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달쯤 무용을 시작한 16살 입니다. 무용이 하고싶어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아직은 재능이 있는지도 잘모르고 마음이 쉽게 식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취미정도만 해보자고 하셔서 그렇게 무용을 시작했습니다.
학원에는 주 3회 나가는데요. 선생님이 제가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엄마한테 전공으로 시킬 생각 없냐며 전화
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희집은 가난한편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더 그런편이고 내년쯤엔 상황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 내년쯤에 전공 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내년엔 17살이고 무용이 늦게 시작할수록 불리하잖아요. 애매하게 시작했다가 괜히 대학 못가고 방황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최근엔 실제로 한예종 다니는 선배가 요즘 대학들은 예고를 다니지 않으면 잘 뽑아주지도 않는다고 하는 얘기를 들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또 솔직히 무용 하면서 학원비만 드는게 아니고.....무용하려면 진짜 안그래도 없는 사정에 부모님 등골 빼먹는 것 같기도 해서 차라리 무용을 그만두겠다고 말했었습니
다.
쉽게 그만 둘 생각해서 무용이 간절하지 않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진짜 무용을 너무 좋아하고 정말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제가 무용을 하고싶어하니까 늦더라도 시키고 싶어하십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한 걸 수도 있습니다ㅠㅜ만약 그렇다면 댓글로 따끔한 말 부탁드려요. 무용을 잘 아시는 사람이라면 조언해주셔도 너무 감사하구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