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진지 2주 다되어가는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저랑 성격이 안맞아도
사랑과 정 그리고 추억으로 여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끌고오며 연애하다가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해버렸고
다음날
바로 카톡으로 ~~~이러이런부분이 서운해서그랬다..우리가~~~이렇게 바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했는데도
남자친구가 쉽사리 마음을 못풀고
헤어지자고 한 충격때문에 지금당장 재회못하겠다고 해서
제가 그럼 어떻게하고싶냐고 했더니
재회생각없으니 시간을 갖고싶다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고서..
제가 안달이 나서 다음날 ...실수를 했어요..
카톡으로.. 시간못갖겠다고..넌 아직도 정말 재회생각없냐고..했더니
그렇다고..그럼 너가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하길래..
제가 헤어지자고 햇어요.........
그랬더니 남자가 마지막 장문의편지로 그동안고마웠고 안타깝지만 잘지내라고. 길게 톡이왔고
그렇게 진짜 끝났어요.......
그러고 며칠동안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살면서 1가지 주제로 이렇게 며칠내내 생각해본것도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제가 시간안주겠다한게 너무 이기적이였다는것도 깨달았고
홧김에 헤어지자고한것도 너무 잘못된걸 깨달았고
다 깨달아서..
사과하고..마음풀어주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받더라구요...
근데..남자가 제 말을 듣기도 전에....
먼저 벽을 치더라구요..
자기도 생각해봤는데..진짜아니라고 확신이 든대요..
저랑은 여기까지래요..자기가 여기까지밖에 못하는 사람이라서 미안하다면서요....
너무 아프고 너무 힘들고 00를 내 맘속에서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지만 정리하겠다면서요.
엄청 울더라구요..
그래서 잡지도 못하고.. 끊고 끝났어요...
아무리 생각해도..잡아야될것같아서
2일 뒤에 다시 전화했어요 ...
그런데...................남자가...
진짜 너무 다른사람처럼.. 차갑게 그리고..정말 정리 거의 90% 된 사람처럼.....
저더러..안좋은 소리 다 하더군요..
"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거 생각하면, 우리가 결혼해도 이혼이야.
그리고 난 재회생각 아예 없어. 혹여 시간이흘러흘러 얘기정도 해볼수있는 마음이 될 순 있어도
그건 먼 훗날이고, 지금은 절대 아니야. 너랑 나랑 너무 성격이 안맞아.안맞아.
싫어.싫다고. 나 이제 지쳤어. 너 성격 맞춰주고싶지 않고,
그동안 사랑해서 맞춰줬고 참았고 노력했어. 근데 이제 그렇게 내 감정 쏟아가며
하나하나 맞춰줄 생각이 없다. 미안해. 여기까지야."
라고요......
어떻게잡을수있겠나요 ............
제가
미안해.....라고 했더니
"아니?아냐 그러지마. 안잡혀 나"
이러네요 ...........
차갑고 냉정한 모습에 짜증나고 열받기도 하고 슬프고
진짜 그렇더라구요
2일전에 왜그렇게 속상해하며 울었는지........어떻게 2일만에 사람이 확 변했는지......
가망 없는거겠죠..
여러사람에게 조언 구해보니..
50% = 끝났다. 놔줘라..
50% = 몇달이고 (한달~6개월까지 의견이 다양했어요) 기다려라. 기다리며 본인생활 잘 해라.
이런 반응인데..
하.........
정말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이렇게 360도 변한 모습..처음봐서..
정말 상처받게 되네요..
가망..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