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상 사귀었고 둘관계는 문제없이 진전되어서 이제 결혼앞두고 있는데...
와이프 쪽 어머님, 그러니까 장모될 분이 장인어른과 사이가 틀어져 근 5년전쯤 가출을 하셨습니다...가출 후 단 한번도 연락이 오지않았습니다.
근데 몇달 전, 제 와이프쪽 2남1녀 중 제 와이프한테만 연락이 와 모녀 상봉 후 와이프가 장인어른께는 숨기겠다 했습니다..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장모님은 처제나 처남한테도 알리지 말라 했답니다....
자식이면 다 같은 자식이지...왜 이제와서 제 와이프한테만 연락이 온 걸까요??
그래서 저는 장모님 만나는걸 반대는 못하지만 장인어른께 숨기고 장모님을 만나지는 못하겠다하였습니다.
장모님이 가출할때 와이프는 물론 처체, 처남에게 한마디의 양해없이 떠나가버리셔서
와이프가 티는 안내도 속으로는 많이 울고 힘들어했던 것을 제가 알고 있고, 그 당시 대학교 다닐때라 어머님의 보살핌이 젤 필요했을 시기였음에도 제가 남친, 엄마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와이프의 시어머님 되시는 저희 어머님도 사정을 다 알고는 거의 딸처럼 여기며 대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신혼집과 가구는 물론, 와이프도 졸업하여 꽤나 좋은 직장 다니며 벌이도 괜찮습니다...둘이 사는것은 충분할정도로 갖춰놓았습니다.
문제는... 모녀 상봉 후 처음엔 와이프도 마음이 많이 동요하는 듯 하여 고민하였으나, 이것저것 경제적인 도움도 약간씩 바라는 것을 겪으며 연락을 점점 끊으려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근데 최근 다시 연락이 와 몸이 너무 아프다 합니다...
병원에서 들은 현재상태는 아마도 심한 간염이거나 간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래 병원에서는 주 보호자로 등록되어 너무 잦게 와이프에게 연락이 옵니다...
와이프는 고민하며 전화를 피합니다...
옆에서보는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천륜을 져버리며 생모를 모른채 하라 해야할지..
이제와서 장모님 대접하며 장인어른 뜻과 반하게 모셔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딸자식 가진 그 장모님 마음은 또 오죽할까요...??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