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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noo0 |2018.11.28 01:54
조회 1,400 |추천 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어디서 얘기해야 할지 몰라 여기에 글을 써보네요
저는 4년하고9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에게 단 한번의 화도 내본적없고 소리를 지르거나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후회가되는것같아요.
오래만나오면서 저는 2번의 권태기 아닌 권태기가 있었어요
오빠는 단 한번도 없었구요 그래도 남자친구 덕분에 헤어진적은 없었어요
주변에서는 저보고 부럽다고 복받았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만나고있던중
제가 헤어지기 2달전부터는 남자친구가 화를 낸적도 소리지른적도없어서 진짜 본인의 모습을 보고싶었어요
궁금했구요 그래서 솔직히 보고싶다고 얘기를했어요
근데 자신의 상처를주고싶지않다고 그리고 화를 낼 상황이 없는데 어떻게내냐고그러더라구요 맞는 말이죠
근데 그 대화를 하고 나서부터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도
진심이 아닌것같은 느낌이들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이별을 말했습니다.
불같이 화를내더라구요
자기가 어떻게 했는데 헤어지냐며 저 없이 못산다며 울고 무릎까지 꿇며 빌더라구요 잘못한게있으면 고치겠다고 잘해주겠다면서요 그모습이 자꾸 떠오르네요 그때 잡혀줄걸..
너무 오래만났다는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왜 그런말을했는지
너가 싫다고 지친다고 그만하고싶다고 힝들었다고 저도 울고불고 ..그렇게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11월1일에 연락이 왔습니다
보고싶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한번만 더 보고싶다고 울더라구요
저도 많이 힘들어서 흔들릴뻔했지만 한달동안 잘 버틴 제가 생각이나서 싫다고 연락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렇게 저희는 마지막 인사를 저렇게 했습니다..
11월 19일
연락이왔습니다.
천사가되었다고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염치없지만 저는 오빠네 부모님께 말씀 드린 후 3일 내내 납골당까지 쭉 함께했습니다.
몇일동안 미친 사람으로 살았어요
그러다 오늘 어머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저에게 쓴 편지가 있으니 저녁에 들리라고요
가서 밥먹으며 애써 웃고왔습니다
어머님도 많이 야위셨더라구요
저는 집에 와서 편지를 읽고 몇시간 내내 장례식에서보다 더 많이울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인거 빼고 쓸게요
잘지내고있어?
우선 미안해 정말 미안해
끝까지 너와 행복할줄 알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
너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해
나 너 정말 보고싶었어
지금도 너한테 가고싶은데
너가 날 보면 무슨 말을할지 겁이나서 용기를 못 내겠어
너탓이라고 생각하지말아줘 부탁이야
정말 많이 사랑했고 널 너무 아껴
다른 사람 만나서 꼭 행복하고
널 더이상 행복하게해줄수없어서 미안해
잘지내 보고싶다
이런식으로 썻네요
정말 밉다 이게 뭐야
보고싶다며 이런 모습 보여주려고?
진짜 왜그래 왜그랬어
너를 탓하고싶지않아
근데 나 정말 힘들다
내가 너에게 했던 모진말들이 너무 후회된다
정말 미안하고 꼭 행복해야해
너말대로 웃으며 행복하게 잘 살지는 못하겠지만
척은 해볼게 나도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고 우리 다음에 한번 더 만나자 사랑했어 조심히가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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