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꼭 여자만 그러란 법은 없지만
남친이랑 포차나ㅏ 고기집에 많이 가는데요
그러다 보면 꼭 오빠가 안전한 곳(?) 좀 구석으로 앉아요
숯불가지고 오는 쪽으론 제가 앉구 사람들 막지나다니는 복잡한 쪽에
저를 앉히는데...
항상 그러는 편이에요
제가 그자리 앉으려고 하면 불안해 해서 그러라고 저는 하는데
제가 혹시라도 상석으로 가려고 하면 자기가 그 자리로 가겠다고 하고...
한번은 치마를 입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당 자리였는데
등대고 안쪽에는 오빠가 가서 앉고
제 등뒤로는 사람들 왔다갔다하는
등받이도 없는곳에 제가 앉았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꼭 여자만 상석에 앉으란 법 없지만
제가 요즘 결혼하려는 시점이 되니
넘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자리를 바꿔앉은건 아니구요
이전에온 손님상을 치우고 있길래
제가 안쪽으로 벽있는 쪽으로 들어갈려고 하니
자기가 글로 가겠다고 해서
비켜줬네요
그 자리에서 결혼얘기 하면서 싸웠는데
어찌나 요구사항도 많고 이기적인지
저렇게 상석 차지하고 앉아있을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후회됐어요
------------------------------------------------------------------------------------------------------
담배피러 자주 나가기 때문에 남자들은 대부분 밖으로 앉기도 하잖아요
첨엔 그냥 특이하다 하고 생각하며 만났어요
별루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구 그럴수 있지 했는데
결혼하자고 하는 시점에서 남자가 하는 행동들을
곱씹어 보게 되었어요
내가 결혼하면 어떻게 살게 될지
저것 말고도 딱히 1년만나면서
기억에 남는 거라던지 고마운게 없는거에요
오히려 저런것처럼 의문스러운게 많은...
제 남사친과 여사친에게 내가 이상한거냐고 물었는데
헤어지라고 왜만나냐고 나 어디 다리하나 없냐고 그러네요
저는 그사람 집안사정도 알고있고 그래서 약간 동정심이 느껴졌었나봐요
그래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결혼계획 문제로 티격태격 하고있는데
요구사항들도 넘 많ㄱ고 이기적이고 뻔뻔한지
이전에 고맙고 배려해준것들이 생각나면
저 요구들이 지나치다 생각지 않을텐데
점점 화가 나서요
결혼생각은 이미 접었고
다른데 돈 더 많이 주는데로 이직했어요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