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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그만두고 싶습니다.

|2019.01.26 19:56
조회 2,365 |추천 5
키즈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희집은 어린이놀이시설 시공하는데요, 그래서 부모님이름으로된 작은 키즈카페가 있어요.성인이 되고 부터 조금씩 도와드리다 지금은 월요일 빼고 6일 다 제가 봅니다.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아이들 많아요. 저 원래 아이들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아이들이라면 치가 떨립니다. 
오늘은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초등학생 3~4학년 정도 되는 3명이 왔었습니다. 저번부터 작은 문제들을 일으키길래 유심히 봤었어요. 저번에 왔을땐 물컵을 엎질렀는데 테이블밑이 흥건해질때까지 그냥 두었더군요.끝날무렵 제가 테이블을 치우러 갈때까지 말 안하더라구요. 그런일이 있고 난후라 유심히 볼 수 밖에 없잖아요. 
저희가게엔 모래놀이 같이 작은 편백나무조각으로된 공간이 있는데 그거 던지면서 놀면서 공간 밖으로 다 나오고 소꿉놀이에 있는 모형 과일 발로 차면서 놀고(축구공 차듯) 볼풀장에 있는 그물망에 케이지가 있는데 그거 겉면타고 올라가고 했습니다. 케이지 겉면 타고 다니다 떨어지기라도 하면 위험하거든요. 
처음에는 "그러게하지 마세요" 하다가  계속 그러니까 점점 말투가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엔 트램펄린이었습니다. 거기 안내문에 6명이상 주의 이런식으로 써있었는데 자기들 포함 친구들까지 해서 6명이라고다른 아이들을 못들어오게 하는 겁니다. 그때는 좀 화가나서 못들어가게 하지마라 다같이 써라라는 어투로 강하게 말했습니다. 
퇴장시간이 되고 나서 아이들가고 아이들 엄마가 오더라구요. 왜자기아이들 혼내냐고요. 허허 아이들이 잘못있으면 제재하겠지만 트램펌린은 6명 지키지 않았냐는 겁니다. 저도 언성이 높았던건 맞아서 '트램펄린과 말투가 안좋았던건 사과드린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러이러해서 제재했고 저번에 다른일들도 있어서 유심히 보았다.' 했더니'유심히 봤다는 것도 화가난다 우리애들이 나쁜애들이라는거냐' 이러면서 '자기아이들에게 사과하라'는 겁니다.
더이상 말해봤자 소용 없을 것 같아 그냥 사과하고 끝냈습니다. 
저희 가게 정말 예전부터 있어서 이 아이들 유치원때가 생각나네요. 다른 아이(B)와 싸우고 나서 그아이(B)가 울며 집에 가고 나니 아이의 엄마가 가게로 찾아왔었습니다. 옆에선 아이가 울고있는데 자기아이는 잘못 없다 말씀하시면서 (B)엄마와 싸우셨어요.
이런 전적이 있는데 좋게 보이겠냐구요....
예전에 이런일 가끔 있을 때마다 울었는데 이젠 눈물도 안나오네요....

(케이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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