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을 즐겨보는 전 직장인으로써 글을 처음 작성하네요.
여러 SNS에서 보니 글은 편하게 써보려합니다.
(필력이 좋지못하여 재미없더라도 하소연들어주면 감사합니다.)
때는18년 8월 더위에 백수짓 그만하고 일자리를 구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에
구직사이트와 앱을 깔고 열심히 이력서를 넣는 중 이었음
집에서 25km정도 떨이진 곳으로 어느 [OO키즈카페 본사]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음
"면접한번 보시겠어요?"
- ㅇㅋ
그리고 중순쯤 면접을 보았음
면접은 정말 간단했음.
나는 적은 나이도, 젊은 나이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경력도 있었으며
개인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적도 있을 만큼 왠만한 경험은 충분했음
면접은 너무나도 간결해서;; 문제없이 통과, 바로 출근해달라길래 들뜬마음을 가졌음
(이때 생각만 해도 난 머저리였던게 분명했음)
눈치보이는 집에서 더이상 놀지않기 위해 첫출근한 이 빌어먹을 회사는 첫날부터 엄청나게 쇼킹했음
우선 출근을 해보니 본사 직원이 없음
인사/회계팀장 하나, 사업부과장 둘, 부대표, 대표 이렇게...
그럼 난 인수인계는 누가하지?
응 없어~
아니나 다를까 결국엔 퇴사한 직원을 회사로 오게해서 4~5시간정도 인수인계를 해줌. 진짜 이게 다임
이때 인수인계해준 분의 눈빛이 회사를 무척이나 극혐하고 있다는 걸..이때도 몰랐음
우여곡절 잘 받고나서 팀장과 과장은 나한테 모든 업무적 질문과 진행과정을 물어봄
응???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 함
다행히 이전에 해보았던 경험을 토대로 업체를 연락하거나, 기록을 찾아보거나 해서 일을 빠르게 습득하기 시작함
그리고 일주일도 되지않아 나는 본사 신입사원을 뽑고 있었음
엥???!!!
그래. 이것도 내 경력의 한부분이니깐 나를 믿고 맡겨준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함
그렇게 한명...두명...세명 직원들이 생기기 시작함
이 과정중에는 그나마 멀쩡한 과장한분은 입사 한달 반만에 재정신이 아닌 곳인걸 눈치채고 그만두심
문제는 남은 과장놈 하나였음. (이후에 들려줄 이야기는 이 인간 욕이 무수히..)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옥의 회사를 번호별 요약하여 풀이해보자면...
1. 막말
└ 어느정도냐면 나보다 어린 사원친구가 있었는데 "너 장애인이냐?"라는 발언을 함
바보,미친놈,정신병자 등등 어느 회사의 대표가 이런 단어를 서슴없이 입에 담을 수 있을까?
더이상 말해봤자 소용없을 만큼 말이 안통함
연애못하는 ㅄ 취급하며 희롱할때는 정말 주둥이를 난도질 하고싶음.
2. 허세왕
└ 일전에 큰 사업도 하고, 돈을 수십억 벌었다는 사람이 잘난척과 자기사랑에 쩌들어서
자랑은 한번 시작하면 똑같은 이야기 계속하는 건 물론이고 직원들을 무시하며 모욕함
그런사람이 커피 종이컵하나 사는 것도 아까워함 ㅇㅇ
관리는 커녕 그냥 돈쓰는게 아까워서 뭐하나 제대로 비품 구매해준 적이 없음
3. 태세전환 우디르
└ "10월부터는 직원 복리후생을 위해 점심재공한다!"는 개뿔 11월 되서 식권사게 돈달라니깐
"그런건 니들이 알아서 사먹어라" ㅇㅈㄹ
소 여물주는 농부보다 못한 인간이란 걸 다시한번 느낌
(물론 이딴말 무시하고 그냥 결재나 해달라고 졸라서 치졸하게 겨우 받아먹음)
4. 내 머리속에 표백제
└ 기억상실증이 장난 아님 나이먹으면 기억을 잘 못한다고?ㅋㅋㅋ
우리 부모님 나이보다 어린데 그정도면 거의 치매다 이 ㅁㅊㄴ아
일을 보고하면 보고를 왜 안하냐고 하는데 어제일도 제대로 기억못하면서 무슨 사업을 운영한다는 건지
5. 우동사리
└ 부대표란 인간은 거의 자리를 잘 비우는데 제일 어이없던 건
담배심부름 시킬때랑 지차 보조석 발판 자꾸떨어지니깐 양면테이프 붙이고 오라고 시킬때ㅋㅋㅋㅋ
손이 없는건지 발이 없는건지 이걸 내가 왜 하고있는지 자괴감 들고 괴롭ㅋㅋㅋ
6. 출장비 및 개인지출
└ 이 부분도 정말 어이없는 것중에 하나임
매장에 긴급하게 비품을 사야하면 <본인돈>을 써서 구매해야함ㅋㅋ운영비따위가 없음ㅋㅋ
물론 월급날 청구하면 결재해준다고하는데 몇푼이라도 아끼려고
출장갔을때 점심값은 지원해주지 않는거 물론이고, 주유비도 정확하고 면밀하게 청구하라고 반려.
