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조금한 야식 배달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사를 시작한지 아직 1년이 안되었는데도 참 많은 일을 겪었는데 , 이번에 겪은 일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가 좀 긴관계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때는 12월 17일 자정이 조금 넘은시간 . 배달앱으로 중간맛과 매운맛을 선택하여 주문이 들어옴.
주소는 원룸 건물 이었고.
요청사항에는 집앞에 놔주세요. 라고 써있었음.
포장을 잘해서 보내줌.
12월 17일 저녁에 가게에 출근함.
부재중전화가 와있음. (이날 가게에 오픈시간보다 늦게감. )
부재중 전화목록 보고있는데 배달앱에서 전화옴.
손님이 우리음식먹고 탈이 났는데 연락이안된다고 했다함.
알겠다하고 부재중보니 그손님 번호가 있었음.
통화한 내용은 이렇슴.
손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고 일끝나고 와서 음식먹고 새벽에 구토와 설사를 계속하고 오한이있다고 함.
음식은 혼자먹었고(시킨게2인분량임) 많이아프다함.
나님.
음식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손님 몸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손님만드신것도 아니고 시키신음식이 우리가게에서 제일많이 나가는 건데 손님 혼자 그러시다는게 이해가 안됨. 진단서 있음?확실함?
손님.
음식을먹고 세시간뒤부터 이상하면 그 음식이 맞다고 함. 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먼저 죄송하다고 하는게 맞지않냐 기분나쁘다.
식재료에문제가 있을 수도 도마 , 손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거다. 단언하지말라함.
(이부분부터 목소리 겁나 떨며 말함) 자기도 음식점을 운영중이고. 처자식 먹여살려야하는 가장인데, 지금 내가 아파서 오늘가게에 이모님 한분만 일하고 계시는데 얼마나 힘드시겠냐.
자기도 이런일 당해봤다. 나도 그때 죄송하다하고 보상했다.
내가 진상피울거같았음 벌써 입원했다. 근데 아니지않니?
나님.
ㅇㅇ 목소리도 많이 떨리시고 많이 아프신가봄 죄송함.
그래서 어떠한 보상을 원함?
손님.
(목소리 급 멀쩡해짐)
너무기분 나빠하지마삼 나도 예전에 이런일있었음.
나도 그일당하고 도마도 소독하고 헹주도 빨고 그랬음
재정비한다 생각하삼.
오늘 가게못나간 일당주삼. 다이렉트로
15-20만원 을 주면 식약처 ,식품위생과 신고안하고
악성댓글 안달거라고 약속할 수 있음. 그게 자영업자들이 젤무서워하는거든요~라고함. 그럼 생각해보고 전화주삼^^
이것이 첫번째 통화의 끝임.
첫번째 통화만 봐도 좀 이상하긴 했음..
두번째 통화.
나님.
ㅇㅇ 몸은 좀 어떠시냐 밤새 그정도면 입원해야 되는거 아니냐?보험연결해서 보상 도와드림 .너무죄송함.
사장님 업장 손해본거 보험에다 청구하셔서 받으심 좋겠음.
손님.
오후네시에 병원갔다옴. 괜찮음. 오늘 보고 안되면 입원함.
보험을 연결하면 5-10만원밖에 안줌. 자부담금 5만원 있는거 앎?사장님도 부담해야됨 .대기업애들이라 돈 잘 안주려고함. 그럼 나머지 부분을 사장님이 해결해 줄 수 있는거 아님? 내가 25만원 받으려고 이러는 거잖슴.
나님.
자부담금 이있음? 몰랐음 암튼
그거다 해결해달라고 보험든건데. 그렇게 안할거다
아픈사람한테 야박하게 하지말라고 하겠음.
치료 잘받으시고 문제있음 연락주삼.
그렇게 한달이 지났는데도 손해사정사에게 연락이 없음.
그러고 얼마전 손해사정사에서 연락이옴.
왜이렇게 늦춰졌냐 하니 . 원래 빨리 해결되는건데 ,
손님이랑 연락이 안되서 그렇다함.
손님이 30 만원 청구했다함. 보험에서 30만원주라 했다함.
