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나서 지점장이랑 전화끊자마자 글올리는 거야.
스벅에서 음료마시고 엄마랑 나랑 배탈이 나서 토하고 난리나서 엄마는 어제는 물만 마시고
병원에서 약 처방받고 링겔까지 맞고 왔어. 오늘은 죽만 드셨고 나도 속 안좋아서 오늘은 물만
마시고 약만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어. 방금 지점장이랑 전화통화하고 어이없어서 두통약
두알 삼켰다 지금..
결론은 자기네 재료도 소진되었고 증거가 없다고 문제가 없다더라.. 이게 말이니 방귀니..
이게 문제가 나만 아픈거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는데, 엄마까지 아프니깐 화가 많이나더라.
사건은 이래.
2일 저녁에 스타벅스 센트럴시티점에서 아이스 홀리데이 밀크초콜릿이라는 음료를 마셨어.
그 음료를 처음 마시는거라 마실때 텁텁한 감이 있었는데 그냥 특이한가보다 하고 엄마랑
둘이 마셨어. 그리고 3일 새벽에 나는 지방 내려가서 혼자있을때, 엄마는 집에서 토 여러번
하고 죽을뻔 한거지. 나랑 엄마 둘다 속이 안좋아서 병원도 가고 약도 타오고 엄마는 연세도
있으셔서 링겔까지 맞으셨어.
다른 음식때문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아예 스벅에 전화도 안했을거야.
그날은 점심은 엄마, 아빠, 나 셋이 먹고 나랑 엄마는 스벅 음료 마시고 속이 더부룩한거 같아서
저녁에 아무것도 안먹었어. 근데 점심먹은 아빠는 문제가 없었거든. 스벅음료 맛도 이상했고..
그래서 빼박 스벅 밀크 초콜릿이 문제일 수 밖에 없었지.
어제 병원다녀오고 오늘까지 영향을 받으니깐 안되겠다 싶어서 지점장한테 연락해봤더니
자기네는 하루에도 몇번씩 검사한 재료만 쓰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거야.
당연히 그때 쓴 재료도 소진되었고 피해자인 나로써는 입증할 방법이 없겠지..
나도 여지껏 스타벅스 음료 마셔왔으니깐.. 근데 문제는 마치 나랑 엄마가
컴플레인 해서 돈뜯어먹으려는 식으로 느낌을 받았다는 거야. 자기네는 문제가 없다 이 말이
뭐야. 문제는 우리라는거잖아. 정말 억울하고 분통터져서 여기라도 하소연해보려고 해.
찾아보니깐 스타벅스 음료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된적도 있어. 그리고 관리 잘한다 하더라도
100% 문제가 없을수는 없는건데 거기서 발생한 문제점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져야 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세상 살면서 컴플레인이라고는 한번도 걸고 넘어진 적도 없고
내 차 누가 긁고 뺑소니쳐도 그냥 참고 살던 나인데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화가나..
내 잘못이 아닌데 왜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하는지, 왜 거짓말한 기분이 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