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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 조카첫째 봐달라는 새언니T.T +감사합니다

ㅇㅇ |2019.01.18 08:28
조회 85,057 |추천 14
새언니가 얼마나 난처했음 부탁했을까 생각도 해보고

공부로 세월 보내는 제가 얼마나 한심했음 애보라는 부탁을 할까 별에 별 생각 많이 했어요.

오늘 아침에 조언 좀 얻고 싶어서 바로 생각난 결시친에 올리고 공부방 다녀왔는데 와서 보니 정말 많이들 댓글 달아 주셨네요 T-T

감사해요. 새언니한테는 바로 못 말하고 그냥 오빠한테 전화해서 싫다고 했어요.

아가야 잘 볼 자신 없고 아프기라도 하면 좋은 말 못들을거고 내가 머리가 좀 나쁠지언정 공부 쉬엄쉬엄하는게 아닌데 스스로도 떳떳하니 애 볼 시간 없다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거절해야할 건 하고 살려고요...



새언니가 조금 있음 둘째 낳을 예정인데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되면 첫째가 문제래요.
이제 두돌 지난 아기 T-T

어린이집 보낸다해도 오빠가 출근시간이 넘 빠듯하고 울 엄마아빠도 아직 직장 다니시는 중...

새언니네 친정도 사정은 거의 비슷...

근데 내가 임용고시 계속 떨어져서 2년 넘게 준비 중인데 백수라해도 뭐... 할 말 없지만...

그런 이유로 새언니가 용돈받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2주동안만 조카 봐주면 안되겠냐고 하셔요.

조카가 저랑 놀때 잘 따르긴 하지만 애를 제대로 봐 본 적은 없는데 자신 없다구 했더니...

이것도 경험이고 너도 나중에 시집가면 애낳고 다 할 건데 같은 여자된 입장에서 부탁한다고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해요.

저도 매일 공부하러가고 일요일에 5시간정도 남친 만나는게 유일한 낙인 사람인데 2주동안 조카보면서 공부흐름 끊기지는 않을지 또 애보는게 쉬운 일 같지는 않은데 어찌 봐야할지 너무 막막하네요.

공부해야한다고 거절하기엔 제가 임고 2년동안 못 붙어서 조금 민망한것도 있고 하...

제가 잘 할 수 있을 까요 T-T 너무 막막..
추천수14
반대수374
베플아이고|2019.01.18 09:18
저 아줌만데요 한가지 조언하자면요, 애 부탁하면서 '이것도 경험이다'라고 말하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 그런 소리 하는 사람하고는 다른 일로도 상종하면 안돼요. 자기 애 돌봐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부탁하면서 무슨 육아의 기회를 부여해주는 것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부탁 들어주고도 좋은 소리 못들어요. 애가 놀다가 자기 얼굴 긁어도 볼에 빨갛게 스크래치 가는데 그런거 하나 있으면 그런 류의 인간은 난리난리가 나고 집 뒤집어져요. 게다가 2주요? 정작 부모도 어린이집 1주일 방학하면 죽는다고 뻗는데 자기 자식도 아닌 애를 2주를 어떻게 봐줘요.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임. 본인이 처한 상황이 무엇이든 하기 싫으면 안하는거에요. 고맙지만 임고도 못붙었는데 아직 결혼하려면 멀었다 지금 연습은 필요 없어요^^ 하고 거절하세요. 보통 그런 경우 첫째 데리고 갈 수 있는 조리원 가거나, 아기 돌봐주는 도우미 써요. 그게 보편적인 방법이구요, 방법 없어서 쓰니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거 아니라 도우미 부를 돈 쓰기 싫어서 그러는거에요. 쓰니가 지금 임고로 자존감이 낮아져서 상황 판단이 잘 안되시는 듯. 본인 임고 합격 여부랑 남의 애 봐주는 거랑은 아무 상관없어요. 시간 있으면 남의 부탁 무조건 들어줘야 하나요?
베플ㅇㅇ|2019.01.18 08:49
2주 생각보다 길어요. 괜히 애보다가 잘못되면 또 어떡해요. 집에서 도우미 부르는 게 나을 거 같다 하시고 발 빼세요.
베플세나개|2019.01.18 08:31
보통 둘째출산때는 조리원안가고 도우미불러서 집에서 몸조리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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