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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돌겠다진짜

ㅇㅇ |2019.01.09 08:36
조회 33,128 |추천 88

안녕하세요 여기가 제일 활성화 되어 있어서 하소연하고자 씁니다ㅠㅠㅠ모바일로 작성중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이해바랍니다!

지금 알람없이 오로지 아이들의 발재간으로 일어났음으로 음슴체

(스압주의)

나는 부산에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음


우리는 아빠 퇴직하시고 나도 대학교 졸업하면 다른지역으로 넘어갈꺼라서 아파트를 매매안하고 전세로 지내고 있음

첫번째 아파트에서 떡 돌리다가 윗집을 갔는데 대략 3살처럼 보이는 남자애가 문열어줘서 속으로
' 망했다 하...' 이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무진장뛰어다녔음

근데 여기서 알아야할껀 우리집은 층간소음으로 위에 올라가지 않음

우리엄마 마인드가 '애들은 뛰면서 큰다' 이건데 우리가 어릴때 너무 많이 뛰어서 밑에 집에서 너무 자주 올라와서 엄마가 죄송하다면서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엄마는 안올라가겠다고 다짐을 했댔음
애들이 쉽게통제안되는 것도 알고

그래서 몇달 참고 지냈는데 띵동~하더니
윗집에서 애기랑 애기아빠가 우리집으로 오셨음
애기가 너무 많이 뛰어서 죄송하다고 그리고 애기도 직접 죄송합니당~이러면서 애교아닌 애교도 부리고 하니까 이것참..사람 마음이란게..사르르 녹더라 (너 참 귀여웠는데) 그러고 나서 가끔 우리는 안부를 지내는 이웃사이가 되었음

뭐 과일도 가져다 주시고 우리도 반찬이라던지 나눔아닌 나눔을 서로가 서로에게 하는 상황이 되었음 책에서나 보던 이웃이 만들어진거임
애기도 계속 보니까 좀 심한날에는
그냥 기분이 좋은가보네 이러고 넘어가졌음

그러다가 우리 전세가 끝나고 다른 아파트로 넘어왔는데 떡돌리는날 올라가니 할머니가 나오셨음
그래서 이번아파트는 좀 조용하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형광등이 흔들리는 소리가 날정도로
우다다다 하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오랜만에 손자왔나보넹 이러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그날부터 지금까지 약 2년동안
뛰어다님...

이번아파트는 심지어 방음도 안돼서 애기들 웃는 소리, 우는 소리 , 혼내는 소리, 심지어 핸드폰 바닥에 놓고 자면 진동소리까지 내방에 들릴정도의 아파트임.

층간소음 기사보다가 이런건 시공사잘못인데 왜 이웃주민들끼리 싸우고 살인 난다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정말 공감해서 참고 지냈음.

엄마말처럼 애들은 뛰면서 크고 그걸 통제하려는 부모님은 얼마나 더 힘들겠음.

진짜진짜 참고 지냈는데 요즘 애들이 겨울방학했는지 예전보다 더 뛰어다님....

엘베에서 애기 마주친적 있는데 한 4~5살 남자애랑 2~3살 남자애 2명이었음
(그때도 그냥 인사만하고 층간 소음 이야기 안하고 넘어감)

근데 요즘은 진짜로 알람 따로 필요없음
7시 반에 우다다다다닫 이소리 때문에 깸
애들이 한살 더 먹었다고 혈기왕성해졌나봄

난 내방이 100평 되는줄 알았음 이렇게 좁은 방에서 어떻게 뛰어다니나 나혼자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고....그랬는데...이해안감;;

(글 쓰는 지금도 구슬굴리기하네;; 지금 아침 8시 7분임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오죽했으면 엄마가 '아..오늘은 진짜 올라가고싶다'라고 말하는 빈도가 많아짐.

순간 진짜 사람이 잠을 못자면 예민해지니까 오만생각이 다듬
우리가 안올라가서 층간소음을 내도 되겠다 싶어서 계속 통제를 안하는건가 이런 삐뚤어진 생각까지 들게됨...

엄마가 혼내서 막 내려와 내려와!! 하지마 하지마!!!이런 소리를 맨날 들리고 1분뒤에 애들우는소리까지 들리는데 애들 뛰지말란 소리는 없어....왜.....

