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흔한 남성 입니다.
오랬동안 사랑했고 , 재회도 있었고 정말 많은 일 들이 있었던 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헤어진지는 5개월 정도 됩니다.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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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3년 넘게, 정확히 말하면 1000일 넘게 사긴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또래보다 군대를 일찍 갔다와서 대학을 2년 늦게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처음 끌린 건 외모나 이런게 아닌 과대로서 학과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에 반하게 됬습니다. 전여친은 전에 누구와 깊은 만남을 가져본 적이 없었고 저도 중학교 때 갑작스러운 장거리 연애로 헤어졌던 기억만 있었기에 둘다 사랑에는 서툴렀습니다.
서툴러도 저는 제 모든 것을 주려 했습니다. 정말 하늘의 별도 따다 주고 싶은 심정이였지요.
서툴렀던 처음, 우리는 많이 싸우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둘다 이성에 대한 깊은 만남이 없었던 지라 힘든 일을 피해가고 싶어했었지요. 그때마다 저는 붙잡고 앞으로 우리가 고치고 나아갈 미래를 이야기 하며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곤 했습니다. 저에겐 너무 소중한 여자친구였기에 자존심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00일 이 다 될 즈음 당일치기 여행 후 술을 먹다 여자친구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친구들이 오빠 고자아니냐고..' 당시 저는 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아껴주고 싶었기에 먼저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진 성(姓)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날 바로 근처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다음 날 저에게 돌아온 답은 "헤어지자" 였습니다. 헤어진 후 몇번을 찾아가 설득하고 잡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이유는 "처음이라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고 하더군요.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여기서 여자친구가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면 피하려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꺼냈습니다.
이 일 후 에 우리는 어느 커플들과 다를 것 없이 데이트도 하고 함께 밤을 보내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200~300 일 사이 정말 지옥과 같은 시간들 이였습니다. 10번은 넘게 헤어지자 라는 말을 들은 것 같군요.
저는 여자친구의 술먹는 버릇이 정말 싫었습니다. "젊은 청춘일 때 아니면 언제 즐기겠어?" 라는 마음으로 이해하려 했지만 술을 먹고 연락두절, 필름이 끊겨있다거나, 제가 번화가를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공원 쓰레기통 옆에 자고 있던 여자친구를 집까지 업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여자친구를 잘 설득하고 또 화도 내고 하면서 조금씩 나아져 갔습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요. 하지만 재일 불만이었던건 여자친구의 주변 남자들 이었습니다. 남자같이 쾌활한 성격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에 남사친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리가 50일 즈음 됬었을 때 여자친구는 군대가는 남사친에게 "너 나 기다려 주면 사귄다면서 왜 배신하냐" 같은 문자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친구라 하길래 최대한 신경 안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저에게 불만이었던 점은 말이 앞서나갔던 것 같습니다. "우리 ㅇㅇ하러 가자" 라던지 정말 그 당시에는 여자친구를 위해 모든걸 해주고 싶어 말을 꺼냈지만 상황이 틀어지면 전 제가 흘린 말들 때문에 곤혹을 치뤘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주가 되어 크고작은 문제들로 싸움을 해나가던 게 기억이 납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 말할 때 마다 저는 무작정 여자친구의 집 앞을 찾아 가는 것 보다 우리 문제점이 뭔지 찾고 해결방안과 고칠 점들을 찾아내어 여자친구에게 찾아가 상의하고 설득하고 붙잡았습니다. 이런 권태기를 보내고 나니 연애는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어느정도 선에서 상대방 그 자체를 인정하게 되었고, 여자친구도 저에게 그렇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권태기를 보내고 나서 어느 커플들과 다를 것 없이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의 졸업과 동시에 된 업이 또 다시 권태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 궂은 일을 거의 해보지 않았던 여자친구는 직장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저와의 연락도 "힘들다" 라는 이유 하나로 회피하고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그땐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게 말 밖에 없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도 울고 싶고 힘들었던 날들 이였지만 최대한 여자친구를 믿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려 하니 여자친구도 제 마음을 알아준 것 같더군요. 그렇게 여자친구도 직장에 적응을 하면서 다시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이였습니다.
