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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 후 3달 동안의 심경변화 (여자)

ㅇㅇ |2018.12.28 02:34
조회 28,269 |추천 85
~ 2주 : 제일 힘들었음. 뭐 먹지도 못 하고 웃는 일도 거의 없었음. 2주만에 살이 4키로 빠졌던 걸로 기억함. 염탐 엄청 많이하고 카톡 프로필로 힘든 티도 조금 냈음. (이건 조금 후회 중) 헤어졌다는 게 믿기지도 않았고 희망고문도 스스로 엄청 함. 그 사람이 뭐 하는 지 너무 궁금했고 그 사람도 날 그리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



2주 ~ 한 달 : 이 때도 여전히 힘들긴 힘듦. 근데 이제 입으로 먹을 건 꽤 들어가고 웃는 일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함. 염탐도 계속 했지만 진짜 안 보려고 노력했고 팔로우도 끊었음. 헤어졌다는 게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남. 그래도 여전히 그리웠고 보고싶었음. 이 때도 희망고문 스스로 계속 함.



한 달 ~ 두 달 : 이 전까진 뭐만하면 전 애인 생각 뿐이었는데 점점 그 사람 생각을 안 하게 되는 나를 자주 발견하게 됨. 염탐 정말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게 결심을 해서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안 하게 됨. 그리고 사귀었을 때의 기억이 서서히 희미해지기 시작함. (내가 그 때 그렇게 좋았었나? 라는 생각) 희망고문도 줄어들기 시작.



두 달 ~ 세 달 : 그 사람을 만나기 전의 나로 거의 85~90% 돌아온 느낌. 그리운 감정도 평소엔 안 들고 그 사람 생각도 하루에 한 번 짧게? 밖에 안 남. 이별 노래를 들어도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음. 그리고 희망고문은 그냥 희망고문이었다는 걸 깨닫게 됨.



세 달 ~ 지금 (세 달 반) : 그냥 그 때 생각하면 좋았지~ 라는 감정 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 없음. 그렇다고 딱히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고 지금이 편안한 것 같음. 비로소 정말 예전의 나로 돌아온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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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세 달 반 지났는데 헤어지고 나서 연락온 적 한 번도 없었어요.
헤어질 때 제가 잡았었고 안 잡히길래 그 뒤엔 저도 일체 연락 안 했습니다.
저도 그 사람도 지금까지 다른 이성 만난 적도 없어요.
전 딱 세 달 지나고 나니까 정말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짜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괜찮아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85
반대수8
베플ㅇㅇ|2018.12.28 09:11
그러다 우연히 전남친을 만나면 와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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