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때 시댁 안간다고했더니 난리났네요
ㅇㅇ
|2019.01.25 12:30
조회 128,232 |추천 629
안녕하세요...올해 스물후반인 여자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됐네요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구정때 시댁 안들린다고, 갈거면 너혼자가라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집안이 난리가났네요...ㅋ왜 안갈거냐고 가뜩이나멀리사는데 이번에들려서 얼굴뵈야지~하는데 결혼하고난 뒤부터 명절날이면 전날미리 도착해서 가장늦게 올라가는주제에...나혼자 청소하고 음식차리고 하다못해 시누이들 딸들도 내가돌보고 생각해보니 식당이건노래방이건시댁이건 난 유모마냥 시누이들 딸들만케어했네요 명절이고 엄연히 쉬러간건데 명절이 직장보다 빡세게구르는날인지 누가알았겠어요ㅎ저도 겪어보기전까진 몰랐어요 이렇게힘든지...매명절마다 고생시키고 평일이건주말이건 전화해서 당신심심한거 풀어달라며 삼십분넘도록 통화하고...이젠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이번 구정때 난 친정가있겠다고 말했더니 이런난리가났네요 회사에서도 일안하고 뭐하는지 계속 카톡으로 진짜안갈거냐며 자기엄마외롭다 시누이딸들이 너보고싶어한다고 왈왈거리는데...ㅋ우리엄마랑아빠도 외롭고 근삼년간 제대로내얼굴 본적없다,너네부모님만 부모님이냐고 어제개싸움벌인뒤로는 이러네요.어찌해야하나요...어제부터 계속 귀찮게구네요 제대로 먹일방법 좀 알려주세요...잘못하면 이번에도 또 끌려가서 유모노릇가정부노릇하다가 올라오게생겼어요...
- 베플ㅇㅇ|2019.01.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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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한다면 한다...를 보여주세요. 이번에 지고 들어가면 꼴이 우스워져서 다음번에는 말도 못꺼내게 됩니다. 대차게 마음먹고 연휴 전 마지막 근무일 아침에 미리 필요한거 챙겨 나가셔서 퇴근 후 친정으로 직행하세요. 제가 경고만 계속하다가 한번 그렇게 했고요, 그다음부터 남편이 굉장히 조심합니다.
- 베플ㅋㅋ|2019.0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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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쓰니는 고아가 아니고 친정이 있다는걸 몸소 실천하면 됨. 난리난 이유는 딱하나 공짜보모와 노예가 없어지니까~
- 베플힝|2019.01.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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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 거 말고는 방법 없어요. 아니면 명절에 얼굴도 제대로 안비추는 버르장머리 없는 사위놈이라고 장인 장모한테 개패듯이 맞아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