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버스에서 사람 몸 잡고 이동하는 노인들
ㅇㅇ
|2018.12.13 13:26
조회 73,863 |추천 653
방탈죄송합니다 제일 활성화되어있는 카테고리라 조언을 듣고 싶어서..ㅜㅜ
버스 타면 종종 노인들(특히 여자)이 사람 몸 잡고 이동하는 경우 겪으신 적 있으신가요??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많은 편이라 서서 가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제 가방이랑 몸을 잡고 이동하려고 하길래 피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제자리에 서서 1분정도 저를 노려보더니 자리에 앉아서는 저더러 싸가지가 없다 노인학대죄로 쳐넣어야한다 버스기사양반 저년 끌어내려라 이런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냥 무시했는데 거의 10분간 만원 버스에서 제 욕을 그렇게 큰소리로 하셨어요 주위 아주머니들도 그만하시라고 할정도로..
전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제 몸 만지는것도 싫고 흔들리는 버스같은 경우에는 그런 노인들이 제 몸이나 짐 잡고 이동하다가 흔들리면 저까지 넘어질거같아서 싫어하거든요 이게 그렇게 욕먹을일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인상 찡그리면서 피하기만 했는데 자기를 폭행했다니 욕을했다니..
흔들리는 버스에서 봉이나 손잡이 안잡고 사람 몸 잡고 이동하다가 같이 넘어져버리면 누가 책임지죠? 그거 피한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추가))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놀랐네요;; 댓글에 그런거 불편하면 본인 차 타고 다니라고 하시는데.. 저 고등학생이에요 ㅜㅜ ((제가 버스 안에서 다른사람이 몸 잡는거 싫어하게 된 이유가 몇달전에 사람 그렇게 많지도 않은 버스에서 할머니가 높은 구두 신고있는 여자분을 덥썩 잡았는데 그때 버스가 급정거해서 그 여자분이랑 할머니 그리고 옆에 서있던 분들까지 도미노처럼 다 넘어진걸 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또 괜히 그런 상황이 발생할까봐 무서워서 그런것도 있어요 ㅜㅜ )) 그리고 전 그 상황에 크로스백을 한쪽어깨에 메고 있어서 백팩처럼 뒤에 사람 못지나가게 길 막지 않았구요 버스에 사람은 많았지만 봉이나 손잡이는 잡을 곳 많았고 사람 밀지 않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있었어요 (점심시간쯤) 앞에 혼자 앉는 좌석은 자리가 없었고 뒷자리는 빈좌석이 있어서 그쪽으로 간거같은데 전 누가 제 몸이나 가방 잡고 지탱하거나 끌어당기는거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는 이해해요. 사람 많고 잡을 곳 없어서 제 팔뚝같은 부분 잡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는데, 그 할머니들이 학생 미안해요~ 고마워요~한마디 해주시면 오히려 소소하게 도와드린거같아서 기분도 좋아지고 그래요 제가 이 글을 쓴 요점은 일반화가 아니라 저 노인이 버스 안에서 한 행동때문에 글을 쓴거에요.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18.12.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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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도너츠 손으로 먹고 기름진 손으로 내 옷 붙잡아서 빡쳤던적 있음. 진짜 한두번 아니고 아줌마들이나 할머니들은 꼭 젊은여자만 골라서 붙잡고 서있음..남자나 나이 좀 있어보이는 여자는 안건드리고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만 그러는듯...
- 베플흐음|2018.1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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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러다가 버스 급정거하는바람에 아줌마가 내 허리잡고 쓰러져서 허리 삐끗해서 일주일동안 침맞으러 다녔어요. 그래서 빡쳐서 차삼. 추가) 그 당시 제가 그 아줌마한테 절 잡으시면 어쩌냐고 허리 아프다고 그러니 아줌마가 아니 대중교통이 다 그렇지 그럼 사람많은데 어쩌냐고. 아가씨가 잘 버텼어야지.하대요. 그 뒤로 서울갈때아님 대중교통안타요.
- 베플ㅇ|2018.1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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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났나보다하고 떨쳐요 저도 전에 버스타고 다닐때 어떤 할머니가 제 몸잡고 움직여서 깜짝놀라서 떨쳤더니 째려보더라구요. 인정없다나 뭐라나. 그러던가 말던가 무시했구요. 한번은 그런 할머니가 매달릴때 버스 급정거해서 검지손톱 부러지고 손가락 다쳐서 깁스까지 했었어요. 그후로 버스안에서 할머니들 피해다녀요
- 베플ㅎㅎ|2018.12.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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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떠나서 남 몸에 손 좀 대지마!!!
- 베플하핫|2018.12.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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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탈 때 매번 느끼는 게....할배들은 젊은 여자들 위아래로 훑고 뒤돌아 앉아가면서까지 쳐다보는 변태들 은근 많았고......할매들은 만만해 보이는 여자애들 자리 앞에만 가서 서있더라는 점.....비켜줄까 싶더라도 뭔가 굳이 멀리 있는 내 자리까지 걸어와서 앞에 서있는거 보면......기분이 구림...그래서 정말 거동 불편하고 힘들어보이는 분 아님 안비킴. 내 개인적 기준으로 “약자”만 배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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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18.12.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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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인관련 직장이라 버릇이 돼서 저런 할머니들 보면 내가 부축해드림. 나 끌어내리는 할머니 잇음 손 잡고 할머니 여기가 더 안전해요 이거 잡으셔요 하고 높이 맞는곳에 자리 만들어드리고 이게 직장내에서 다치시면 내 책임이라 더 그런것도 있긴한데 이래서 욕먹은적 없음. 맨날 짐덩이 밥푼이 취급 당하다가 내가 친절 베풀면 엄청 고마워하면서 어쩔줄 몰라하심. 진짜 길에서 할머니들 옷에 뭐 묻거나 화장 번지면 할머니 입술 하고 물티슈 빌려드리고 다정하게 대해주다보면 세상 사람들이 내게 먼져 다정하게 대햊 시는게 느껴짐. 강요는 아니지만요 세상 먼져 손을 내밀다 보면 세상의 따뜻함 다정함을 볼수도 있답니다.. 물론 공공장소서 만삭임산부 배 때리고 도망치는 노인내 만난 동료도 있어요. 그렇다고 세상 모든 노인내가 임산부 배를 때리진 않아요.. 극히 일부일 뿐이지.. 그리고 전쟁 세대인지라 정신상태가 우리랑 달라요.. 나는 트라우마라고도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