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민이 생겨서 들어와봤어. 글은 처음 써보네.
참고로 나랑 남친은 이번에 20살되는 19살임.
나랑 남친은 고등학교 2학년 초반에 남친의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친구에서 연인이 된 케이스야.
고3부터 사귀기 시작했어. 우리는 진짜 서로 죽고못사는 연애는 아니고 약간 어른들 연애하듯이 미래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서로 맘에 안드는 행동이 있으면 대화로 풀어가면서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어.
지금은 둘다 서울 살고 같은 동네에 살아서 매일매일 봤었어. 심지어 학교도 같았고 반도 옆반이었어.
근데 문제는 나는 대학을 합격했지만 부산에 있는 대학이고, 남친은 지금 재수 확정이라서 재수학원 알아보고있어.
내 고민은 별게 아니야. 헤어질 생각은 없어. 근데 내 남친은 모든게 다 좋은데 전화 통화 할 때 너무 별로야. 약간 형식적이랄까?? 우린 거의 맨날 붙어있었으니까 서로 굳이 통화를 할 일은 별로 없었어. 근데 한번은 남친이 추석에 할머니네집을 가게되서 저녁에 내가 목소리 듣고잘려고 전화를 걸었어.
나: 여보세요??
남친: 여보세요? 무슨일있어??왜 전화했어??
나:목소리 듣고잘려고 전화해봤지. 밥은 먹었고??
남친:응 먹었어.
나:그래??잠은 몇시쯤 자게??
남친:잘 모르겠네. 한 1시쯤?
나:아 그래??
남친:00이는? 몇시에 자게??
나:아 좀있다 자려구
남친:그래
나:...?
남친:...알았어 잘자고 내일 일어나면 카톡행
나: ...?으.응 알았어 잘장
대충 이런 느낌임. 남친은 재수고 서울부산 장거리연애면 해봤자 카톡,문자,전화,영통 밖에 없을텐데 나는 계속 저런식으로 1년동안 연락하고 지내다가 내가 스스로 지칠까봐 겁이 나.
진짜 다정다감하고 날 사랑한다는게 진심으로 느껴지는데 장거리연애를 하게 되면 형식적인 전화통화 때문에 내가 사귀는데도 외로울까봐 그게 너무 겁이 나.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말해야할지 고민이야.
어떻게 해야지 남자친구 기분 안나쁘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