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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친구아기가 제 가방을 망가뜨렸어요

어쩌나 |2019.01.29 22:28
조회 125,021 |추천 525
+추가2)
안녕하세요. 좀 늦게 왔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배상 받았습니다. 그런데... 돈은 받았지만. 참 마음이 씁쓸하네요.
사실 판에 글 자체를 올리게 된 이유가 그 일이 벌어지고 바로 올린게 아니라 벌어지고 시간이 지나도 답이 안나와서 답답해 올린거예요.

원래 전 친구가 그 상황에서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끝내려 했습니다. 혹시 보상해 준다해도 됐다고 애들이 뭘 아냐고 마무리 지으려 했는데 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이 친구가 저랑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 지 분에 못이겨서 이 모든 상황들을 자기 부모님께 말한겁니다. 자기 친정 부모님들이죠.. 친구가 막둥이라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많이 의존했지만 설마 결혼하고 아이엄마가 된 지금까지도 이렇게 자신이 해결해야할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릴줄 몰랐네요.

그래서 일이 더 커졌습니다.
어릴적부터 친구여서 저도 그분들을 잘 알아요.

저한테 연락이 오셨더라고요.
화면에 뜨는 친구 어머니 번호를 보자마자 심장이 철렁 하더라고요.

부모님들이 친구를 아주 크게 혼내셨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00한테는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고 내가 나중에 00를 어떻게 보냐고 당장
물어주라고. 마땅히 그래야 하는거라고. 그게 인간의 도리라고 하셨대요. 너 안물어주면 아이 봐주는거 중지하고 막내딸 눈에 밟혀 일정금액을 용돈삼아 하라 매달 보내시는 돈도 그만 보내시겠다고.
그랬더니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마지못해 네 하고 송금한거라 하더라고요.

어쩐지... 얘가 갑자기 이렇게 변할리가 없다 싶었는데...

저희사이의 일을 친구 부모님까지 알게되니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고요.
어머니께서 내가 너무 애를 오냐오냐 키운것 같다고 후회가 크다고... 내가 이나이 되어서 딸때문에 이렇게 맘고생 할거라 생각도 못했다고... 다 내 잘못이라고.. 당신이 딸 잘못키운 죄니 내가 다 잘못했다고 어른이 말씀하시니 저도 더 크게 화를 못내겠더라고요.

어머니께서 너 마음 풀릴때 언제든 다시 연락하라고... 지금 우리쪽 사람들이 뭐 보고 싶겠냐고.. 다 당신 탓이라고 계속 탄식하시는데... 마음이 참 안 좋았습니다.

배상은 받았지만.. 슬프고 허전하네요. 친구가 사랑 많이 받는 막내딸이라 자신이 어딜가든 공주님 대접 받기를 원하는 과이긴 했지만 이정도로 막장의 모습을 보인적은 없었어요.

못봤던 모습... 그것도 어릴적부터 친구인 사람에게서 보니 지금도 멍하네요.

어쨌든.. 배상 받을건 받았으니 저도 당분간 이 일은 그만 생각하고 제 일상에 더 집중하려 합니다.
여기에 같이 분노해주시고 조언주셨던 분들 다들 감사해요.
판 유저분들은 저같은 일 안 겪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자고 일어나니 많은 분들이 제 일처럼 공감해 주시고 조언주신 글이 있어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궁금한 점이 있는분도 계신것 같아 추가해요.
친구는 일단 사과가 없었어요.
그저 어머 웬일이야 하다가 참 얘가 많이 심심했나보네 이런 말만 했어요.
애들이 뭘 알겠냐고 명품가방도 아닌데 왜 이리 유세냐 했고요 화장품은 쓸데없이 비싼거 산 니가 잘못이지 로드샵 것 중에도 좋은거 많은데 쓸데없는 허영심 부린 니 잘못이라며 계속 적반하장 모드더라고요.
제 피부가 약해서 돈 좀 투자해도 화장품은 좋은거 쓰고싶어 산걸 왜 본인 멋대로 재단하는지.

아이 혼자 내버려 둔거냐 하셨는데 아이는 저희랑 있다가 대화주제중 얘기가 깊어진게 있었어요 그 때 저희가 아이에게 미처 신경쓰지 못한 사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인증은 제 주변 사람들이 네이트 판을 좀 하는 편인데 그 가방이 평소에도 잘 들고 다니던 가방이라 혹시 누가 알아볼까 글만 올렸습니다.
좋은 일도 아닌데 괜히 모르던 사람들까지 알게되면 머리아파서요. 이 사실은 저랑 같이 당시에 있었던 친구들만 알고 있습니다.

글들 읽어보니 좋은 조언들 많이 주셔서 참조하고 제 생각이랑 정리하여 그 친구한테 배상하라 말하려 합니다. 법적인 문제는... 이런일이 생기길 원하지 않지만 진짜 최악의 상황이 생기면 그
때 최후로 꺼내는 카드로 하려고요.
결론 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언 주신분들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친구네 집들이 갔다가 같이 온 친구들하고 대화하고 있는동안 친구네 아기가 제 가방안 물건들을 멋대로 다 땅바닥에 떨구고 제 화장품으로 제 가방에 낙서하고 침뱉고 난리를 쳐놨네요

그상황도 너무 화나는데
더 웃긴건 친구가 애기가 말잘들으면 애기냐고
니가 그 가방 없다고 화장품 없다고 당장 못사냐고 너가 돈을 안버는 것도 아닌데 그냥 새로 사라고 뭐 친구끼리 이런것 가지고 열을 내냐고
너 나중에 애낳으면 니 애는 안그럴것 같냐고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입니다

같이간 친구들은 두친구는 제편 한친구는 그친구편인데 그중 어떤친구 하나가 이것도 재물손괴죄로 신고할수 있다고 저 싸가지없는거 법대로 해줘야 한다고 난리인데...

진짜 법의 힘에 빌어서까지 끝을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저랑 그친구 선에서 제가 배상받을수 있는 거 다 받을때까지 강하게 나와야 할까요

일단 그냥은 절대 못 지나갑니다 저도

아기는 아기니까 실수할수 있지만
그 아이를 책임지는 사람인 어머니 그러니까 그 친구가 저따위로 나온게 너무 괘씸하네요

저같은 경우 겪은 분 계신가요?
추천수525
반대수17
베플ㅇㅇ|2019.01.29 22:31
보통 지애가 그러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변상하겠다고하면 야 애기가 그럴수도있지 됐어. 하는게 친군데....친구사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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