안그러면 그냥 내돈주고 고속도로 타고~ 기름값날리고 하는거야~
그럴꺼면 출장은 왜 보내냐 니 차주고 다녀오라고 하던가ㅋㅋㅋ
7. 매너는 개나줘버려
└ 대표,부대표 모두 흡연을 함 웃긴건 다 본인 방에서 핌
직원중에는 비흡연자가 있는데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담배핌 내가 왕이니깐 니들은 참아라 식임
문 한번 열리거나 보고하러 들어가면 숨을 열심히 참다가 오는 경우.
나도 흡연자이긴 하지만 옥상이나 지하층까지 가서 흡연을 하고옴
정말 매너가 너무 없는데 이중에서도 이 인간들은 술만먹으면 맥주 몇캔들고 사무실와서 난리부르스를 하고 마심
야근하고있다가 마주치는 날에는 어이가 없음 "니들 왜 쓸데없이 야근을 하냐" ㅈㄹ
아침에 이런 맥주캔이나 안주거리 안치우면 청소 안한다고 ㅈㄹ
본인 기분나쁠때는 왜 허락없이 대표실에 들어가냐고 ㅈㄹ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도저히 감을 못잡는 수준
아침마다 술집 알바생이 된 기분
8. 니들은 기본이 없어
└ 회사가 얼마 안된 신생아 수준이면 일단 체계부터 잡아가면서 차근차근 해나가야하는데
돈에 눈이 멀고, 사람소중한지 모르니 아주 개처럼 일을 굴림
"야근하면 일 못하는거야" .... 똥싼바지 얼굴비비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미리 준비하면 뭘 그리 급하냐더니 업무공유 한번 한적 없다가 몽창 주고나서 왜 못하냐고 벌레만큼 무시하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음
9. 너때문에 기분이 더러우니 책임져
└ 지 기분따라 회사 규정이 바뀜 ㅇㅇ 무슨 오전까지 일을 마무리하랬다가
기분좋으니 내일까지 하랬다가...결국에는 급기분안좋아지고 오후에 모이라고 하고 신명나게 깜...
아차..치매였지? 생각하고 그냥 정신줄 놓고 일함ㅋㅋㅋ
그래 여기보다 더 지옥인 회사가 있겠지...라고 생각해봤지만 정말 쓰레기인 곳을 느낀 건
같이 일하는 팀장 과장임
팀장은 툭하면 성질내고 혼잣말로 궁시렁거림...이게 한두번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쥐똥만한 사무실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들으면 귀에서 피가 흐르는 기분임
더군다나 과장이란 인간은 하루종일 입으로만 일함
컴퓨터를 다룰줄 모르는 건 물론, 전화통을 하루종일 붙잡고 매장직원을 깜
그게 본인이 할일이라는데 너무 어이가 없음
말투부터가 싸우자는 분위기라 직원들간에 좋은 말은 안나옴
그정도 직급타이틀을 달고있으면 생각이란걸 해야하는데
생각은 전혀 없고 대표한테 잘보이려고 여우짓만 오지게 함ㅋㅋ
직원들이 일한걸 본인이 다 했다고 말하고, 담배피러가면 30분, 커피마시면 한입먹고 창틀에 방치 ㅋㅋㅋ
남들 열심히 일하면 뭐하나~ 직원들 다 무시하고 혼자서 일하는 척에 빠져사는 인간인데
이런 인간들에게 최악을 느끼고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매장오픈할때 였음ㅋㅋㅋㅋ
공사중에 출장보내서 인테리어 치수재와라~ 탐방하고와라~ 다 이해해줄 수 있는데
이것들이 웃긴게 심지어 주방기기나 이삿짐 옮기는 것도 본사직원을 부려먹음
(절대로~ 돈아낄려고 인부 안부른다는 말은 안함)
사람을 도구로 써먹는 것도 유분수지
내가 사무직에 지원해서 매장 냉장고를 옮겨야 한다는게 말인가??
그리고 오늘 들어온 급여를 보니깐
장난질 했길래 2주뒤 노동부 신고하러 갈 예정 ^^
이제부터 2부가 좀 더 다이나믹 해지길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