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시친에 올려 죄송합니다 ..
본론으로 말하면 저는 제목 그대로 2급 장애인오빠를 둔 여동생입니다. 2급 장애인 이긴 하지만 , 당뇨병에 감정조절 장애와 정신지체 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어요.. 예전엔 교육시설에 라도 보내서 평일에는 항상 몇시간씩 가서 교육받고 오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교육시설을 정말 몇십군데를 돌고 돌아 다녔던것 같네요 항상 가는 곳마다 분노를 참지 못해 티비며 화분이며 다 던지고 선생님을 다치게 해 짤렸었어요 이렇다 보니 받아주는 곳도 이젠 없고 해서 매일 집에 365일 저희 엄마랑 붙어 있어요.. 그렇다 보니 오빠가 엄마를 제일 만만한 상대로 보고 자기 마음에 하나라도 안들면 집에 있는 물건 다 던지고 소리엄청 질러서 아파트 주민들한테 피해주고 예전에는 칼 가지고 매일 저희 엄마를 협박했어요.. 요리를 해놓으면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 요리라고 싱크대에 다 갖다버린다고 협박하고 (그래서 한숟가락도 입에 못댄 음식을 싱크대에 몇번이나 갖다퍼부었어요) 청소기 , 티비소리 시끄럽다고 소리지르고 그냥 ..하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요 밖에 나갈려고 해도 본인이 나가기 싫다고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집에만 있으니 밥먹고 자고 밥먹고 자고 이게 일상 반복입니다.. 또 식탐이 엄청나게 강해서 자다가 일어나서 거실에서 하는말이 점심뭐먹어? 저녁뭐먹어? 이 말이 답니다...그래서 몸도 심각하게 비만이구요 이런 오빠 때문에 저희 엄마는 약속 같은 것도, 친구분들이랑 여행한번도 못 다녀오세요.. 저랑도 물론 단 둘이서 데이트 한번 제대로 한적도 없구요 ㅠ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으셔서 머리가 다 빠져서 탈모증세도 나타나고 몸도 안좋으세요...또 온갖 물건을 다 택배로 시켜서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못 버리게 하고 저희 집 박스천국이에요...발디딜틈도 없고 이 문제로 아빠랑 엄마랑 매일 싸워요 ㅠ 저희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날것같아서 미칠것만 같아요 .....정말 수도 없이 오빠를 시설에 보내버리고 싶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루하루 엄마는 지옥같은 곳 에서 겁내며 살고 있으시니까요 .. 저는 현재 일때문에 다른지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서 엄마 옆에 못 있습니다,, 하 ㅠ 아무도 못 건들여요 정말 .. 사고를 치면 경찰이 와서 해결해도 경찰분들도 해결도 못하시고 다들 겁내세요 .. 진짜 세세하게 사건 사고 다 말해드리고 싶은데 ㅠㅠㅠ 너무 많아서 못 쓰겠어요 ㅠㅠㅠ 어떡해야할까요?? 정말 어떡해야하나요 .... 이런 오빠 때문에 제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고 엄마랑 따로 살고싶어요..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도 몇년이상 만나고 있는데 오빠 있다는 말은 1도 못꺼내겠어요.. 다들 위로 한마디라도 좀 부탁드릴게요.. 두서없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추가를 하자면 병원쪽으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래도 오빠라는 생각에 마음이 약해져 그런 쪽 생각하다가도 포기하고 맙니다. 본인 기분 좋을때는 정말 사람들한테 싹싹하게 행동도 하구요..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받아서 먹고있는데 나날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저희 엄마도 아직까진 보낼생각 없으시구요 또 돈얘기 꺼내시는데 솔직히 저희 집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그런형편은 아닙니다 돈 없어서 저런다느니 이런 말들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희도 남들에게 피해주고 이런건 정말 죄송하다고 여기고 있고 머지않아서 주택가로 이사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