너무 평화로운게 문제인지 또 다시 크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우리의 모습에 새로운 활력이 없다며 우리의 상태를 잘 모르겠다 했고 저는 "모든 커플들이 이런 모습으로 데이트 하고 지낸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바뀌는 모습을 찾아가고 익숙해져도 편안한 모습을 찾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등과 같은 말로 여자친구를 설득했고 다시 평화는 찾아왔습니다.
행복할 줄 만 알았던 저희의 일은 한가지 사건으로 완전히 파탄나게 됩니다.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임신, 아직도 그때 기억이 납니다. 한달이 넘게 생리를 안한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임테기를 사서 지하철 화장실에서 검사하던 날, 20분이 넘도록 나오지 않는 여자친구를 밖에서 기다리며 다리가 후덜거려서 서있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재일 무서운 건 본인일 테니 앞에서는 덤덤한척하자 라고 다짐하고 다짐할 즈음 여자친구가 임테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결과를 본 저는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아니 무슨 생각이 들었던 지도 기억이 없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더 떨리던 여자친구의 손을 잡아주고 집에 바래다 주며 "검사가 잘못 됬을 수도 있다" 내일 병원가보자라는 말로 위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날 한숨도 못자고 걱정과 근심 속에 다음날을 기다렸습니다. 다음 날 번화가의 큰 산부인과에가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검사받으러 들어가고 화장실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위로는 했지만 99% 임신일 테고 저렇게 작고 어린 애가 뭐 때문에 저기에서 다리를 벌리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제가 한심스럽고 여자친구에게 많이 미안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 보니 여자친구가 앉아있었고 20분 내로 검사결과가 나온다니 같이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마음 굳게 먹고 검사결과를 들으러 진료실에 들어갔고 역시나 임신이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자칭 실장이란사람이 "키우기 힘들면 중절수술을 해라"라고 권유하였고 저희는 생각해보겠다 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무슨 말을 했을까요..? 여자친구는 어떻하냐.. 어떻하냐.. 울상이 되어있었습니다. 전날 한숨도 잠을 못자 룸카페를 들어가서 둘이서 누워 2시간 정도 잤습니다. 여자친구품에서 잠을 자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고도 했습니다. 생각이 끝난 저는 외식업대부 외삼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한달에 억단위로 버시는 외삼촌이 계신데, 내 외사촌형 들 중에도 사고쳐서 결혼한사람이 있다." 그 모든 집 돈을 다 해결해 주셨고 넉넉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다만 한가지는 내가 지금하고 있는 공부를 포기하고 외삼촌의 가게에서 일을 해야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사고쳐서 결혼한 사촌형의 손에 400에 가까운 돈을 쥐어주시지만 일주일에 한번 쉬고 열심히 요리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애기 지우기 싫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어느정도 생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을 마친 여자친구는 이제 사회초년생이고 이루고 싶고 하고싶은 것도 많다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도 마음을 정리하고 알겠다라고 돈걱정은 하지말고 최대한 몸 안상하는 병원에서 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날도 집에와서 하루종일 울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신분인 저는 돈이 없었기에 학자금대출을 내 여자친구를 수술시켰습니다. 여자친구가 20분만에 수술대에서 내려오고 화장실에서 괴성을 지르던게 생각이 납니다. 저도 같이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배가 너무 아프다라는 여자친구 옆에서 땅을 치면서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여자친구는 헤어짐을 고했고, "저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여자친구를 설득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날 떈 최대한 괜찮은 척, 덤덤한 척 했지만 저는 점점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학업은 고사하고 매일 밤마다 술먹고 토하고 지쳐 쓰러져서 잠이 올때까지 술을 마셨고 나중에는 환청까지 들렸습니다. 집이 바닷가 쪽이라 밤에 창문이 많이 흔들리는데 거기서 애기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살은 10kg 이상 빠져 40키로 대로 내려갔고 술과 담배로 범벅이 되 얼굴은 까매지고 생기가 없는 사람처럼 변해갔습니다. 여자친구앞에서는 최대한 티를 안내려 노력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학교를 다니다 보니 몇몇 교수님이 제 상태를 알아보셨습니다. 술에 취해 있던 어느날 밤 상담전공 교수님(여자교수님)의 전화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해버렸습니다. 이미 졸업은 했지만 여자친구도 잘 알고 있는 교수님은 충격을 받으셨고, 둘을 떼어놓아야 된다는 생각에 여자친구의 지인에게 제가 말했다는 사실을 흘리게 되었고 여자친구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수술 후 3개월 정도 후의 일입니다.
