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곰손이지만, 우리 쏭이를 위해 무작정 모자를 만들어봤습니다.
씌우자마자 패대기칠줄 알았는데 이렇게 포즈까지 잡아주다니... 세상 감격스럽네요.
강아지공장에서 모견으로 있다가,
어미가 너무 어려 새끼들이 죽어나오자 그마저도 쫓겨나 유기견 센터를 거쳐
제 품에 들어온 이제 다섯살이 되는(추정나이에요 ㅠㅠ) 우리 쏭 강아지!!
유기견센터에서 이름으로 '송이' 라고 부르셨다는데, 전 좀 더 발랄하게 "쏭!!" 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힘든 시간을 잘 버티고 고맙게도 제 곁에 와준지 이제 3년.
처음엔 사람을 무서워하고 낯도 많이 가리고 밥도 잘 안먹고 잠도 잘 못잤는데
요즘엔 그저 사람 좋고 간식 좋고 산책 좋고 드라이브 좋아합니다.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 쏭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