 그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먼저 이 연락을 받고 우리가 하루이틀 사귄것도 아니고 문자로 글 남기고 끝이라는 것이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원래 자기 생각을 남에게 얘기하는 친구가 아니예요. 부모님도 가족들. 친구들 모두에게 말을 잘 안하는 친구인데 정말정말 고민하고 애기했다는 말을 들으니 붙잡지는 못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붙잡아서 다시 좋게 된다더라도 두번 헤어지는 것은 상상도 안되더라구요.. 제가 참 멍청해요... 헤어지기 전 연락 되지 않기 전 마지막 데이트때까지만 해도 정말 좋았거든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그런데 저는 그 친구를 붙잡지 않더라도 딱 한번만 얼굴보고 마음 정리하고 싶어요. 하고 싶은 말도 있고. 이렇게 문자로 끝난다는 것이 900일 간의 결과물이라 이것도 싫구요. 힘들더라도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마무리는 좋게 하고 싶은데.. 그 친구가 저를 만나줄까요?
참고로 저희는 대학교 4학년 타과 cc예요. 곧있음 종강이고 졸업이라 지금 아니면 다신 얼굴 볼수없을꺼예요. 저 혼자만의 미련인건 아는데 그래도 연락을 안하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하도 헤어지는 것은 너무 후회할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정말정말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어요. 붙잡진 않을꺼예요. 저도 그 친구도 2번은 더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아요. 그냥 딱 한번만 마지막으로 만나서 내 마음 정리하고 싶으데.. 그래사 연락하고 싶은데.. 그 친구가 저랑 만나줄까요? 헤어지고 비트윈도 sns도 전부다 아직 친구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