그 일로 인해 여자친구는 분노해서 전화하게 되었고, 저는 그당시 이미 생각할 수 도 없을 만큼 많이 망가져 있었기에 화가난 여자친구에게 "나 너무 힘들어" 란 식으로 밖에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힘들어라는 말은 곧 분노가 되었고 왜 너는 나 이해못해주냐는 식으로 싸움이 번지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저는 분노만 남게 되었고 모두를 원망하며 술에 찌들려 살았습니다. 부모님에게 말해볼까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더군요. 시간이 약이라 하던가요.. 시간이 지나 저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학교를 다닐 결심을 합니다. 그 교수의 얼굴을 봐야 하지만 내가 잘못한건 내가 견뎌내야 할 일이기에 다시 일어서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들과 번화가에서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3개월 후 번화가에서 우연히 여자친구와 그의 친구를 마주치게 됩니다. 모른 척 스쳐지나갔습니다. 당시 저는 여자친구가 너무 그립지만 다시 만나고 자시고 할 선이 아니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얼굴을 본게 화근일까요.. 차단해두었던 여자친구의 상태메세지를 보게 되었고 거기엔 ㅂㄱㅅㄷ 가 적혀 있었습니다. 상태메세지로 몇마디 주고 받던 우리는 대화방을 열어 잠깐 볼래 라는 이야기 까지 나왔고 술을 마시던 친구들을 뒤로한채 여자친구에게 달려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대해 원망만 늘어놓았고 저는 미안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자리를 뜨려는 때 여자친구가 저를 붙잡았고 그렇게 같이 모텔로 가게 됬습니다. 가서 아무렇지 않게 양치를 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이게 무슨 상황일까.. 여기서 뭘 한다고 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같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냥 술에 취해 잠자고 있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해가 뜰때까지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햇살이 창문에 비칠 때 즈음 부시시하게 일어난 우리는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렇게 뒹굴게 되었고 저는 용기를 내어 다시 돌아가보자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여자친구는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알겠다고 했고 저희는 3개월만에 재회를 했습니다.
재회 후에 저는 그동안 후회했던 것들, 못해본 것들을 다해주려 노력했습니다. 어색했던 관계는 금새 회복되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 즈음에 제가 사귀면서 처음으로 헤어지자 이야기 꺼냈습니다. 저는 석사과정을 밟으려 편입을 한 상태였습니다. 공부에 찌들어 지쳐있을 때 여자친구와 여행이야기로 다투게 되었고 너무 지친 저는 헤어지잔 식으로 이야기는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하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바로 전화가 와 근처 카페에서 화해하였습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소소하게 데이트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즈음 외삼촌의 가게에서 6개월간 일하는 댓가로 300을 받기로 하고 일을 하러 갔습니다. 갚을 돈이 있는 저는 여자친구가 일떄문에 주말에만 시간이 되니 금,토,일 중에 하루는 꼭 쉬는 날로 해달라는 조건으로 새로 오픈한 작은 가게에 주방장이 되었습니다.(고등학교 떄 부터 틈틈히 삼촌가게에서 일해왔습니다.) 사람 일 이란게 마음대로 되지 않더군요. 조건은 조건이지만 가게에 요리는 저혼자 담당해서 제가 빠지는 날은 본점에서 사람이 와야 됬습니다. 본점사람들은 저를 편애한다며 미워하였고 본점과의 트러블도 생기게 됬습니다. 매일 몇십키로의 야채와 고기를 외국인알바 1명과 처리해야 하는 저는 일을 제떄 끝내지 못해 14시간씩 일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쉬기 전날에는 본점에서 아쉬운 소리 하는게 듣기 싫어 새벽까지 남아 최대한 일을 처리하려 했습니다. 외삼촌과 본점주방장과의 사이가 험악해지면서 저까지 불똥이 튀긴건 덤 입니다. 그래도 저는 쉬는 날은 무조건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저는 행복했습니다만 여자친구는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그전까진 일주일에 3~4번 보던 사이가 1번밖에 못보니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일 할 시기즈음에 여자친구의 술문제가 또 발목을 잡았습니다. 