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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질투하는 형님 때문에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동서 |2019.01.29 14:27
조회 10,486 |추천 40

저희 시집 이야기이구요.

결혼하면서부터 형님의 전화에 톡에 정말 일주일에 2~3번 없던 두통도 생겼는데

이제는 더 이상 할말도 없고 어떻게 더 강하게 대처할 방법은 없는지

조언 구하려고 합니다.

 

저희 시댁은 3남매인데, 첫째가 아주버님과 형님, 둘째가 미혼인 시누이 형님

셋째가 저희 남편이에요.

 

아주버님네와 저희는 평범한데 시누이인 형님이 좀 공부를 재밌어 하는 성격이셔서

박사 마치고 대전에 있는 국책연구원에 박사 정규직으로 입사했는데

그게 저희 결혼하기 전부터니까 경력이 꽤 되신 걸로 알아요.

학부는 지방 국립대를 나왔는데, 석박사를 SKY 중 한 곳에서 했어요.

박사과정 중에 시간강사로 일하시다가 채용되서 대전 내려가신 걸로 알아요.

 

저희는 그냥 평범하게 은행에서 일하고 맞벌이에요. 남편도 저도 은행에서 일해요.

 

아주버님네도 평범한데 아주버님은 석사과정 중에 취업하신걸로 알고 있고

형님은 전문대 나오셔서 간호조무사하다가 편입을 했다고 했나 해서 학사 따고

교육대학원 가신 걸로 알아요. 그래서 지금은 방과후 강사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박사과정 가고 싶다고 하셔서 아주버님이랑 많이 다투고 계신다는 말은 들었어요.

(자세한 걸 모르는 이유는 남편이 형님 대학에 컴플렉스 있으셔서 말도 못 꺼내게 했고

그래서 대충 남편 통해 전해 들은 게 다라서 그래요.)

 

여하튼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한 1년 정도 형님이랑 친분이 좀 쌓이게 되었을 때부터

시누이 형님 뒷얘기를, 정말 근거도 없는 자기 자신만의 느낌으로 험담을 하는데

정도가 지나칠 정도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지방대 출신인데 SKY 대학원 어떻게 들어갔고, 박사는 어떻게 딴거냐

대전에 있는 연구원은 어떻게 들어간거냐 미혼인 이유가 그거 아니냐

모든 게 의심이다. 나중에 학위위조나 부정입학, 졸업, 취업 그런걸로 분명 뉴스에 나올 거 같다.

남편에게 형님 왜 그런 없는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무슨 망상증 같은 거 있으신거 같다고 하니까 그냥 열등감이 심해서 그런거니 누나 귀에만 들어가게 하지 말아라 하는데

사람이 도통 버틸 수가 있어야죠.

 

제가 시누이 형님 편이라도 들라치면, 저보고도 그 머리로 어떻게 경영학과 갔냐

동서도 그렇게 은행 들어갔냐면서 더 난리를 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구요.

제가 근거없는 형님 느낌인데 더 이상 그런 얘기 듣고 싶지 않고 그런 얘기 하시려거든

연락 하지 말아달라, 자꾸 그러시면 녹음해서 시부모님께 그대로 말씀드리겠다 하니

그때부턴 안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3주 전인가부터 또 시작됐어요.

시누이 형님이 여차저차 해서 연구원 그만두고 지방 모 대학 교수 임용에 지원하려는 사실을 안 거죠.

신정에 모여서 밥 한번 먹었는데, 시누이 형님이 연구원을 그만둘지 말지, 교수로 갈 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시는 중이라고 했는데,

 

그걸 또 형님이 걸고 넘어져서 식당 화장실에서 누가 있나 없나 확인까지 하더니

개나소나 교수는 다 한다면서

뒷말은 정말 더러워서 쓰기도 싫습니다. 정말 더러운 내용이에요.;;;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팩트폭력이라도 날리고 싶은데,

또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는 얌전히 있으니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얼마나 여우같은지 이제는 만났을 때만 핸드폰 없는 거 확인하고 신나게 떠드는데

정말 캐슬에 나오는 것처럼 아*머리를 찢어버리고 싶다니까요...

 

저도 할 수 있는 건 얼추 다 해봤는데 이러다 저까지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좋은 방안 없을까요? 부탁좀 드립니다.  

추천수40
반대수1
베플ㅇㅇ|2019.01.29 15:12
어설프게 걸렸다간 쓰니에게 몰아갈 여자임... 녹음기 하나 얼마안해요 작은거 하나 사요~ 방법은 그것밖에 없네요 녹음한파일 모아뒀다가 가정의평화를 지키고 싶으시면 형님을 협박해서 욕 그만하게 만들고 아님 시댁어른들께 다 까발리세요
베플ㅁㅁ|2019.01.29 15:41
제일 좋은건 둘이 있는 상황을 안만드는건데 불가능할것같으니 꼭 녹음해서 증거 남기세요. 펜모양 핀모양 등등 잘나와요. 남편한테도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더이상 들어주기 힘들다 어떡하냐 계속 나는 참여하지않았음을 어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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