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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를 하다 힘든일을 겪었는데 경험담이나 도와주실분

helpme |2018.12.02 08:38
조회 26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소도시에서 10월 말쯤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편의점 외에도 식당을 가지고 계셔서 편의점에는 잘 나오지 않는 분이셨고
매니저가 가게를 대부분 돌보는 편의점에서 야간 오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면접볼때부터 신규점 오픈에 대한 언질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뒤 (그러니까 근무 한 날짜는 이틀입니다.) 
신규 점포를 낼 생각인데 본사 교육을 받고 매니저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셨습니다.


이 교육은 본사에서 강제되는 것으로 무조건 한명은 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지 않으면 점포를 낼 수 없음)
돈도 140 얼마쯤을 강제적으로 내야 하는 것이었어서 안 들을 수 있다면 안 듣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식당 운영때문에 못 가신다 하셨고 사모님은 임신중이셔서 임산부는 교육에 참가 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모님은 내가 간다고 했는데도 본사에서 극구 안된다고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주말알바 외에 평일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는데 이제 구하지 말고 매니저를 해보는게 어떻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육은 일주일이고 (월-토) 다녀오면 새로운 편의점에서 매니저를 하고 시급은 8천원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알바생들도 기회가 되면 꼭 가고싶대! 가면 도움이 될거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소 사장님은 남의 시간즘은 아주 우습게 보시는 분이셨는데
처음 아르바이트 시작하기 전에 교육도 다섯시간정도 (2시간 3시간) 나와서 받게하고 (한푼도 안 주심)
가게 오픈날에도 한시간씩 일찍나와서 배우라고 말씀하셨고
편의점 내려고 할때 본사 면접때도 부르셨습니다. 타 지역까지 가야해서 오래 걸렸죠.


저는 어쨌건 점장 대리로 교육을 갔는데
교육장에서는 식비 교통비가 지원이 나오게 되어있었습니다.


아침식사는 묵는 비즈니스 호텔에서 제공이 되고 점심 저녁식사는 7000원으로 책정이 되어있었고
기차를 타면  ktx 는 제공이 되는 것으로요.


하지만 제가 집에서 역까지 가는 비용, 집에서 갈때의 식비, 교육장 근처에서 움직이는 비용, 그리고 7000원으로 식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방은 2인 1실이어서 힘들었고 교육받으러 온 사람들은 점장분들이셔서
같히 밥을 먹자, 같히 택시를 타자고 말씀하셨죠.


저는 그때 소지금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교육비는 후불이었어서 최대한 혼자 다니고 영수증 처리를 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택시비는 자기가 낸다던 분이 나중 되니 아까워졌는지  n분의 1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돈이 없어서 사장님께 연락드려서 10만원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러고도 돈은 모자라서 집에 돌아갈때 기차표를 못 살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교육날이 월요일이었는데 저는 일요일 11시 까지 근무를 했기 때문에 (거의 열두시 다 돼서 사장님한테 전화도 옴) 월요일 1시 30분까지 교육장에 도착해서는 이미 녹초가 되어있었습니다.
대타를 구해보신다고 하셨는데 잘 안되셨나봅니다.


저는 어쨌건 사장님이 잘 해보자고 새 가게를 내는거니까 같히 고생을 해서라도 잘 시작해보자 하셨으니 내가 초기에 좀 힘드는거라고 이 고비가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믿고 가능하면 사장님이 하자는대로 따랐습니다.


신규점을 내기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있어서 쉬었습니다. (교육일은 5일-10일까지였고 점포 오픈일은 20일이었습니다.)
그때 다른 일을 구할것을.. 정말 미련한가봅니다. 


그리고 신규점포를 내기 전날에도 오라고 하시더군요.
매장 한번 보라며..(버스가 잘 없고 멀어 왕복 2시간은 걸립니다)
군말 없이 갔습니다.


다음날 오픈일이었는데 (8시 오픈) 사장님은 한시간전에 오라고 했으나 한시간전엔 도착하지못하고 8시 이전에는 도착했습니다만 (8시 30분 좀 넘어서로 기억합니다.) 가게 문은 잠겨있더군요.