제가 데리러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남사친이든 여사친이든 술을 마시고 연락이 두절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여자친구는 금토일 만 쉬니 그중에 하루는 꼭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저는 이해하니 집에 들어가는 것만 연락해달라 했지만 한달 내내 지켜지지 않았고 화도 내보고 달래보기도 하던 저는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당연히 헤어지자 이야기하고 10분도 않되서 헤어지자 말한건 잘못했다며 전화를 걸어댔지요. 힘든 6개월을 보내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여자친구와의 묘한 다툼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헤어지자라는 말만 3번 정도 했고 다시 제가 전화 걸어 잘못했지만 그런 부분은 너무 힘들 단 식으로 이야기 하며 화해했습니다. 또 다시 권태기인지 알 수 없는 싸움이 자꾸 일어나고 서로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한 날은 싸우던 날 제게 그러더군요. 그때 6개월 일하러 가면서 혼자있는게 익숙해 져서 이제 우리관계를 사랑하는 관계라 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 제 입장에서는 떨어지면 더 보고싶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대방이 그렇다 하니 수긍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싸움은 별거 아닌 걸로도 터졌고 저는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이 생겨서 나를 밀쳐내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싸우고 어색하게 화해한 밤에 술에 취해 전화가 왔습니다. 속상해서 술을 먹었다 합니다. 그렇게 몇마디 주고 받고 저희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다음 주 모텔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무의식적으로 어제 누구랑 마셨는데? 물어보니 매우 당황하더군요. 자꾸 말 안하려 하고 얼버무리려 길래 그대로 집에 보냈습니다. 처음엔 아버지랑 먹었다 하더니 나중엔 친구랑 먹었다, 헤깔려서 그랬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 다음 주 여자친구와 모텔에서 시간을 보낼 떄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볼까말까 함참을 망설였습니다. 저는 휴대폰을 열어보면 우려한 일이 벌어질까봐 가 아닌 여자친구에 대해 못믿는 마음이 생기는 것 자체가 싫어 마음을 접고 그대로 잠에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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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헤어지기 직전까지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이렇다 나는 이렇다 적을 수 있지만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 시간의 순서대로 있었던 일들을 나열해봤습니다. 헤어질 때 즈음 여자친구와 저의 분위기는 이상했습니다. 냉랭하고 이젠 정말 우린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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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도중 여자친구는 평소 알던 동창생 들 남자3, 여자2 와 함께 여행을 간다 했습니다. 여행은 A로 간다했고 저는 싫었지만 근래 제가 잘못한게 많은 분위기라 어쩔 수 없이 가라고 했습니다. 가지말라고 했어도 아마 갔을 상황일 테니까요. 여행을 간 여자친구는 연락이 잘 안됬습니다. 요새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걱정 된 저는 사진을 보내달라 하였고 보낸 사진에는 남자아이들이 놀고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A지역이 아닌 B지역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왜 B지역에 있냐 카톡과 전화를 해 보았지만 1시간 정도 연락이 안됬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들 중에 몇번 보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이다,나는 남자랑 놀러가고 이런 거 다 떠나서 여자친구가 자꾸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싫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난 후 연락은 생각보다 빠르게 왔습니다. 아주 화가난 목소리로 친구가 걱정 되서 전화했다더라. 내가 카톡으로 B지역으로 간다 했는데 니가 못본거잖아, 왜 맨날 똑바로 안보고 그러나, 등 쏟아붙히더군요. 그렇게 언성이 커지다 여자친구가 "그래서 이제 어쩌자고? 믿음도 없는데 어쩌자고?" 라는 말 까지 나왔고 저는 또 다시 헤어지자 이야기 했습니다. 그대로 우리는 이별하게 됬습니다.
