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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은 정말 착할까?

ㅎㅅㅎ |2018.12.12 07:06
조회 191 |추천 0
일단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대로 써보겠음.

가난할수록 착하다는 대중적 인식이 만연한 원인에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도덕을 요구하는 헬조선의 미개한 풍토가 있다고 생각함.
보통 상대적으로 가난할수록,  가난의 정도가 클수록 기득권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분배를 요구하며 복지요청을 하는 입장이 됨.
그러나 헬조선의 풍토상 기득권들이 다 해쳐먹느라 복지를 위해 내줄 파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음.
그러니 최대한 더 불쌍해보이는 초극단의 상태들만 선별하게 됨.
게다가 복지대상 선정 기준들도 자세히 보면
"얼마나 항거불능의 상태로 가난해 보이는가"
"앞으로 무슨일이든 해서 돈을 벌 의지가 있는가" 를 중요하게 침.
즉, 빈곤자들이 오랜 가난에 시달리며 무기력증이 된 정신상태에 대해서는 관심이없음.
그 빈곤자가  어디에 적성이 있고, 일할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 어느정도 인지에도 관심이 없음.
심지어 제공받는 복지가 정말 그 대상자들에게 충분한지 조차에도 관심없음. 이건 그동안 우울증이나 산후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두지않았던 풍토와도 비슷함.

기득권에게 복지대상이 될려면 그들 기득권의 시각에서 불쌍해보이는 처지이면서도 도덕적으론 착해야하는 이유도  기득권의 이해와 상통함.
그래야 복지를 받은후 기득권들 말을 더 잘들을 테고 아무의심없이 기득권에 고마워할테니까.
기득권들은 절대 공짜로 복지를 제공하지 않음.

때문에 헬조선에서 복지를 위해 선별할 대상은 도덕적으로 밝아야 하고 도움을 받음과 동시에 바로 사회에서 부지런히 근로를 함으로써 노예의 역할을 잘 수행할수 있어야 함. 헬조선에서 복지는 고장난 노예들 중에서 쓸만한 노예들이나 너무 상황이 극단적이라 복지효과가 눈에보일만한 즉, 생색용 노예들을 골라내는 과정임.
그리고 이 사례들을 모범사례로 내세우면서 그들은 선전함.
헬조선이 이렇게 복지를 잘해주고 있다고. 너희들도 이런 복지를 받고 싶다면 착하고 부지런하게 노예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기득권들은 그런식으로 도덕을 피지배층에게
서브리미널 효과식으로 강요하고 있는 것임.

예전에 방송알바 했을 때 이야기를 좀 하겠음.
그때 피디가 촬영해온 테잎속의 한 사례자가
복지사각지대에 속해있었던 빈곤층이었는데
인터뷰의 시작과 끝부분에서 피디가 이렇게 주문했음.
"손에 끼신 금반지를 보면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가지니 빼주세요"
"뒤에 고가의 수석들 진열된 찬장이 있는데 거기 화면에 비치니 좀더 옆으로 가서 찍을게요."
빈곤층은 바람 슝슝 들어오는 판자집에서 전신마비되어 누워있어야 한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허허웃거나 아니면 힘들어 우는 장면이 찍히는, 이러한 언론의 이미지들과 기득권들의 복지신조가 모여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도덕강요가 이루어지는 것임.

거기에 한치의 의구심도 못가진 우리의 가난한 개돼지들은 이런 조작된 "가난한 사람은 착하다" 라는 신화에 갇혀서 서로서로 얼마나 가난하면서도 착한지 상호검열질 하고 있음.

가난한 동네에서 여상대상 범죄와 성폭행이 만연한다는 각종 팩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은근슬쩍 입막음 당하고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짐.

이는 맥도날드 할머니로 불린 권하자씨를 복지의 대상이 아닌, 된장녀라는 비하의 대상으로 보았던 시각과도 맞닿아있다고 생각함.
기득권의 복지를 받으려면 그만한 자격을 갖추어야하며 받는 복지의 질도 따지지 말아야한다는 발상, 이게 여자에게 도덕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서 나타난 사례임.

이게 다 기득권에 한남충들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당연한 인권구제의 역할을 해야할 복지의 영역에도 이렇게 수컷들 특유의 서열질 적용하며 다 조창냄.



숲속갓치들 펌
https://m.blog.naver.com/suckso1542/22141737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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