자부담금은 10만원임. 싸인하시겠음,?
여기서 깊은 빡침이 올라옴
다같이 따져봅시다.
처음 15-20만원 달라함 아냐 25만원 받겠음. 안되겠어 30.
사실 우리음식먹고 탈이 났다는 증거가 없음.
자정까지 아무것도 안먹었다는게 말이 안됨.
새벽부터 고생을 했다면서 오후 네시에 병원가서 그정도면
탈진했을텐데 수액도 맞지않고. 그때하루 진료. 한달동안 병원비는 5000원 들은게 다임.
먹고 탈났다고 진단서 끊는건 아무나 할 수 있음.
그런데 이걸 보상해줘야됨? 확실하지도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듦
그래서 나님. 손해사정사에게 30은 안된다.
20-25로 합의봐달라 애초에 금액이 25 이다.왜더 줘야함?
사기인대도 그금액을 줘야함? 애초 합의본대로 25아님 안됨.
손님. 손해사정사에게 전달듣고
기분나쁨. 여기저기 다 신고할거임. 돈도 필요없음. 소송할거임.
간략하게 적었지만 몇차례 통화 하고 손해사정사님이 중간에서 고생많이 하심.
손해사정사님이 좋게 해결하자고 통화해보라고 하심 업장에 피해가면 안되니 좋게 좋게 를 강조하심.
통화한 내용.
손님.
돈주기싫은거임? 나는 사일을 일을 못함. 당한피해자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셈 . 일주일을 잔변이 나와서 고생함. (설사했다는걸 잔변으로 표현한듯)
나님.
애초에 25얘기했고, 25주면되는거 아님? 녹음해놨음 25라고 했음. 그리고 기억못하시나본데. 그전엔 액수를 더 적게 불렀음.
치료다받으시라고 했는데 왜 병원 한번만 가심? 하루일못했다고하지않음? 나는 하루 병원 갔다길래 나생각해서 그런줄 앎.
손님.
약탄거 있음. 청구함? 액수적게 부른건 내가 아파서 정신이 혼미해서 그런거임. 병원을 한번만 간건 일을 해야되잖음?
30받아야겠음. 5만원 아끼려다 더큰일벌어짐.
내가 편의점했을때 유통기한 지난거 사진찍어가서 과태료 30 맞음 (자랑임?) 안되겠네. 무서운줄모르네. 신고는 별개문제고 돈내노삼.
나님.
그럼 일단 25만 받고 사업장 있으니 소득증빙해서 개인적으로 청구해주삼 내가 보상하겠음. 4일일못한거 배상함.
손님.
작년기준 카드매출만 4500임. 나누기1년 하면 나옴 .
나님.
ㅇㅇ알겠음.
손님.
나같으면 그냥 그럴필요 없이 주겠음.
나님.
아님. 나같으면 이게더 좋음 다보상하겠음.
손님. (이때부터 계속 식약처신고는 별개란 말을 계속함)
신고는 별개 문제니 그럼 25받고 페북 네이버 블로그 카페
다올리겠음. 허위일시 신고하셈 허위라면 나 구속되겠지?
돈 내노삼
나님.
왜 자꾸 협박함? 음식점하신다는 분이 이래도 됨?
보상안해준다는것도 아닌데 왜 자꾸 협박임?
손님.
일하는게 무슨상관임?액수가 안맞음.
신고는 별개임. 점검은 당연히 받아야됨. 피해보상은 해주삼.
나님.
다보상한다고 했는데 자꾸 협박하지 마삼.
(교정기를 낀듯 한 어린여자 목소리.)
손님의 동생? 애인?.이 전화 바꿔받음.
옆에서 다들었음.
나님.
아네 와이프분임?(처자식먹여살린댓음)
애인?
.... 정적 3초후 아님.
어쨌든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얘기하삼.
일단죄송하다고 하는게 먼저임
나님.
죄송하다고 안하지않았음
애인?
죄송하다는 태도임? 보험사측에서 돈못준다했음
그쪽이 자부담금 부담못한다 해서 돈 못받는다했음
우리 그래서 화남.
나님.
