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요.
제가 동생한테 한 말은 동생의 자존감을 깎거나 외모 비하를 한 게 아니라
애가 비만이니까 걱정되서 그런거에요.
솔직히 친언니니까 이런 얘기를 하지 밖에 나가서는 아무도 걔가 비만인 걸 지적하거나 충고해주지 않는다구요.
언니니까 동생의 건강이 걱정되서 그런걸 학대니 가정폭력이니 정말 너무하네요.
일단 이 글은 동생이 집에 오면 보여 줄 생각이에요.
오늘 아침부터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여행 간다고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나가더니 내일 밤에나 되야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여행가서 또 얼마나 먹어댈지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본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까 있었던 일인데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글을 써요.
솔직히 이런 글 쓰는 것도 쪽팔린데 나중에 동생한테 보여주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씁니다.
저한테는 동생이 두 명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명은 6살 어리고 이제 고3이 되는 애가 있어요.
동생은 키가 159?160정도가 되는데 몸무게가 65나 됩니다.
솔직히 비만인게 맞고 살 좀 빼야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이런 상태가 2~3년째 지속되오고 있는데요.
동생한테 자극을 좀 주려고 저희 가족들이 동생에게 충격적인 말들을 좀 했거든요?
뭐 동생이 옷을 사려고 해서 얘기를하면 뭐 사고 싶은 옷에 돼지를 붙여서 oo돼지~라던가
누워있으면 역도선수 같아서 보기 싫으니 누워있지 마라.
동생이 런닝같은걸 입으면 흉물스럽다,숭하니까 옷 좀 빨리 갈아입어라.
얼굴이 엄마랑 아빠 3배라며 놀린다거나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그만 좀 먹으라고 화 좀 냈어요.
이 말을 들은 동생은 처음에는 화를 내고 나중에는 우는 거에요.그리고는 이제 자기 방에 들어가서 불을 다 꺼놓고 울면서 베개나 담요,인형을 던져대요.
그러더니 30분정도 지나면 나와서 세수를 자는게 몇 번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엄마랑 제가 엄청 화를 내며 그게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냐고 막 그러면
가족 전부다 마르고 예쁜 것도 아니면서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는 거에요.
오늘도 그래서 저랑 둘째 동생이 그렇게 억울하면 너도 놀려~이러니까 자기가 그러면 싸가지 없는 년이라고 화내고 혼내는데 그러는데 어떻게 그러냐고,__ 진짜 짜증나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동생을 빼면 저희 집안 사람들은 다 키도 평균에 몸무게도 그렇게 뚱뚱하지 않습니다.
동생만 비만인 상태에요
솔직히 살을 빼면 자기도 좋고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좋으니까 괜찮은거 아닌가요?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ㅜㅜ
그리고 아무리 화가나도 언니들이랑 엄마한테 욕을 쓰면 안되는거잖아요
동생을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