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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산부인과 선생님, 원래그런가요?

찝찝 |2018.12.11 15:16
조회 13,164 |추천 6
20대 초반 여자이고, 방탈죄송해요
제가 산부인과 가는게 익숙치가 않아, 원래 다 그런건지 여쭤보고싶습니다ㅜㅜ


20대가 된 이후로 산부인과에 마음대로 가질 못했어요
저희엄마는 산부인과가는걸 싫어하세요
어릴땐 자주 손잡고 갔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약국에서 파는 진한 액체로 소독하라고만 하지
산부인과에 데려가질 않아서
제가 이번에 분비물이 많아져서 산부인과에 가겠다고 말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데 가면 안된다고 하길래 참다가
한달이 지속되어 혼자가게되었습니다


친구가 잘 아는 병원에 가려고 하니 
서울대병원이었는데 사람도 많고 예약도 많고
기껏 갔더니 긴급진료때문에 진료도 못하고 나와서

집근처로 가게되었어요. 강남 논현역근처요

혼자갔는데, 인포에 20대 중반? 여자 4~5명이 몰려있더라구요
손님은 1~2명뿐
인테리어는 깔끔했는데 인포가 사람이 더 많지,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근데 인포에 앉은 여자가 아빠다리 하면서 귀찮은듯한 말투로
이거 작성하라고 건네주고 호명하면 들어가라길래 기다렸는데
인포에 정말 잡담하는거 다들리고... 좀 불쾌했어요

그리고나서 제이름 불러서 들어갔는데
저는 그냥 냉검사만 하려고 왔다고 했더니

자궁암검사랑 자궁암주사? 그거랑 또 하여튼 std 성병검사랑해야된다고  하시길래
" 이런거 안해봤고 엄마가 이런거 안해도 된다고 하셨다" 라고 말씀드리니
산부인과 의사가 " 엄마가 의사는 아니잖아요? " 라고 말씀하시면서
모니터를 돌려서 저한테 사진들을 보여주더라구요

방금 제 앞에 진료한 20살짜리 자궁사진이라면서
스무살짜리도 이렇게 헐어있다 본인도 검사해봐야한다 이러면서 겁주는거에요
검사는 그리 안길다며 빨리 할테니
들어가서 바지벗고 누우라 하길래.... 아 .. 그냥 진료 받지 말까... 했는데
커튼안에서 여러가지 생각하다가 옷 안갈아입냐는 말에 
어쩌지 생각하다가.. 꽉 갇혀있다는 생각에 진료를 받기로했어요(진짜 너무 후회)
그런덴 진짜 처음이었고, 조직검사하겠다면서 조직을 살짝 떼어낼거라
피가 날거래요. 염증약 줄테니까 그거 먹으라면서 안에 질정도 넣었다고 하시면서;;

분명 진료할때 "제가 조직을 조금 떼어낼거고, 피날겁니다. 피멈추는약 발라놨어요" 
이렇게 말했는데 
진료 다 받고 모니터를 저한테 보여주시면서 자궁찍은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본인도 피난다고 겁주고... 진짜 기분 불쾌한거에요

그러면서 제 앞앞 진료자 자궁사진도 차례로 보여주더라구요
하나같이 다 피나오는 모습이었어요
징그럽고 제 자궁사진도 어쩌면 다음진료자에게 보여줄수잇겟다 싶어서 너무 찝찝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 아니... 이런거 저한테 다 보여주셔도 되는거에요?" 라고 물으니
" 그러니까 본인몸관리 더 잘하라고 보여주는거다.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으라는 의미고검사 안받는다고 해서 보여주는거고, 가다실 주사도 맞아야한다" 라는 둥... 
저한테 경각심을 주고자 보여주는거래요..;; 
진짜 경감식을 개뿔 불쾌감만 더 커져서 신뢰를 못하겠더라구요

진료 끝나고 나와서 
인포에서 결제하는데 제가 원래 예상했던 금액 보다 3배가까이 더 나온거에요...

