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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들은 원래 이렇게 연애하나요?

|2019.02.19 14:07
조회 12,843 |추천 6
안녕하세요!썸 3개월, 연애 2개월한 9살 차이나는 직장인 남자친구를 둔 24살 여대생입니다나이 차 나는 남자친구는 처음이라 어디서 고민을 털어놔야할지 몰라 30대 판에 써봅니다
오빠는 스킨십에 집착도 안하고, 일-집 밖에 모르는 사람이이에요다른 여자가 있다는 그런 의심은 전혀 없어요단지 너무 될대로 되라~ 이런 스타일이어서 정말 나를 좋아하는건지 생각을 하게 되요인턴 생활 중 만난 오빠에게 인턴 끝나던 날 연락처를 물어보고저의 엄청난 대시에 사귀게 된 케이스거든요그래서 더욱 더 저를 좋아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헷갈리면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요자세한 이야기는 거두절미하고 그냥 요점만 구구절절 써볼게요


< 오빠한테 서운한점 >
1. 연락을 잘 안한다.오빠가 페x은 가끔가끔 들어오면서 카톡 답장은 잘 안해요답장은 평균 2-3시간 간격으로 하거나, 가끔은 5-6시간 동안 안할 때도 있어요(본인이 핸드폰 붙잡고 연락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요)저도 똑같이 연락 안해봤는데, 그냥 '바쁜가보네~' 하고 말더라구요전화는 퇴근하면 하루에 한통 20분정도 꼭 합니다!근데 주말에는 좀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오빠 하루종일 잔다고 전화 안해요.. 
2. 애정표현을 안한다.제가 복학준비로 타지에 있어서 2주동안 못봤습니다2주동안 못보는 것이 안달나는게 아니고, 오빠의 사랑이 안느껴지니 너무 힘들었어요저는 매일 '보고싶다, 너무 좋아한다' 이야기 하는데 오빠는 안그러더라구요왜 표현을 안하느냐 물어보니 그렇게 끙끙 앓는다고 당장 볼 수 있는거 아니지 않느냐며본인은 그러려니 한답니다
3. 질투나 걱정이 없어요.없는 척 하는건 아닌 것 같고 정말 질투를 안해요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번호 따인 적이 2번 있었는데, 그렇냐고 무덤덤해요또 여자남자 섞인 술자리나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펜션 간다고 하면 쿨하게 보내줘요여기까진 저를 믿어주는 것 같아 너무 고마운데, 술마시는 날은 집 갈때까지 안기다리고 그냥 자버려요새벽까지 노는 것도 아니고 12시쯤에 들어가는데..
4. 저 만나는걸 숨겨요.물론 직장인이라 공개하는거에 대해서 이해하고 집착하는건 아닌데 궁금해요원래 직장인들은 여자친구 만나는거 숨기나요? 왜 숨기나요?(직장 상사 한 분만 아신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도 오빠가 나 좋아하는구나 싶은 점 >
1. 만나면 표현해요.근데 이것도 자기 기분에따라 달라요좀 기분 좋은 날이면 저 보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꿀꿀한 날이면 돌부처 같아요그래도 만나면 '예쁘다, 섹시하다, 내 여자친구여서 고맙다' 항상 얘기해줘요
2. 맨날 뭐 사주고싶다고 백화점 데리고가고, 맛있는거 먹이고 싶다고 맛집 데리고 가줘요.
3. 학교와 일을 병행중이라 학교-집을 자주 오가는데,쉬는날엔 항상 학교까지 데려다줘요. (차로 왕복 4시간)
4. 저의 관심사에 항상 관심가지고, 기억해줘요.



오늘 저녁에 잠깐 만나면 슬쩍 꺼내보려고 해요이런 고민들을 오빠한테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로 인해서 스트레스 주는게 싫어서 한번도 속얘기를 꺼내본 적이 없어요얘기하더라도 '오빠가 이렇게 해서 너무 속상했어~' 라고 흘리듯이 해요그래서 사소한 다툼조차 없었고, 본인은 저보고 우리 너무 잘맞다며 좋아해요(전 절대 아님 제가 전적으로 맞춰준다고 생각)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너무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14
베플A|2019.02.20 08:26
팩트로 알려줄께요. 나이차이도 나고 연락안되고 주변에 숨기는거보니 딴사람 있을 수도 있고 결혼할 사람이라고 생각안하는거 같은데 가볍게 만나고 싶은느낌이랄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면 절대 저렇게 못함 아무리 쿨한 사람이여도.. 난 글쓴이가 너무 아깝다.. 뭣하러 30대를 만나.. 이쁠나이에 다른남자 사랑받고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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