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진주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 후 기가막힌 일을 겪고 있어, 네티즌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최근 부모님께서 퇴직기념 (3월 초에 퇴직예정) 으로 집 인테리어를 계획하셨습니다. 약 20년간 살고 계신 현재 집에서 제 2의 삶을 살아보고자 하신 결정이었습니다.
인테리어 시공사에 뭐든 다 좋게좋게 해달라 요청하여 기존 35평 주택 약 3천이면 끝내는 공사를 무려 현금으로 4천500만원 지급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공사 딜레이
기존 3주면 끝난다는 작업이 약 6주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잠깐 방을 구해 나가살고 계셨는데 기약없이 공사가 딜레이되어 매우 난처한 상황을 겪으셨습니다. ( 출퇴근 문제, 이주비용문제 등 ) 딜레이 사유는 고급 자재를 사용해야 해서, 우리엄마가 인테리어 자재 디자인 선택이 늦어서 발주가 늦게들어가서 등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공사 시작 전 부모님께서 인테리어 조감도를 사전에 요구했으나 제공하지 않았고 자재 디자인을 사전에 피드백요청도, 피드백을 해 주지도 않았습니다. 공사 시작 후 임박해서야 엄마에게 디자인 선택을 요청하였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엄마가 시공업체에게 먼저 디자인을 보여달라고 요청을 했어야 했나요?
2번째, 안방과 신발장의 곰팡이
20년동안 살면서 집에 곰팡이가 생긴적이 한번도 없었으나 인테리어 공사 후 벽면 전체가 쌔카맣게 곰팡이로 뒤덮혀 버렸습니다. 썩은 곰팡이내가 온 집안에 진동하나 업체는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하고 우리 잘못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곰팡이 발생사유는 안방의 경우 업체의 실수로 단열제 작업 누락하였고, 신발장의 경우 우리가 환기를 자주 시켜주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ㅋㅋ
신발장이 덥고 춥고 비와도 환기를 원래 자주 시켜줘야 하는 공간이였던가요? 벽면이 위와같이 곰팡이 범벅이 되기까지 채 6개월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뻔뻔한 업체는 보수공사도 치일 피일 미루고, 이 모든 잘못이 엄마탓이라고 말합니다.
이 업체의 사장은 외갓집 사촌 언니 입니다.
가족이라 부모님은 믿고 맡겼고 처음 구두로 약속된 금액이 오바되어도 모른척 넘어가고 공사 기간이 연장되어도 한마디 불평 표현하신적 없으십니다.
그 결과가 안방과 신발장의 곰팡이 벽이 되었네요. 아직 공사끝난지 6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아 다른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약 1개월 이상 곰팡이로 저희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사촌언니는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 하지 않는데 이런 경우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 (인테리어 비용 일부 환불 ) 이 법적으로 가능할까요?
부모님이 나서지 않는다면 저라도 나서 법적으로 보상받고 꼭 사과받고 싶습니다.
이 업체는 진주에서 인테리어로 꽤 유명한 업체입니다.
친척관계가 아니었어도 이따구로 공사 해놓고 미안하다 한마디 하지는 않았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