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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넘어서 외모 보면 철 없는 건가요~?

언니야 |2019.02.25 18:00
조회 7,333 |추천 2

안녕하세요 :)

먼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기라고 할 건 뭐하지만 결론이 났어요 ㅋㅋ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A가 맞다고 저희도 결론 지었고 B를 비롯한 친구들이 A에게 사과 했습니다.

의도를 떠나 A를 존중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다들 사과했고 소개팅은 안 하기로 했어요.

A는 어쨌든 너희들이 날 걱정해서 한 말이라는 걸 아니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자기가 좀 철이 안 들긴 했다며 분위기 풀어주었구요.

그리고 몇몇 분이 말씀하셨던데...
A 예뻐요. 객관적으로도 예쁘고 저희 눈엔 더 예쁘고 소중한 친구구요 ㅎㅎ

화해 아닌 화해 한 기념으로 주말에 다 같이 모여 수다 떨기로 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서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30 초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결혼하신 또는 결혼 적령기(?)인 분들의 의견이 필요해서 이 채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끼리 이야기를 하는데 좀 의견이 분분해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A라는 친구가 있음.(여자)
A의 이상형이 욕심이 과하다 아니다로 분쟁이 생김.
겁나 영양가 없지만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함.

A의 이상형
- 직업: 떳떳한 직업이라면 상관 없으나 가급적 나와 생활 싸이클이 맞았으면 좋겠음(주 5일/주말, 공휴일 쉼/야근 거의 없음/9-6 출퇴근)
- 연봉: 본인과 비슷하면 됨(월 300 정도로 알고 있음)
- 성격, 성향: 식사 예절 중요함(쩝쩝거리면 안 됨), 책임감 있고 약속을 잘 지켜야 함(쓰레기 길에 안 버리기, 무단횡단 안하기부터 서로와의 약속, 본인과의 약속 모두 포함), 술은 자기가 컨트롤 할 수 있으면 상관 없음, 흡연 상관 없으나 남에게 피해를 주어선 안됨(길에서 피우거나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등)
- 외모(여기서 의견이 갈림): 내 스타일이어야 함.(잘 생겼다 못 생겼다가 아니라 자기 스타일이어야 한다고 함)


저 마지막, 외모에서 A가 욕심이 많다 과하다 이야기가 나옴.
무리 중 B의 회사 사람이 A랑 찍은 사진을 보고(B의 카톡 프로필 사진) 마음에 든다고 소개 시켜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A가 그 남자분 외모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거절함.

B와 몇 친구들은
그 남자 나이도 괜찮고(1살 연하), 직업도 연봉도 성격도 다 무난한테 외모만 보고 거절하는 건 좀 그렇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 남자 외모 볼 나이는 지나지 않았냐.
만나서 이야기라도 해봐라인 입장이고

A는 내가 30살이 넘었는데 소개팅 한 두 번 해봤겠냐.
난 처음 본 순간 외모로 이 사람은 남자다 그냥 남자 사람이다로 나뉘고 이렇게 나뉜 마음이 바뀐 적이 없다.
나를 내가 아니까 하는 말이다. 괜히 서로 시간, 돈 낭비 할 필요 없다. 나머지 조건 다 좋아도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면 나에겐 그저 '좋은 사람'일 뿐이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인 입장임. (흔히 말 하는 외모가 예선이다 타입)


B랑 친구들은 A가 너무 철없이 외형으로만 사람을 나눈다, 그러다 좋은 사람 다 놓친다 이렇게 설득하는 상황.
B 말로는 그 남자분이 정말 괜찮다고 함.
(절대 악의 있는 친구 아니고 진심으로 안타까워 함)

A와 나머지 몇 친구들은
좋은 사람 놓쳐도 내 탓이다. 이상형에 맞는 사람 안 나타나면 그냥 혼자 살면 된다. 하고 거절하는 상황.


일단 저랑 또 몇 친구들은 다 떠나 A가 싫다하니 그만하자인 입장인데 이런 걸로 괜히 저희끼리 뜨거워졌어요.

객관적인 제3자 분들 의견이 궁금해 글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51
베플|2019.02.25 18:13
A가 친구들한테 소개팅 해달라고 귀찮게 조르는 상황이면 몰라도 좋은사람 놓쳐도 상관없고 본인 이상형 아니면 혼자산다는데 뭐가문제인지..? 좋은사람이어도 남자로 1도 안느껴진다면 연애가 불가능한사람들 많아요 외모라고 표현했지만 그게 외모라기보단 느낌이랄까..이런거 따지는 사람들이 보통 결혼을 늦게하긴 합니다만..다 본인 팔자죠 친구들이 참 오지랍이 태평양이네요
베플남자ㅇㅇ|2019.02.25 18:22
취향맞는 사람있으면 만나고 없으면 그냥 혼자산다는게 정상인 아닌가? 취향이 안맞아도 결혼을 목적으로 사귀는게 정상이야?
베플미친|2019.02.25 21:53
진짜 개오지랍이세요. 외모를본다는게 꼭 연예인처럼 잘생겨야하는게 아니에요. 끌리는사람이있어요. 나도 그랬거든요. 참고로 곧결혼하는남친 곰돌이같이생겼어요. 그게 내가 생각한 외모에요. 사람이 보여지는게 다가아니고, 웃는모습이라던지, 말할때표정이나 이런거에서 나오는 매력도 외모로나오는데. 뭔주변에서 난리들이에요. 밥먹고할짓없어요? 그리고 30넘어서 얼굴본다? 보면안됩니까. 당사자가 이왕이면 자기맘에드는사람 만나겠다는데 말겁나많네. 뭐라고하는사람들 감정이입해서 지가만나고싶은상대 강요하지말고 자기들 일이나신경쓰라고하세요. 레알꼴사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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