오시겠거니 하고 11월 말의 날씨에 추위에 떨며 기다렸습니다만 사모님께서 8시 이후에 오셨더군요.
미안하단 말조차 없더라구요. 이때부터 오한과 감기가 지속됩니다. 오늘까지두요.


첫날에 새로운 종류의 물뿌리개가 달린 대__를 쓰게 되었는데 사용이 미숙하여 손의 살이 끼었습니다.
다쳐서 밴드 없냐고 사모님께 물었더니 어디서 다쳤냐고 해서 여기 끼었다고 말씀드렸더니 ㅋ 이러고 넘어가시더군요.


아쉬운데로 셀로판 테이프 잠깐 붙혀뒀다가 뗐습니다.


가게 오픈한날은 화요일이었고 금요일까지  sc인가 cs인가 하는 관리자가 오는데 저는 발주 업무에 대해 배우라 하셔서 듣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의 가게는 발주 opc에 의자가 없고 서서 (애매하게 구부정하게 서야했습니다.) 카운터 뒤의 좁은 공간에서 발주하게 되는 모양새였습니다.


sc분이 설명하시는것과 발주 넣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설명을 하시니 그런가보다 하고 보았습니다.


배우라고 하셔서 배우고 있는데 사장님이 
아 너는 뭘 하냐고 sc가 신입 교육하면서 카운터 보고있으면 너는 냉장고가서 정리도하고 창고도 정리하고 청소도 하고 재고조사도 해야지


그리고 가격표가 왜 아직 덜 붙어있냐 (오픈전에 오픈담당자들이 한번 붙히고 가도 비어있습니다. 찍어도 찍어도 또 나와요.) 니 시간 한가하지 않으냐(8-16시)고 말씀하셔서 또 열심히 찍어 붙혔는데 또 빈자리가 나오더군요.


너는 나보다 가게에 있는 시간이 더 길지 않느냐 근데 왜 모르느냐.
발주넣을때 pda로 넣어라 재고하나씩 세가면서 넣어라(sc분도 이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심 12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네요) 왜 청소가 덜된부분이 있느냐 등등 몸이 두세개라도 모자란 주문을 마구 하셨습니다.


sc분을 카운터 볼겸 다른시간 알바 교육으로 쓰신다는 발상도 그렇지만 그러면 언제 배웁니까..


너는 교육을 갔다왔으니 알바생 교육도 니가 원래 했어야하고 발주도 니가 했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발주 컴퓨터에 의자가 없는 황당한 경우는 처음 봤고.. 신규 점포의 청소도 쌓아진 물건의 정리도 발주업무도 시키면서 어느시간에 알바생 교육을 또 시키란건지요..


한번은 냉장고 들어가서 쌓여진(박스가 안 뜯기고 여기저기 쌓여져 있었습니다) 업무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카운터는 sc가 신입알바 교육시키면서 보니까 니가 해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들어가서 나온게 4시가 다 돼서인데 음식물 폐기시간이 2시경이었습니다.
늦게나마 다른 알바분이랑 교육한다고 부랴부랴 뺐는데 남은게 있었는지 하나가 나중에 나와서 엄청 욕먹었습니다.


거의 일부러 트집 잡는게 아닌가 싶었고 발주컴퓨터에 의자없이 어정쩡한 자세로 서서 넣어야한다는게 거의 말도 안되는 일이어서 (일주일 했는데 무릎 연골에서 이미 통증이 시작됨) 그만둘 생각이었습니다.


4시 퇴근이었는데 처음엔 한시간쯤 늦게갔고 그 뒤로도 거의 4시에 퇴근하는 일은 없었고.. 후에 4시쯤에 본사에 돈을 넣는 일을 저에게 시키게 되어 그때부터 4시 10분에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담배 재고 조사하는데 사장님이 돈 안내고 한갑을 피셔서 다른 알바분이랑 재고 찾느라 우왕좌왕했구요.
아마 저희 테스트 한다고 그러셨겠죠?
근데 그거 쿨하게 아 없구나 하고 다른 일 볼 수 있나요? 찾게되지.
그 알바분은 그뒤에 냉장고에 물건채우면서 소주를 깼는데 그 돈을 또 받으셔서 바로 관두셨습니다.


