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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 신행선물에 실망했어요.

ㅇㅇ |2019.02.20 11:31
조회 23,562 |추천 6
어제 저녁에 2주 전에 결혼한 친구가 신행 선물을 준다며 모인 자리가 있었어요.

결혼 당사자 포함 6명이 모인 자리였는데, 면세점에서 산 로랑 립스틱이랑 틴트 3종 세트더라구요. 립스틱 3개 1세트, 틴트 3개 1세트 이렇게 되어 있는 세트요.

그걸 그 자리에서 포장을 뜯으며 원하는 색깔대로 하나씩 가지라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성의없는 선물에 실망했어요.

선물이면 선물 받는 당사자를 생각하며 하나씩 선물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3종 세트를 뜯어서 나눠 가지라니요.

선물 준 친구 말로는 면세점 판매원이 가장 잘 나가는 색으로 세트 구성 되어 있는거여서 나눠 가져도 좋을법한 선물이다라고 했는데 정작 제가 맘에 드는 색은 없었구요.

이렇게 개인차 갈리는 립스틱을 세트로 사와서 나눠서 가지라는 게 전 넘 별로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3종 세트여도 100달러는 넘을텐데 하면서 너무 비싼 거 사온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뭐가 비싼지도 모르겠고 그래봤자 백화점애서 사는 거랑 큰 차이도 없고

백화점 가면 제가 좋아하는 색이라도 고를 수 있는데 이건 친구들끼리 고르는데도 눈치가 보여서 말이죠.

이왕이면 각각 어울리는 색으로 사오지 한마디 했는데 면세점에서 그럴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그러는데

일생 한번 결혼식 하고 다녀오는 신행 선물이 이렇게 성의 없다니 솔직히 기분 많이 상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그저 로랑 립스틱이라니 좋아서 난리인데 그렇게 성의 없는 선물이 뭐가 그리 좋은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고르긴 골라야 해서 그나마 맘에 드는 색 골라서 가져오긴 했는데 그렇게 썩 맘에 들지도 않으니 이걸 어떻게 처리할지도 고민이네요. 집에 둬 봤자 안 쓰고 둘 것 같은데 말이죠.

신행 다녀오면서 이렇게 성의없는 선물, 참 속상하네요.
추천수6
반대수307
베플ㅇㅇ|2019.02.20 15:56
니가 뭐라도 되는줄 알아? 미쳤나봐
베플ㅇㅇ|2019.02.20 14:07
와 난 이런친구 있으면 무조건 연 끊어버려야지 선물 준거만으로도 감사하게 받으세요; 웃기는 사람이네 ㅋㅋ
베플ㅋㅋ|2019.02.20 11:47
아니 그럼 어디 외국의 바닷물이나 흙이라도 담아와서 예쁘게 스티커라도 붙여서 우리 우정 영원히~ 이런거 줬어야 하나? 막상 왠만한 곳은 특산품이라고 사와봐야 실제로 그냥 장식이거나 쓸모없는게 대부분이라 차라리 저게 훨씬 실용적이고 좋아보이는데? 신행이면 대부분 한적한 풀빌라나 휴양지 가는데 그런데서 선물 사봐야 비누, 장식품, 팔찌 등등 진짜 내가 남한테 받아도 안쓸거 같아서 나도 진짜 고마운 사람들한테는 차라리 면세점 상품 사다줬음. 어차피 면세점 상품들은 백화점 브랜드들 많아서 그게 더 고급져보임. 유럽 배낭여행 가서 유럽의 명품을 사다줬어야 하나. 아님 추억을 담아 엽서를 정성스레 써서 줬어야 하나. ㅋㅋ 특산물이라고 기껏 일정 쪼개서 동남아 야시장에서 산 과일향 나는 비누나 코끼리 장식품 사다줬으면 분명 그것도 성의 없다고 화낼거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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