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안타까워서 덧글로 다시 써요.
달걀님 뿐 아니라, 이유식 시작하실 때가 된 다른 엄마들도 계시니까..
보시고, 참고가 될까 해서요..
먼저,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니까... 학술적으로 검증되고 한건 아니란걸 말씀드리구요..
1. 깡통 이유식은 백일부터 먹이라던데, 왜 이유식을 늦게 하라는 건죠?
훔...--^ FAQ 형식을 빌려왔습니다. 그럴 듯 하죠? ㅋㅋㅋ
깡통이유식은 일단 판매 목적이예요. 단계를 많이 나누고, 좀더 빠른 시기부터, 늦은 시기까지
판매하면 할수록 좋지요. ^^
제 생각엔 깡통 이유식 뿐 아니라, 쌀죽을 포함한 어떤 몸에 좋은 이유식이라도,
백일부터 바로 시작하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아이들 미각이 신생아때는 없는데요..(그래서 쓴 약도 모르고 꿀꺽~) 그게 차차 발달되어
백일정도 되면 어느정도 느낄 수 있을만큼 됩니다.
어른도 입에 익은 음식을 거부감없이 잘 먹듯이, 아이도 그런데요..
백일까지 아이가 모유든 분유든 수유만을 해 왔다 하더라도, 미각이 발달된 이후에 역시
한동안 수유를 해야만이 그맛에 비로소 길들여 진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미각이 발달한 그 시기에, 달콤한 과일을 먼저 주신다면 아이가 상대적으로
맛이 없게 느껴지는 수유를 거부하는 일이 생길 수 있죠.
반대로, 신생아 아기인데 '초유를 못먹여 변비가 생겼는데...병원에서 설탕물을 먹였답니다.'
하는 글도 본 적 있는데요.. 그 엄마는 아기한테 단것 주면 안된다는데, 먹였다니 너무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상관이 없어요.
간단히는 횟수가 작았구요. 두번째는 아직 미각이 발달되지 않아서, 설탕물을 먹어도
그 촉감만을 알 뿐, 단맛이란걸 느낄만큼은 아니란거지요. 그 이후로도 계속 설탕물을
내놓아라, 젖은 안먹겠다 하지 않는다는 말씀!
그리고, 백일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아기는 한동안 수유로인한 영양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유라는 행위 자체이 익숙해
져야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엄마 젖이나 젖병과 함께해서 익숙해 져야 하는데요..
백일 정도에 수저로 이유식이나, 하다못해 분유를 준다해두요..수저라는 것에 익숙해져서
젖이나 젖병을 거부하는 경우도 생겨요. 익숙해 진 것을 찾으니까요.
그래서, 백일 이유식 뿐 아니라, 만 5,6개월에 시작하는 초기 이유식에서도..
먹는 양과 소화능력 외에, 이런 익숙함의 이유로도 1일 1회 이유식을 권장하는 거구요.
만 5,6개월에 시작했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2회나 그 이상 수저로 음식물을 공급한 경우에는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예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행위지만요..
어....--a... 기껏 FAQ 형식을 빌려왔는데, 1번 한문답으로 그냥 다 끝나버리네요..^^
글솜씨 없는거 티나버리넹...--;;;
달걀님 걱정거리 올리셔서, 일단 급해 하시니까 댓글 먼저 올렸는데요...
다시 한번 더 문제점을 찾자면, 이런거지요.
이제 만 5개월 넘어선 아기한테 지난번에도 선식 만들어 주신다길래 조금 걱정스레 읽었지만,
그냥 넘어갔는데요...선식이 아니라 하느님식이라도 좀 이릅니다 아직요...^^
이유는 몇가지 있겠지만, 단적으로는 선식의 입자 때문인데요.. 아직 아기 내장기관이 어른처럼
잘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선식입자는 잘못하면 기도로 넘어가 쌓이면 축농증을
유발한다거나, 호흡기 쪽으로 안좋은 영향이 생길수도..(구더기 무서워서 된장 못담그냐..라고
하신다면 할말 없지만요...^^) 있는 어찌보면 아직까진 위험한 음식이니.. 일단 스톱하심이
좋아보입니다. 뒀다가 한 넉달쯤 더 있다가 먹이시던가요..^^
냉동실에 넣어두면 그정도는 가지 않을까요?
과일 이야기는 댓글로도 달았는데요.. 바나나도 그다지 좋은건 아니지만, 딸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물컹하니 아이가 잘 먹어보이지만, 실은 아이에게 주기 조심스러운
과일중에 하나랍니다. 단맛도 강하고 산도 강하기 때문에 아이 위벽을 사과 못지않게 자극하지요.
식도두요..^^ 권장한다면 만 7개월 이후...? 처음 몇번은 중탕으로 익혀 주시구요..
글구요...남집일에 상관하긴 뭣하지만... 시모님 애기를 잘 못보시는거 같거든요..? (--^)
아들인지 딸인지..(아들이시죠?) 모르지만서도...건강이란게 오늘 당장 뭘 먹여 나쁘다기 보다는
유치원가고, 사춘기 지나면서 내장 건강은 나타나는거라..그때가서 한참 공부하고 바쁘게 지낼
아이가 건강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태가 주변에도 왕왕 있어요.. 에지간하면, 그냥 아주머니
좀 잘 보시는 분 찾아서 맡기시는게 어떠실지...
* (--;;) 흠.. 정작 중요한걸 빠뜨릴 뻔 했네요...
달걀님네 아기 분유 안먹으려 하는건요.. 일단, 이유식 모든걸 다 일단은 끊으시구요.
순수한 분유로만 수유하세요. 한동안 그렇게 하셔야 되요.
굶기는건 찬성 안하는데요.. 일단은 거부하면 그냥 두시구요.. 한두번은..
그래도 목까지 마르게 할 순 없으니까 보릿물 등으로 입만 적셔 주시구요.(배부르게 주시면 안되요^^)
때되면 다시 수유 시도해 보시고..하시다보면 배고파서 먹게 되거든요. 그리 오래는 거부하지
않고 많아야 1,2회 거부하는 선에서 그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