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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경험) 얘기해주라

이쓰쓰 |2018.11.29 07:52
조회 68,767 |추천 198
휴... 내가 또 방송사로고 들어간 짤을 올려서 삭제됐네

언제쯤 생각을 하고 짤을 고를까.. 난 진짜..

아무튼
나부터할게


체육시간에 피구하다가 공밟고 그대로 뒤로 넘어졌는데 머리부터 부딪혔나봄
그때 이후로 기억이 없었음..

문제는 바로 병원이나 집에 안가고 종례까지 받고 집에 갔는데
가는길에 내 무의식이 친구랑 놀고싶다고 생각했는지
정신차리니까 친구네에서 내가 3초마다 지금몇시야? 를 반복하고 있었음

근데 이게 정신차려도 입이 내맘대로 통제가 안됐음.. 계속 지금몇시야? 라는말이 저절로 나왔엌ㅋㅋㅋㅋ

내가 하도 물어보니까 나한테 핸드폰 전원 키는법을 알려줬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초등학생들이 친구가 머리 부딪히고 제정신이 아닌데 얼마나 무서웠겠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 울면서 쌤한테 전화했다고 들음

그렇게 시간 3초마다 물어보다가 정신이 확 들었는지 그 친구들이 나한테 기억 테스트 하고있었던 때부터 확실히 기억남.

우리반은 매일 아침에 영단어시험을 봤었어서 오늘 봤던부분을 물어봤는데 그거까진 다 기억이 났거든? 근데 그 다음부턴 완전 소멸.. 아예없어짐 필름이 끊기면 이런기분인가 싶었음 체육시간이 있었다는 거 자체도 다 기억이 안났음

그래서 다음날 병원갔는데 그냥 뇌가 부은거라고.. 가벼운 뇌진탕이라고 뇌가 좀 부어서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상이 나타난거라고 그러셨음
다행인거지 뭐

근데 그때 사실 나는 뇌진탕이 병?같은거라 걸리면 죽는건줄알고 뇌진탕 말 들었을때 바지에 똥쌀뻔했음


그리고 다음날 학교가서..
친구들 얼굴보고 드라마에서처럼

나: ..너는..누구야...?
친구: 너...나랑....친했었잖아.. ...기억...안나?..
나: (기억이 돌아오면서)아악...!! 머리아파!!



이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어ㅎㅎ
근데 아직도 그 때 없어진 기억은 아예 안남




본문이랑 상관없지만 웃겨서
추천수198
반대수9
베플ㅇㅇ|2018.11.30 22:59
나는 초등학교 3학년때 피아노학원 다녔는데 운전하시던 할아버지가 몸이 그날따라 안좋으셨어 아직도 생생해 차 중간에 멈춰서 기침도 엄청하시고 그러셨는데 무서웠던 분이셔서 나는 괜찮으시냐고 말도 안꺼냈었어 근데 다른얘들 다 내리고 나만 남았을때 우리 집에서 8~9분? 정도 거리인 주유소 앞에서 차를 대시고 핸들로 고개를 숙이시는거야 어리기도했고 할아버지가 무서워서 한시간 정도 나도 할아버지도 아무말없이 있었는데 하다못해 주유소 사장님이 화가나셔서 오시더니 할아버지가 안일어 나셔서 뒤로 의자를 뺐는데 할아버지가 의식이 없으셨어,, 초점없는 눈동자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순간 눈물부터 나오더라고 엉엉 울면서 경찰차타고 집갔어 그리고 우리 집앞 장례식장에서 식 치르셨는데 그것마저 죄책감 때문에 갈수가 없었어 진짜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고 생생한 기억같아 너무 힘들어 하시는게 보였는데 죽음의 아픔을 견디시고 얘들 한명이라도 안전하게 귀가 시킬려고 그런거였잖아 만약 차도에서 쓰러지셨으면 사실 나도 위험했을텐데 주유소 한쪽에 주차해놓고 돌아가셔서 아직도 너무 감사한거같아
베플ㅇㅇㅇㅇㅇ...|2018.11.29 19:17
오빠친구한테 성폭행당할뻔 한거? 오빠친구동생이 나랑 친해서 같이 놀고 걔네집에서 잤는데 그오빠놈이 나 자는데 옆에서 같이잠ㅇㅇ 나 9살 그놈 12살이였음 무튼 그렇게 자는데 내가 잠이안와서 눈감고있었는데 내가 자는줄 알았나봄 내 위로올라와서 내 내복바지 벗기고 올라타서 자기 ㄲㅊ 내 ㅅㅌㄱㄴ에 비빔 그리고 팬티벗길라할때 걔네 할머니가 방에 들어오셔서 다행히 깨는척하고 집 바로 감(바로 아래층에 내가 살았음) 거의 10년전인데도 아직도 기억 생생함ㅋㅋㅋ...
베플ㅇㅇ|2018.11.29 18:03
나 유치원생때 유치원갔다 왔더니 우리동생 태어나서 집에와있는거 나그때 엄마 여행간줄 알았는데 갑자기 삼일만에 어떤 애기랑 같이있는거 보고 충격먹은거 아직도 생생함
베플|2018.11.29 23:38
나 캐나다 살았을 당시 초딩때 있었던 일인데 그때 아마 점심시간이었었어. 점심시간때 안전문제로 학교에 학생들 못 있게하고 무조건 나가게 했었거든. 그래서 운동장이나 놀이터, 숲 쪽에 선생님들이 한분씩 서서 우리 노는거 그냥 지켜보고 계셨어. 근데 어느 날 나는 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학교쪽 잔디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숲 쪽에 있던 학생들이 학교쪽으로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다 뛰어오는거 .선생님들도 뭐라뭐라 계속 얘기하고 그래서 아니 ㅅㅂ 대체 무슨일인데 저렇게 뛰어오지 싶어서 선생님 얘기 들어봤는데 계속 bell bell 이러는거야. 아 그래서 나는 종쳤다는건가 하면서 걸어들어가는데, 뒤에 뛰어오던 친구가 안뛰고 뭐하냐고 그러길래 네가 허? 이랬지. 근데 걔가 저기 뒤에 곰이 있다는거ㅋㅋㅋㅋ내가 bear을 bell로 잘못 들은거...그래서 숲쪽에 봤는데 약간 희미하게 무슨 2m만한 곰 한마리랑 애기곰 두마리 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그거보고 진짜 개놀래서 ㅈㄴ 뛰어서 학교안에 들어가서 우리 막 다 책상밑에 숨고. 선생님들도 불 다 끄고 계속 상황 체크하시고 교장쌤은 복도 돌아다니면서 계속 조용히 가만히 있어라 소리 지르고 계시고...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안 무서운데 그때 당시에는 진짜 개무서웄어... 근데 진짜 거기 살면서 뭐 쓰레기통 뒤지는 곰, 친구집 뒷마당에서도 곰 나오고.. 그냥 거기는 자연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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