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시친에 맞지 않는 주제라서 죄송합니다 ㅠㅠ 여기에 제 고민을 잘 들어주실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끄적여봐요.
전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17살입니다.
대학생인 언니 한 명이 있구요, 엄마는 주부이시고 아빠는 평범한 회사원 이십니다.
요즘들어 제가 불효자가 된 거 마냥 부모님께 죄송해요...
일단 언니가 대학생이라 일년에 두 번씩 등록금을 내는거 같던데 한꺼번에 다 낼 형편이 되지 못해서 학자금대출을 받고있구요.
저는 이제 한 달 후면 고등학생이라서 학원에서 이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며 겨울방학 특강을 하는데 학원비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번 달 학원비만 80만원이 나왔고 고등학교 등록금으로 50만원 넘게 나갔어요.. 게다가 교복도 공동구매로 안해서 좀 더 비싸게 샀고 입학선물로 가방 , 슬리퍼를 사주셨어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학원비가 아까워서 좀 더 저렴한 학원으로 옮기면 안되냐고 부모님께 여쭤봤는데 상관쓰지 않아도 되니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학원에서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ㅠㅠㅠ 그래서 학원비가 너무 아까워요..
제가 이러한 죄책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어서 이번에 세뱃돈 받은거 절반을 드렸는데 그마저도 저를 위해 쓰시더라구요 그 돈을 ..ㅠㅠㅠ 제가 그 돈 드리면서 엄마 아빠 커플신발 사라고 강조했는데 ㅠㅠㅠㅠ 엄마가 항상 신발사고싶다했었는데 저때문에 못사는거같아서 넘 죄송해요..
저희 엄마가 체력이 좋지않아서 일을 못하셔요 ㅠㅠ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떡하면 이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앞으로 3년은 계속 이렇게 지내야한다는 생각에 막막해요 .. 부모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지금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성공하면 엄마아빠 호강시켜줘라 이거입니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그렇게 해드리지 못할거같아서 속으로 울컥하네요.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