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 내가 초래한 일들이다. 학교를 그만둔것도 가족들과 사이가 멀어지게된것도 모두 내가 바래서 이렇게 만든 일이다.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더이상 필요없는 사람이 될 것만 같다. 가족들에게 외면 받고, 자랑스럽지 못한 자식이 되어버렸다. 이런 일을 바란적은 없다. 그냥 단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 하는 것인데, 사실 너무나도 힘들다.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우리 가족들 모두가 그립고 보고싶다. 이런 순간 너무 힘이든다 내가 다 초래한 일들이면서 이렇게 후회 하는 모습조차 너무나 웃긴다. 처음 학교를 그만두기 위해 아빠와 싸운 날 나는 아빠에게 그랬다 학교를 그만둔것에 후회를 할테지만 원망하지않을거라고 원망하지 않는다 원망을 한다면 나 자신을 원망한다 바보 같은 선택을 한 나를 앞으로 무얼하며 살아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 언제까지 엄마에게 손 벌리며 살고 싶지않다. 나 스스로 열심히 돈도 벌어 나의 가족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 근데 이미 많이 늦어버린 것만 같아서 너무 힘이든다 내가 이렇게 일 하며 돈을 버는게 무슨 소용인지 아주 가끔은 이 넓은 세상에 나혼자 뿐인것만 같다
일을 하는게 힘이든다며 엄마에게 또 아빠에게 투정도 부리고 싶다. 근데 그러기엔 내가 너무 멀리 떠나와버린 것 같다. 아빠와 같이 다녔던 그 거리를 지나면 내가 이렇게 살고 있을줄 몰랐겠지하는 생각이 든다 참 어린 생각이였지 사실 나도 내가 이렇게 학교를 그만둘줄몰랐다 졸업은 하고 싶었는데 너무 고통스러웠다. 지금 내 가장 솔직한 감정은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다. 사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잘 하고 있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 모든 것을 다 놔버리고 싶다.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는게 남자친구에게 너무나 큰 짐일것 같아서 오빠에게도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 나만 힘든게 아니니까, 앞으로의 내 모습이 보이지가 않는다 무얼하며 살아야할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그 어떤 것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리면 좋겠다 그럼 정말 좋을텐데
나는 이제 겨우 19살이 된 판녀다. 하고 싶은 것도 꿈도 가고 싶은 것도 많지만 지금으로썬 너무 힘들다 무얼하며 살아가야할지를 모르겠다 뭐가 내게 희망인지 열심히만 살고 싶은데 이게 열심히 사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사실모든 걸 다 놔버리고 싶다. 1년 뒤에 나는 무얼 하고 있을까 10년 뒤에 나는 또 무얼하며 살고 있을까 많이 궁금하다 잠이 오진 않지만 잠을 청해보려 한다. 간혹 남들에게 할 수 없는 내면의 얘기들을 적을 것 같다. 안녕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