20대 초반인 제가그런돈이 어딨겠어요..... 체크카드에 15만원밖에 없었는데
진료비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물으니까
호르몬검사랑 std검사랑 자궁암조직검사 그리고 냉검사 균검사? 뭐이것저것 다했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가다실 주사 맞으라고 하는데 이거는80만원이라고...

아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주사는 지금 안맞을거니까 그건 빼주세요" 얘기했고
덤탱이 씐 진료비만 내고 나왔어요. 다행히 엄마신용카드를 교통카드로 쓰고있어서
전화해서 한소리 듣고 결제했어요ㅠㅠ 


그리고 더... 웃긴건 계산 다하고 엘베앞에서 기다리고있는데 문뜩 생각이 난거에요
진료실에서 염증약 준다고 해놓고 인포에서 처방전을 안주셨길래
 다시 인포 앞에 가서 " 처방전은요?"  물어봤더니
그 귀찮은 표정 간호사(?)가 " 처방전 없는데요?" 이러길래
" 아뇨 저 처방전 주신다고했어요 " 라고했더니

"처방전없으니까 가세요^^" 이러시는거에요... 표정 진짜 비웃는 투로!!!!!

그래서 제가 안가고 표정 엥? 이러고 있으니까 
한숨 푹 쉬면서 의사선생님방으로 전화 연결하더니 
의사선생님 그제서야 " 아!! 미안해요, 처방전 깜박했다 "  방에서 소리지르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제서야 인포 그 여자도 " 아 있네요" 이러면서 죄송하단 얘기도 안하고, 표정진짜

끝까지.......  불쾌한거에요 ㅡㅡ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면서 
아진짜 괜히 왓따 여기 왜 진료받았는지 엄청 후회하고

집가서 엄마한테 엄청 혼나고.....


더 황당한건 다음날 몸살기가 온거에요...
약국가서 몸살기 약을 3알 정도 점심 저녁에 먹었는데도 열이 안떨어져서
그날밤에 응급실갔더니 38.5도까지 올라서 주사맞았거든요

갑자기 아플 이유가 없는데 전날 산부인과에서 받았던 진료때문인가 싶고
진짜 너무 서럽고. 병원가서 병키운 느낌인거에요

모든게 다 산부인과 거기서부터 잘못된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의사들 다 그런가요?

 며칠있다 드레싱? 소독인가 뭐하러 오라그래서 갔어요
가서 여기서 진료안받고 다른데에서 받을거니까 진료 기록이랑 검사지만 프린트해주세요했더니 " 참 나 " 이러면서 저보고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인포에서 기다렸다가 프린트물 받고 
또 진료비 2천 얼마를 받더라구요..? 
프린트 인쇄값도 받구요...

와 진짜.... 얼굴 대면한거 진료비랑 인쇄프린트값도 받는구나
강남이라 그런가부다 하고 나왔는데

진짜 모든 산부인과 병원들은 이런가요?
산부인과 의사샘은 여자였는데
보톡스랑 필러 엄청 맞은 부은 선생님이었어요
여자혼자계시는 산부인과요..


모든병원이 이런데면 제가 오바하는게 맞는거고..
아닌거면 진짜 이 병원  다들 안가셨으면 좋겠어서 글 올려요

진짜 원래 ㅠㅠ 다들 그런건가요? 
* 아 참고로, 필러 보톡스도 해주는 산부인과였어요. 이게 가능한가요??? 
추천수6
반대수44
베플ㅇㅇ|2018.12.11 15:26
똑같이 비웃어주지 그랬어요 뭐 이런 일도못하는 돈버러지가 있어? 하는 표정으로... 다신 그병원 가지말고, 건강보험공단 사이트 들어가서 진료비과다신고 하세요
베플30대|2018.12.11 18:05
완전 과잉진료예요. 단순 질염이면 냉검사까지도 안가던데.. 밑댓처럼 규모있는 여성병원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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