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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련인가요?

망구 |2019.01.07 19:46
조회 469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서라도 글 남겨봅니다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꼭 다른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우선 저와 문제의 헤어진 전남친은 올해 19살이고요,,
서로 알고 지낸지 올해로 9년째 입니다.
초,중학교를 같이나오고 중3때부터 사귀어서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장난치고 붙어다녔던게 습관이 들어서였는지 서로 남친 여친 있을때도 붙어 다니고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과거 남친여친도알고 친구도 다 아는 사이고 서로 가정사도 다 아는 사이여서 그런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서로 잘 맞춰주는 그런 보통 학생 커플이였습니다. 남친은 진짜 저를 위한거면 모든지 다해주는 그런 좋은 남친이였는데 문제가 있다면 스킨쉽이 심하다는거였습니다. 스킨쉽을 참좋아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서로 집이 낯선곳이 아니여서 대부분 집에서 노는 일이 많고 그래서 날이갈수록 스킨쉽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너무 붙어다니는게 익숙해서인지 친구랑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어느날 저에게 갑자기 나를 향한 이 아이의 관심이 싫고, 친구가 더 좋고 질리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유없이 그러는 나를 기다려주고 우는 이 얘를 보면서 다시는 이런 사람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햇수로 3년간 사이좋게 사귀어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갑자기 남친이 권태기가 온거같다고 잠수를 타더군요. 어이없고 화나는 상황이였지만 얘가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나도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잠수끝에 남친이 할 말이 있다고 나오라고 얘기해서 만나러 갔는데 한다는 얘기가 마음떠난거 같다고 근데 자기랑 사귈 수 있겠냐는 얘기였습니다. 할말을 잃어버린 저는 그렇게 한번을 잡지도 못하고 길지만 짧았던 연애를 끝내게 됬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같은데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겠습니까.. 거의 모든 학생이 알 정도로 붙어다녀서인지 헤어져서도 그 친구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어이없던 건 헤어진게 한 여자얘 때문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결론은 저랑 헤어진 그 순간에 한 후배랑 연락을 하고 있었고 헤어진지 한달도 안되서 그 후배랑 사귄 후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랑 헤어지고 난 직후부터 남친의 모든게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스타일도 싹 바뀌고 제가 해달라했던 것은 그 친구한테 모두 다 해주고 있더군요. 그래봤자 이미 헤어졌는데 무슨 상관이냐고요? 그래서 화는 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페북에 올리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던 전남친이 여친이랑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방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였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제가 모를 리도 없는데 그러는 것은 저 엿먹이려고 그러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아직도 걔 못 잊었냐고 타박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미련 한개도 없는데 나는 이렇게 힘든데 여친이랑 저러면서 저 보라고 이러는 꼴이 너무 보기싫고 걔가 얼마나 나쁜놈인지 알리고 복수 하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나한테 헤어지면서 욕짓거리는 이새끼 한 대도 못 쳤다는게 제 평생 한이에요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주변사람들 말처럼 그냥 제가 참고 잊을때까지 기다려야하나요...?ㅠㅠ

형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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