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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두꺼운 내친구

친근한사람 |2019.01.03 14:49
조회 50 |추천 0
일단 뭐라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시작할께요!

저랑 짧은 시간동안 급속히 친해진 친구가있어요 처음엔 저랑 잘맞았고 활발한 성격에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너무 개념이 없는거에요 정말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개념없는 짓들은 꾸준히 하기 때문에 다 적지는 못할 것 같고 베스트 몇가지만 적어볼께요..

한번은 (제가 고등학생인데) 시험이 끝나고 엄마와 단둘이 점심을 먹기로 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친구가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자기랑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길래 저는 엄마와 선약이 있다고 이미 출발했다고 했죠 그런데 갑자기 자기도 함께 가면 안되냐고 지금 제가 탄 다음 지하철을 타겠다는 거에요 일단 저는 내려서 친구를 기다렸는데 한~참 기다려도 안오다가 전화를 하려하니 뛰어오더라고요 그렇게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어요; 엄마와 약속장소로 가니 저희가 너무 늦게와서 엄마가 점심을 먹고 다시 직장으로 들어가기엔 너무 시간이 타이트하다고 그냥 둘이 사먹으라고 저에게 2만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와 떡볶이를 6천원치 사먹고 14000원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떡볶이를 다 먹고 나와 이친구가 하는말이 고맙다가 아닌 나머지 사천원으론 자기 프라페(음료수)를 사돌라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뭔가 묘하게 사주기 싫고 사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싫다하니 저희 엄마가 주신 2만원은 자기 만원 저 만원 쓰라고 준것이니 자기 만원을 다 써야겠다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재미있는 말이죠? 저는 끝까지 싫다하다 결국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줬어요 저는 물론 먹지않고^^(당시 배불렀는데 그친구는 아니였나 보네요^^)그렇게 밥을 다먹고 후식까지 드시고 저희는 헤어졌어요 혼자 집까지 걸어오면서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렇게 잊어버리고 지나갔는데 또 저의 한계를 자꾸 시험하는 일이 있었죠..제가 그 친구에게 8천원을 빌려준적 있는데 빌려줬다는걸 까먹고 있었어요 까먹었다는건 그친구가 빌려가고도 한 참 안값았단 뜻이겠쥬? 그런데 그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저어게 돈을 값아야 하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럼 돌라고 하니 자기가 얼마를 빌렸는지 제가 모르니깐 안값겠다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면서 이런친구는 처음이라 몹시 당황했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고 다시 돌라고 했죠 그러자 그 친구는 얼마 빌린지 기억해 내면 주겠다는 거에요ㅋㅋ저는 돈을 빌려준지 몇 개월이 지났고 정말 얼마 빌려준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저딴말을 하니 기가 차더라고요 상식적으로 돈은 빌려간사람이 다음날에 먼저 가서 돌려주는게 맞다고 봐요 그런데 빌려준 사람이 기억못한다고 안주겠다니요? 결국 돈은 받아냈지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가끔 안스럽고 그런 친구와 친구하는 저도 안스럽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것 말고도 더 다양한 무개념짓들이 있지만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쓰려고 합니다 여러분이면 이친구와 계속 친구 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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