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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야

진심 |2019.02.17 00:34
조회 215 |추천 0
언니 우리 헤어진지 벌써 2주가 다 됐어 언니는 어때? 나는 잘 못 지내는 것 같아 누굴 만나도 마음만 버리는 것 같고 먹은 것도 다 토하고 진짜 인생 살다가 이런 적은 처음이야 ㅋㅋ 하루는 아파서 병원에서 하루종일 링거도 맞았어 난 이렇게 지내 언니는 어떻게 지내? 지금 여자 친구랑 예쁘게 사귀는 중이야? 그렇다면 다행이다 솔직히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 돼서 다른 사람 만나는 거 보고 언니가 많이 밉고 또 원망스러웠어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깐 우리 사이가 딱 거기 까지니깐 언니도 그런 선택을 한 거고 나도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 들더라고 우리 작년 여름에 만났나? ㅋㅋㅋ 시간 진짜 빠르다 언니 이제 고 3이잖아 많이 바쁘겠다 그래도 여자 친구랑 지내서 조금은 힘 덜 수 있겠네 원래는 내가 같이 있어주기로 했는데 ㅎㅎ 아쉽다 그래도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다 나도 이제는 좀 사람처럼 살려고 새벽마다 우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고 언니 생각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야 내가 뭐 이런 글 적는다고 해서 언니가 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안 봤으면 좋겠다 ㅋㅋ 그냥 뭔가 마음 심란할 것 같아서 이젠 서로 모르는 사이잖아 그냥 난 언니랑 사귀는 동안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었어 난 항상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애였는데 언니는 아무 말도 없이 항상 나만 챙겨줬잖아 이것 저것 미안하기도 하네 사실 많이 보고 싶어 보고 싶다고 하면 안 될 거 다 아는데 언니가 많이 생각이 난다 누굴 만나도 언니가 겹쳐 보이고 언니랑 했던 게 다 생각이 나서 마음이 많이 힘들더라고 그냥 행복해 보이는 언니 모습 보니깐 다행이기도 하면서 눈물도 나더라 쉽게 멈추지가 않아서 혼자 오랫동안 방에서 울었던 적이 많아 언니는 내 생각 하나도 안 나겠지? 난 항상 나는데 ㅋㅋ 아무튼 언니 난 언니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 해 이거 보면 그냥 알아줬음 해서 ㅋㅋㅋ 그리고 항상 언니가 추천해 줬던 노래 들어 언니랑 같이 있는 느낌이거든 그리고 아직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 보고 싶어 초연 언니 나 아직 많이 그리워 해 언니가 내 전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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