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님들게 여쭤봅니다.(추가)
미리
|2019.01.02 22:06
조회 4,751 |추천 1
+추가
오늘 하루 첫번째 질문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어요.
대부분 명절에 자고 올때는 정돈이나 청소가 되어있다는 대답이 더 많았고, 시댁이 시골이고 농사지어서 살림 정돈이 잘 안되어 있다는 분도 더러 있고, 제가 더 놀라운것은 시댁에서 자고 오지 않는다는 대답도 의외로 많다는 것에 신선한 충격과 그동안 왜그래야하는지 반문없이 착한 며느리인척 당연시 하며 따라준 내 자신의 주체성없고 영혼없는 행위들이 부끄러워지기까지 했습니다.
여기서 추가로 두번째 여쭤 보고픈게 있습니다.
존칭과 존댓말 관련입니다.
저는 남편보다 3살 연상입니다.
남편은 두살 위에 누나가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한살 어리지만
남편의 누나이기에 형님이란 존칭과 말끝마다 존댓말을 해왔습니다. 15 년 동안요.
하지만 남편 누나는 거리낌없이 저에게 반말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제가 존댓말하고 남편 누나가 반말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많은 의견과 답변을 당부드려요.
제가 요즘 결혼 생활15 년만에 시댁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어서 하나하나 곰곰. .생각해보고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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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쭤 보고 싶은게 하나만 있지는 않습니다만 한번 쏟아내기시작하면 주체 못할만큼 모든걸 탈탈 털어낼것 같아서 저 스스로 상당히 조심스러워서 숨고르기 중 입니다.
그래서 우선 가벼운 것으로, 심플하게, 맛보기로 하나만 의견을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10년은 더 넘은 주부입니다.
다름아니라, 명절에 대부분 시댁에 가서 최소 하룻밤은 자고 오잖아요.
그러려면 남편, 아이들과 자야 될 방이 있겠구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며느리 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명절 앞두고 시댁방문 하면, 하루 묵을 방이 정리정돈 혹은 청소가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저의 경우처럼 머리카락,비듬 같은것들, 먼지들, 신다벗은 양말이나 스타킹 같은 것이 굴러다니는 청소 안된 방을 내어주십니까?
참고로 저희가 묵을 방은 평소에 시어머님이 혼자 쓰시는(옷이며, 이불들이며,화장품이며 등등) 방입니다.
- 베플ㅇㅇ|2019.01.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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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대말하는게 맞습니다 게다가 나이어린 사람은 반말을 하다니. 이제 부터 반말 하세요. 어짜피 존대하라고 해봐야 안할테니 그냥 반말로 까시는게 현명합니다 그리고 방청소를 안해놓은 방을 주다니. 더럽겠네요. 청소기 돌리고 __질 하고 __는 던져놓고 . 깨끗하게 치운 방에서 잔다음에 코푼 휴지랑 머리카락 팍팍 빗어서 치우지 말고 나오세요. 문제는 그동안 못했던걸 하시려면 언제나 이혼까지 각오를 하셔야 하며 금전적 재정적으로 독립이 가능한 상태여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으면 참고 살아야지요. 현실적으로 말하면. 돈도 있는데 그저 착해서 지금까지 다 맞춰주고 그렇게 사셨다면 이제라도 하기 싫어진 그 마음 그대로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정말로요. 답답해요. 속 앓이 그만 하시고 이제 깽판 칠거 치면서 시원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