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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한 아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 |2019.02.07 00:13
조회 1,893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아빠가 성매매한걸 알게되었어요.
노래방 다섯이서 가서 한 번은 30만원, 다른날 한 번은 60만원 현금결제했으니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게됐는지는 얘기가 길어져서 생략하겠습니다.

이걸 엄마한테 말씀드려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제가 눈치챘는데 엄마가 눈치 못 채셨을 것 같진 않아요. 심증까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저랑 동생도 있고 또 마음이 약하신 분이라 의심은 하셔도 덮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엄마가 의심하는 논조로 몇 번 말씀하신게 이제야 떠오르네요.
솔직히 이제 아빠라고 부르기도 역겹지만 그동안은 넷이서 정말 잘 지냈어요.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집을 그렇게 좋아하냐고 물어볼 정도로 자취하는 저랑 동생이 틈만 나면 집에 가려고 했거든요. 넷이 모이면 꼭 외식하고 영화보고 놀러가고... 가족모임이 중요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더 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작정 아빠를 피할 수가 없어서요.
1. 엄마한테 말해서 이혼을 종용한다.
문제는 저랑 동생이 아직 경제적 능력이 없어요. 엄마아빠가 일을 해서 두 분이서 비슷하게 벌고 함께 빚 갚는 상황이라 애매해요.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마음이 너무 약해요. 몽땅 얘기해도 아빠를 용서하면 했지 절대 이혼까진 못 가실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제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걸 마음 아파하실 거예요.
2. 아빠한테 말하고 다신 가지 말라고 한다.
일단 썼는데 택도 없는 선택지 같죠? 한 번이 어렵지 이미 여러번 갔는데 제가 말한다고 안 갈리가 없죠.
3. 그냥 덮고 예전처럼 지낸다.
이게 제일 현실적인데 이미 안 이상 미칠 것 같아요. 진짜 너무 더럽고 평소에 제가 지적해서 그나마 나아진 여성혐오적인 발언들이 더 신경쓰여요. 가족들이랑 곧 여행도 갈텐데 대체 어떻게 아빠를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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