사실 3개월 후의 재회 경험도 있고 다시 재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컸고 또 그랬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하지만 헤어지고 난 후 남자사진은 없지만 사랑을 시작하는 노래, 둘이서 찍은 커플 운동화 사진 등 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슬픈 노래로 톡을 도배해 놨고 "우린 다시 만날꺼야" "이건 나만 하는 착각일 거야" 등으로 위로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렇게 2주가 지나고 제 친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친구가 한 첫번쨰 말이 "야 ㅇㅇ이 남친 생긴 것 같던데?" 였습니다. 저는 억장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친구도 제 전여자친구와 카톡친추가 되어있어서 카톡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 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렇냐고.. 좋은 사람이였다고" 라고 이야기 하며 그녀에 대한 모든 마음을 술로 털어냈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난 후 망가지는 제 모습을 차마 못보겠다며 소개팅을 권유하던 과 선배가 있었습니다. 저는 약간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포기하고 싶지 않기에 받지 않는다 하였는데 그 날 친구와 만날 그날을 기점으로 저도 다 잊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선배의 소개팅으로 새로운 여자를 만나게 됬습니다. 20살에 많은 팔로워수를 가지고 있던 그녀는 이뻤습니다. 첫 만남 자리에서 새벽4시까지 술을 마시며 술에 취해 제가 저랑 사겨주면 안되겠냐고 물었었고 그 친구는 너무 이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다음 날 정신을 가다듬은 저는 외로움이나 단순히 사람을 잊고 싶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 그만만나자고 말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 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군요.
그렇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시작되던 첫 날 저는 전여자친구가 혹시나 내 메신저를 볼까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새 여자친구는 카톡,페북,인스타 등에 자신을 알리길 원했고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 시점이 헤어진지 2달 즈음 입니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저는 습관적으로 전여자친구의 페북을 열어보았는데 차단이 되있더군요. 그렇게 저도 모든 것을 털어버리려 했습니다.
새로운 사랑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에게 그어떤 감정도 생기질 않았습니다.
만나면 웃기고 좋긴 한데 내가 이 애를 사랑하는지 알 수 가 없었습니다. 전여자친구와의 비교 이런 것 을 떠나 그냥 마음의 준비가 안된 내가 이런 애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미안하고 어찌해야 될 지를 몰랐습니다.
그 즈음 친구들이 다 말렸지만 저는 "제가 잘못했었던 것들, 왜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지, 그래서 많이 미안하고 잘 지내길 바래" 등의 장문의 문자를 전여자친구에게 보냈습니다. 친구들도 제 상태를 알고 있기에 반은 그딴 X 잊어라, 반은 다시 잘해볼려면 그런 짓거리 하지말고 지금 당장 니 마음 전해라 였습니다. 이 모든 친구들이 다 말렸지만 저는 2주동안 길게 생각하고 고쳐 쓴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녀에게서 답이 오더군요. 자기고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오빠랑 헤어지고 아직 누구 만난 적은 없다고 그러더군요. 씁쓸했습니다.
제가 새로운 사랑을 너무 성급히 한 것 같아 마음도 않좋았고요. 저는 마음에도 없는 말로 답장을 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 속이 후련하다고 잘 지내라고" 그렇게 새 여자친구와 잘 지내보려 했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안들고 자꾸 죄책감만 들더군요. 그러던 도중 사소한 문제로 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여자친구 같았으면 함께 고민해보려 하고 생각해보려 했겠지만, 새 여자친구에게는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지 상처받기 싫어서 그런지 그런 감정소비가 너무 싫고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혼자인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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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하고 이별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많이 보고 싶네요.
짧게 글로 적으면 잘 모르실 까봐 전체 상황을 길더라도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읽으시면서 여자는 어떤사람이고 저는 어떤사람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셨으면 해서요.
재회 할 수 있을까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