이 글을 읽고나서 민원 넣어라 이렇게 말씀하실꺼같은데 우리가 딱한번이야기했는데 이게..애매한게

엘베에서 마주쳤는데 우리가 우리집층수 누르니까 엘베에 타고 계시던분이
혹시...xxxx호...? 이래서 네..이러니까
우리애들이 많이 뛰죠~ 제가 직장다니느라 저희엄마가 봐주고 계셔서...
이 말 듣는 순간 아.....말해도 소용없겠다 싶었음ㅠ

할머니가 애들 케어하기 쉽지않으니까 심지어 남자애기 2명임ㅠㅠㅠ이해하고 넘어가련다...싶었는데 할머니가 우리집만 만나면 딸 자랑을 하심ㅠㅠㅠㅠㅠㅠㅠ 교사라고ㅠㅠㅠㅠㅠㅠ

어머니ㅠㅠㅠ어머니도 지금 방학이실텐데ㅠㅠㅠㅠ 더심해진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지금 국시준비중이여서 예민한데 이런일까지 일어나니까 미칠꺼같음...

포스트잇을 붙혀볼까 이생각했는데ㅠㅠ
너무 눈치주는거 같고ㅠㅠㅠㅠ
아 먼가 맞아...내가 호구야.....말하면 되는데
애들 육아하는데 또...힘드실까봐ㅠㅠㅠㅠ
제가 호구에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나는 오전 오후에는 독서실가면되니까...그려...

아침부터 구슬놀이하다가ㅠ지금은 터닝메카드놀이하고 있어서 그냥 하소연해봤음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심해지면(내생각엔 언젠가 우리집 거실형광등 떨어질꺼같음 진짜 흔들리는 소리가 들림)
올라갈까하는데 기분안나쁘게 이야기하는방법
있을까요ㅠㅠㅠㅠ???

아! 막 저번아파트처럼 윗집에서 내려와서 인사해야되냐 뭐 갖다줘야하냐 이런말 나올까봐 하는 말인데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조용히만...
낮시간는 뛰어도 노상관인데 제발 밤이랑 아침에는 좀....ㅠㅠㅠㅠ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후련하네 후^^
애기들 덕분에 알람 없이 사는것도 나쁘지 않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혼자 합리화해야 정신이 안망가질듯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88
반대수8
베플ㅇㅇ|2019.01.10 17:18
시공사탓인데 왜 거주자끼리 싸우냐는말 분명 가해자들이 하는소리다 피해자로서 공감 1도 안 됨. 시공사가 그렇게 지은 건물이라 소음에 취약하다는걸 알았으면 서로 더 조심하고 살아야지ㅅㅂ 뭐요? 건물그렇게 지은놈들이 잘못이지 얘쨰럐걔~하면서 미친망아지처럼 날뛰는게 ㄹㅇ 사람새끼냐
베플제발|2019.01.10 19:38
그래도 거긴 양반이네. 내 윗집은 매일 새벽에 두시간에서 세시간 쿵쾅댑니다. 게다가 어른이에요. 월요일 세시간 잤고, 화요일 다섯시간, 어제 두시간 잤어요. 귀마개 하고 백색소음 귀 아프게 틀고 헤드폰쓰고 자는데 집이 울려서 매일 깹니다. 제가 천장치면 더 난리쳐요. 8개월 참다 올라갔더니 지네 술 마시고 노는 스케줄때문에 새벽에 들어오니 어쩔수 없대요. 경찰도 불러보고 관리소에서도 전화해도 소용없어요. 어젠 일부러 더 떨어뜨리고 지들끼리 웃어제껴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요.
베플남자부다|2019.01.11 00:29
층간소음 유발자들은 다 비상식 무개념이 똑같군요 ㅡㅡ 저도 방금전 고무망치로 쳤네요~ 좋게도 말해보고 메모지도 붙여보고 경찰도 2번 부르고(경찰분들이 문 두드려도 안나오는 패기) 올라가 문 차며 욕도 해보고 베란다에서 고함치며 육두문자 날려도 잠시 잠깐뿐인.. 발걸음은 언더테이커 같고.. 남자애 셋이나 키우며 교육상 일찍 재우지도 않고 미련스럽고 둔해보이고 고집스럽게 생긴 무개념 애엄마야 정신 좀 차리자!!! ㅁㅍ구 ㄷㅎ동 401호 양심 개념 좀 차려라~~~ 사람다워야 사람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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