그리고 야간타임 알바분도 담배 한갑을 돈을 안받고 파셨는지 그 뒤부터는 근무시간에 돈만 세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주인 26일부터는 한동안 사장님이 발주를 넣는다고 하셨고 초반의 일들이 지나가서 조금 여유로워졌습니다.
sc분이 가셨으니 와서 이거 배워라+ 사장님이 저거는 왜 안하냐 는 몸이 두개 필요한일이 줄어든거죠
몸은 계속 안좋아서 무거운 몸 끌고 힘내야지 힘내야지 하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가게에 상주하는게 아니고 하루에 한번정도 와서 보시는데 그때마다 안되있는것에 불만을 말하셨는데 이게 사람을 지치게 하더군요.


사장님이 발주를 넣고나서 진열대에 빈 부분들이 상당히 생겼고 또 어떤건 폐기가 났는데 글쎄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아주 욕을 실컷 먹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게 청소 물건 진열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매대에 물건을 체크 하라고 하시더군요. 냉장고에 물건 채우기도 하라고 하시고 커피머신도 하루에 한번 청소하고 담배 재고조사도 하고 그리고 손님도 그렇게 없는것은 아니어서 꽤 바빴습니다.


수시로 니 시간 한가하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초반보다 나으니 이것도 지나가리라 하고 버텼습니다.


금요일 30일날쯤 되니 오한과 목 잠김이 심해졌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얼마입니다 말씀을드리는데 잘 안들려서 두번 말한적도 여러번입니다.


그러다가 한시반 넘어서 사모님이 오셔서 나름 인사를 했습니다.
근데 니 목소리 들은적이 없다시더라구요.
감기걸려서 그렇다고 하니 그건 니사정이고 인사를 잘 안하면 안된다고 나는 들은적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날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사모님(위에도 썻지만 임신하셨습니다.)께 가게 두시간만 먼저 퇴근하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렸더니 첨엔 내가 두시간이나 봐줄수 없는데 해서 다 하고 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아냐 그냥가라 그래서 본사 입금 금액은 넣고 퇴근해서 거의 다음날 오후까지 잤습니다.


사장님께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그만나오라고
우리 와이프 임신한거 모르냐고


그래 임신한분께 말씀드려서 곤란하게 해서 미안하고 그래도 나는 괜찮으시냐고 물어봤고
저쪽 가게에서도 가끔 대타를 뛰셨대서 괜찮으실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두는건 괜찮으니 그렇다면 교육갔던걸 시급으로 정산해달라고 했습니다.
그걸 내가 왜 주냐 나도 본사에 돈냈다 다른알바들도 가고싶다고 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더 오래 근무한 믿음직한 알바 대신 왜 저를 보냈을까요.
본사에서 돈 받는거까지 제 탓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급해 연수를 보낼때의 태도와 다녀온 뒤 태도가 너무 다르더군요.
사모님께서 연수갔을때 쓴돈 정산해오라고 하셨는데 돈문제가 이래저래 복잡하게 꼬여 정산 못하겠으니
그냥 월급에서 10만원 다 까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일을 거의 불가능한것을 시키고 트집 잡은것도 제가 알아서 나가길 바라셨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수 대타는 이미 시켰고 8천원씩이나 시급주고 쓰기 싫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요.


제 시간에 간적도 없었는데 너는 퇴근시간만 눈이 벌개져서 기다린다고 말씀하셔서 정말 진심으로 그만둘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실거면 본사에 대타로 보낸것 교육시간만큼은 최저임금으로 해서라도 받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절대 못준다고 하셔서 노동청에 얘기해 볼 생각입니다.


근무전 교육시간 5시간(이상)+연수원 다녀온것  이정도의 시급을 인정받고 싶은데 가능할 진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노력해볼려구요.


같히 힘내서 어려운 시기를 넘어보자고 했으면서 토사구팽 당해서 슬픕니다.
제가 바보처럼 그냥 얼마 안되는데 더이상 시간들이지말고 상처받지 말자고 넘어가면
또 다른 누군가가 또 이런 일을 당하고 잘 먹고 잘 사시겠지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또 도와주실분 있으신가요.


또 너무 괘씸해 주휴수당도 받을까 하는데 첫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8시간 근무 둘째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8시간 근무였는데 금요일 2시간 조퇴였는데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요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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