안주겠다는게 아님 액수가 다름. (보험과 소통 문제로 오해가 있던 부분에서 얘기 나누고 차분해짐)
애인?
다시 차분히 얘기하센 20000
손님.
(한층 부드러워진 목소리.)
아까는 흥분해서 그랬음. 20 이든 25든 사장님이 보험이랑 합의봐서 주센 주는대로 받음 어쩌겠음.
하지만 다른건별개임. 사실 아까 위생과에 신고함.(이때 알고보니손해사정사한테 돈못준다는 얘기듣고 빡쳐서 가게로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신고한거였음) 솔직히 얘기하는 거임.
나님.
신고함? 그게 왜별개임? 신고 안한다는 취지로 보상을 하는거임.
손님.
그건별개임. 페이스북에만 올려도 지역사람 절반이 봄.
돈내노삼.
나님.
보상 안해준다는거 아닌데 왜자꾸 협박함?
사업장 어디임? 이러지 말고 만나서 얘기하삼 만나서 사과하고 보상함.
손님.
왜? 단가가 안맞음.
나협박함?
나님.
이게왜 협박임 만나기 싫음?
손님.
중간에서 보센
나님.
여기♡♡동인데 사장님 동네가 어디센?
중간이어디임?
손님.
됬고. 나같으면 주고 끝남.
결국주기싫다는거 아님? 사업그렇게 하지마삼.
나의 고통은 어쩔거임 일주일동안 잔변나왔음.
기분나쁨 그거못주겠다고하는게 싫음
나님.
보상 안해주겠다고 하는게 아닌데 왜자꾸 딴소리하삼?
우리가 왜 협박받고 신고당하고 보상까지해줘야됨?
입장바꿔 생각해보센
선생님네 가게가서 내가 탈 났는데. 보상 해줬는데 신고할게요 하면 아예~저희가 잘못했으니 신고 당해야죠 하실거임?
이건협박이고 기분나쁨
보상은 없던일로 하겠음
손님.
갖은 방법다 동원하겠음.
페북블로그카페 다. 허위이면 신고하센
내마음대로 하겠음.
전화하지마센
나님.
ㅇㅇ 사장님맘대로 하센
대충 이렇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좀 정신없는데,
다녹음은 해놨습니다. 녹취파일을 올리면 더좋을텐데ㅠ
다시 요약하자면
본인이 분명히 먼저 신고안하는 조건으로 돈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돈못받을 줄알고 신고 했는데 . 다시 돈 못받을까봐 별개
문제라고 하고 협박을 했습니다.
제가 사기라 느끼는 이유는..
돈을 보험 통하지 않고 달라고 했던것.
일을 해야해서 하루만 병원에 갔다고 했는데, 사일을 일을 못했다고 하고 말이 자꾸 바뀌는것.
그렇게 아팠다면서 보상다 받을 수 있는걸 알면서
병원도 안가고 수액조차 맞지않은것.
음식점을 한다면서 업장을 알려주지않음 한창 일할 시간이고 두명 이서 하는 음식점인데 자리를 비우는건 거의 불가능함. 그런데 손해사정사를 만날때도 업장으로 부르지않고 그원룸주소를 알려주고 차에서 만남.
사업장 에서 본 손해를 보상하겠다고 했지만 답을 자꾸 회피함.
내가 보상한다고 약속하겠다고 했지만 말을 자꾸 돌림.
준다는데 마다하는게 도데체 왜일까
처자식을 먹여살린다면서 처가 아닌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도
좀 궁금.... ㅎ
많은 진상들이 있었지만 먹고탈났다고 한 건 처음인데,
저희는 모두 가열식품이고, 위생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혹시나 있을 일을 대비해 보험도 들어놓았고, 피해를 보신분이 계시다면 당연히 보상해드려야 마땅한것이고. 그렇게해드리려고 보험을 들어놓은것 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사람한테 보상을 해주는건 아닌것같아요.
글쓰는데 오래걸렸네요 모바일로 하려니 더욱...ㅎ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ㅠ
여러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더쓰고싶은 말이 있는데 좀 자고 일어나서
쓰도록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