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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강박증이랑 낮은 자존감 때문에 힘들어요

조언좀 |2018.12.20 13:43
조회 16,843 |추천 34

이제 곧 28살 되는 여자입니다

고등학생시절 저는 피부도 까만데다가 얼굴까지

못생겼었어요 항상 친구들이 장난으로 왜이렇게 못생겼냐

피부 너무 까맣다라고 놀렸네요(왕따 이런건 아닙니당;;)

그당시에는 그냥 외모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때라

그냥 웃어 넘겼던거같아요...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제 외모에 대한 불만이 시작

되었던거 같아요..

과에 여자 수보다 남자 수가 더 많았어요

입학식 하구 선배들이랑 동기들이랑 같이 술자리를 가졌는데

동기중에 피부도하얗구 얼굴도 굉장히 작은 친구가

있었는데 선배들이나 동기 남자애들이나 다 그 친구한테만

관심가지고 저한테는 말걸어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외롭기도 했고 아 내가 못생겨서 그렇구나 생각했네요

그 이후로 화장도 하고 옷도 예쁘게 입었더니 물론

그 전 보다는 나아지기 했지만 예쁘단말을 들어 본 적이

없었어요..

대학교 졸업하구 사회생활 하면서 돈 모으기 시작해서

25살에 코수술이랑 앞트임 수술을 같이 했어요

확실히 하고 나니 얼굴은 좀 예뻐졌어요

근데 거기서 멈췄어야 했죠.. 좀 예뻐지고나니

다른곳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코+앞트임+광대축소+무턱필러+앞광대필러+애교필러+리프팅 시술까지 받았어요(쌍거풀은 원래 있어서 안함)

네..제가 생각해도 많이 했어요.. 성형괴물이라고

욕하실수 있을거같아요

근데 저는 후회 안해요 지금은 진짜 못알아볼 정도로

예뻐졌고 어딜가나 예쁘다는 말 들으니까요..

그런데 중요한건 얼굴은 예뻐졌어도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어요 예뻐지면 다 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관리 안하면 다시 예전얼굴로 돌아갈까봐 무서워서

주기적으로 시술받고 매일매일 피부관리하고(지금은 많이 하얘졌어요)

지금은 항상 몸매관리해서 165에 48키로 정도 나가는데

다시 살찔까봐 저녁도 안먹어요

음식먹는것도 두렵고 약속에 잘 안나가요

나가면 늦게까지 먹어야하고 그럼 또 살찔테니까요..

몸무게도 대학생때까지는 57정도 나갔었는데

지금은 항상 49~50정도 유지하고 있어요

왜냐면 내가 다시 못생겨지는건 죽기 보다 싫거든요

아직도 밖에서 예쁜여자들 보면 주눅들어요

나빼고 다 예쁜거같아요

남들은 예쁘다고 해줘도 저는 만족이 안되요 아직..

항상 머리에 드는 생각은 난 항상 예뻐야하고 날씬해야한다

자기관리만큼 중요한건 없다는 생각뿐이에요

물론 외모가 다가 아니다라고 말하겠지만 전 항상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시 예전처럼 못생겨질까봐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이러는 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천수34
반대수24
베플ㅋㅋ|2018.12.24 09:33
외모에만 저렇게 신경쓸정도로 그 외의 삶은 여유가 있는가보다. 회사생활에 치여, 가난에 치여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사람중엔 외모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는사람이 많다.
베플ㅇㅇ|2018.12.24 09:36
본인이 늘 무섭고 불안한 이유. 본인이 본인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 안 하기 때문이에요. 지금 겨우 봐줄만 해졌는데, 외모가 망가지면 그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정말 본인에게서 지금 외모를 빼면, 본인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가요? 본인의 내면, 본인의 노력, 본인이 쟁취한 성과... 이런 것들은 사랑받을 만 하지 않아요? 그 어떤 예쁜 연예인도 나이는 들고, 나이 들어감에 따라 변화해요. 그런데 나이들어도 아름답다 느끼는 사람은, 단지 잘 관리한 외모 뿐만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행동이 다 포함되지요. 외모만큼이나, 나라는 사람을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들을 관리하세요.
베플남자ㅇㅇ|2018.12.24 09:39
그러다가 정신병됨 이제부터라도 자존걈을 키우고 강박관념애서 벗어나셈
베플어마낫|2018.12.20 14:04
갑자기 이번에 돌아가신 선풍기 아줌마가 떠오르네요... 외모가 문제가 아닌것인데...사회에선 그렇지않으니..... 강제로 자좀감을 주입할수도없고...명상이나 흠.......혼자 등산이나............그런것들 해보시는거 어때요?혼자 많은 생각들을하고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없거든요... 남 부끄럽지않게 살게 아니라 나 부끄럽지않게 살면되지않을까요?? 저또한 외모콤플렉스 오집니다..나이를 먹어서인지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런데 살아보니 어차피 인생은 외모도 외모지만 인생은 공평하지않다는걸 알게되고 그것에 익숙해지고 받아들이니 좀 덜 신경쓰게되드라고요..외모말고 행복한일은 분명 또있을꺼예요..힘내라는 말보다 잘 생각해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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