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돌싱을 떠나서 이런 신뢰감 없는 관계를 계속
이어간다는 거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끝에 남긴 글이었는데
역시 제 팔자 제가 꼰다는 말은 저를 보고 하는 얘기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은 남의 시선 의식 없이 만날 수는 있겠지만
후에 떳떳하게 내 부모, 내 친구들에게 알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과
(물론 이 사람에 대한 애정과 용기가 부족할 수도 있다 생각을 합니다..)
이런 관계를 고민하면서 만나오는 내내 느꼈던 불편함들을 생각해보면
제 기준 뭔가 잘못됐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혼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사람 가치관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문제죠.
어떤 분들은 사람만 괜찮으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저는 뭔지 모르게 아닌 거 같아요. 죄책감 같은 건 아닌데 그냥 불편함..?
이 남자와 만나기 위해 저를 합리화 시키려고 쓴 글은 아니였으니
너무 뭐라고 안 하셨음 좋겠습니다..
그냥 제가 꽉 막힌 사람인건지와 너무 편견을 갖고 사람을 보는지.. 등등
그런 거에 조언을 받고 싶었던 거여서.
아무튼 남자친구와는 끝낼 생각입니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