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스무 살 된 빠른 00년생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그냥 00년생이라 친구들도 00이지만
검정고시로 저희 학교를 오는 바람에 같은 학년인 cc 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빠른이라 그런지 술도 많이 먹어보고
나름 성인되서 할 수 있는 걸 많이 해봐서 그런지
딱히 20살이 된 것이 좋지는 않아요
저는 술먹고 노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남자친구는 뭐 그닥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가끔 학교행사때나 진짜 친한 형들이랑 가끔씩 먹는 ?
300일이 다 되어가는 데 뭐 서로 남사친 여사친 이런 것도 건드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런 걸로 싸울 일도 없고
사소한 다툼같은 것도 한 적 없습니다
저는 애초에 싸움 같은 거 일어날 것 같으면 내가 참자하고 피하는 스타일이고 남자친구도 비슷해서 더 그런 것 같고요
일단 설명은 여기까지고
술먹고 노는 거 좋아하는 제가 하나 궁금한 건
바로 클럽이에요 ㅠㅠ 친구들한테 뭐 썰도 듣고
그냥 평소에도 클럽노래 힙합노래 짱 좋아하고
평소에도 또라이라는 말도 많이 듣는데 그런 저를 받아주는 곳이 클럽인 것 같고 진짜 성인부터 갈 수 있고 또 나중에 너무 나이가 많아지면 못가는 곳이 클럽이잖아요
전문대라서 나중에 취업하면 바빠질 텐데
딱 요 시기가 놀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서 몰래 가는 거 보단 그래도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가 처음으로 다퉜습니다
저희 둘다 민증상으로는 성인이 아니라 들은 것 밖에 없지만
남자친구는 클럽 = 원나잇 이라는 썰도 많이 듣고
자기 친구들 형들 한테도 많이 듣고 해서
저를 절대 그런 곳에 못 보낸다고 한숨 쉬면서 부탁까지 하더라구요 제발 안가면 안되겠냐고
남자친구가 뭘 부탁하는 거는 처음이고
몰래 클럽을 가면 바로 헤어질거라고 단호하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너무 가고싶어서 연락 잘 한다는 조건으로
새해에만 허락을 받고
같이 빠른 00인 친구와 99 성인인 친구 셋이서 새해때 강남클럽을 갔는데
진짜 너무 너무 재밌더라구요
일단 예쁜 언니들도 많고 진짜 남자친구 말처럼 만지고 치대는 애들밖에 없을 까봐 걱정했는데 처음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지
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치대는 것 같으면 째려보고 도망갔고
놀자하면 남자친구 있다고 거절하면 딱히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진짜 틈틈히 잘하고 전화도 하고
오히려 잘생긴 분들이나 예쁜 언니들이 뒤에서 막 도와주고 알려주더라고요 옆에 분 이상하다 아니면 뒤에서 끊어주고
그리고 노래가 넘 신나고 미친 짓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서
너무 너무너무 신나고 좋았어요
그래서 진짜 술은 안 먹어도 되니까 또 가고 싶은데
허락은 안해줄거고 ㅠㅠ 몰래 가면 헤어진다 하고
제 꽃다운 20살을 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남자친구가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좋은데 그 다음으로 클럽이 좋아지려고 해요
제 주변 말을 듣기엔 너무 제 친구들이라 한명 남사친 빼고는
다 그냥 가라 이런 반응이라서 글을 써봅니다
그날 제가 너무 운이 좋았던 건가요 ...저처럼 이러고 나오는 분들도 많나요 ㅠㅠ
남자친구도 클럽을 친구들이랑 가도 전 상관없는데... 친구들은
저처럼 이러지 않을거 아니에요 그럼 부정적인 반응이겠죠...
남자친구한테 또 가도 되냐고 물어봐도 될까요 살짝 떠봤는데
안될 것 같아요 ...ㅠㅠ
몰래 가는 사람도 많나요... 진짜 남자친구는 좋지만 클럽에 그렇게 가고 싶으면 진짜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요
어떤 친구는 같이가라 하는데 썩 반응이 안 좋아요 ㅠㅠ 저도 같이 가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