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1살연상 남친이있어요. 너무 힘든데 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의 첫연애가 시작된 3년전으로 돌아가볼게요. 오빠가 저에게 고백을했고 처음으로 고백을 받아본 저는 설레이며 첫 연애를 시작했죠. 그도 첫연애였고요. 곰같이 컸지만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ㅎ 그는 평범한 전 생각도 못할 큰일을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대단한 사람들도 많았고요. 하지만 이게 저희를 방해한 장애물은 아니었어요. 이제 본론을 얘기해볼까요?ㅎ
그는 고딩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에요. (정확히 말하고싶지만 혹시라도 아는사람이 있을까봐..) 처음엔 남친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 그에게 그저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사귀고나서 한 여자애랑 나눈 톡을 봤죠. 남친이 '보고싶다,귀엽다..'등의 톡을 지속적으로 보내더군요.. 이걸로 정말 계속 싸우면서도 오빠가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하면 그냥 풀고 넘어갔어요. 하지만 오빠는 그런 행동들을 멈추지 못했죠. 이후 다른 여자애가 나타나요. 성만 따서 노양이라고 부를게요. 노양은 작은 얼굴, 볼살, 큰눈, 하얀 피부까지.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를 가졌죠. 이런 노양이 오빠와 일을 하게됐어요. 일도 잘하고 가치관도 통하니 오빠가 평생 같이 할 친구라고 알려주더라고요. 그저 오빠, 동생 사이라고 생각한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된 일이 있었죠. 같이 술을 마시게됐는데 오빠가 귀엽다면서 얼굴을 쓰다듬으려고 하더라고요. 노양은 싫다고 뺐고 오빠는 아쉬워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었어요. 그리고 하게 된 진실게임. 오빠는 '같이 활동하는 사람중에 00해보고싶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을하고 노양과 하고싶다고 하더군요. 제앞에서. 이 일을 계기로 정말많이 울었고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2년이 지나 18년12월이 되었습니다. 오빠는 제 생일, 기념일, 크리스마스는 챙기지 않아도 이 친구에게는 꼬박꼬박 선물을 챙겨줬어요. 최근에는 저한테 거짓말까지하고 술도 마셨고요. 톡으로는 여전히 '난 눈큰사람이 좋아 너처럼, 너 이쁘다, 귀여워..' 등 여친있는 남자가 보냈다고 믿기 힘든 내용들을 담고있어요. 울면서 마지막으로 부탁할테니 인연을 끊지는 않더라도 그런식의 연락은 안하면 안되는지 물으니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나쁜 사람을 전 놓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또 무슨 선물을 보낼지 신경쓰이고 3월 노양의 생일때 또 뭘 줄지 궁금해서 미쳐버리겠고.. 노양은 현재 남친이 있고 주변에 좋다는 남자가 많아서 오빠한테는 큰 관심이 없어요.근데 저는 거의 정신병에 걸린 사람 같아요. 그의 거짓말과 숨겨진 뒷모습에 저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추락해버렸어요. 이젠 그를 놓아야되는데 왜 안되는 걸까요. 계속 함께하고싶어요. 다 적지 못한 일들이 많은데 그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 아프지만 그가 너무 좋아요. 어떻게하면 헤어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