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직업군인 입니다.
옛날시절 9년전 그녀의 흔적을 보고 눈팅만하다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닼ㅋㅋ
첨 글을 올려보고, 폰으로 쓰다보니 이해부탁바랍니다
시작은 대학시절이였네요.. 10년도... 오래전이네요ㅋㅋ
전 공대에 입학하여 100명 정도가 남자고 2명이 여자동기였네요.
처음에 관심도 없다 1학기 끝날때 쯤 한눈에 그 2명중 1명한테 갑자기 반해 3개월가량 죽어라 따라다녔습니다.
평일 아버지 일 도와드리고 주말엔 그녀를 만나러 다녔습니다. 거리가 멀어 1시간 기차를 타고 만나고 왔으며, 그녀때문에 첨으로 기차도 타봤네요ㅋㅋㅋ
열심히 쫒아 다녔지만 방학 2주 남겨놓고 성과가 없어 포기하고 돌아섰네요.
2학기 개강후 연락이 없던 그녀에게 네이트 온으로 먼저 쪽지가 왔네요.
왜 보고 인사도 안하냐? 연락도 안하냐?
그래도 저는 쿨하게 단답으로 끝내고 학교생활 열심히 놀았습니다...ㅋㅋ 공부가 맞지 않았기에 열심히 놀았습니다.ㅋㅋㅋ
그 후 그녀에게 먼저 고백을 받고 입대전까지 연애를 시작했고, 본인 이미지 생각해서 비밀연애를 해달라고 하여 열심히 비밀연애 했습니다. 각자 기숙사 생활을 해서 매일 만나 얼굴보며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대...ㅋㅋ사실 말 안하고 갈려고 했습니다. 혼자 입대 신청을하며 올해 입대 하지않으면 평생 입대 못 할것 같아 그녀에게 말도 안했죠. 그녀는 당연히 다음해에 입대하는줄 알고 물어보지도 않았구요ㅋㅋ
그러다 싸우다보니 입대 얘기가 나와 저도 모르게 말해벼렸네욬ㅋㅋㅋ그날 밤에 공원에서 둘이 껴안고 신나게 울었습니다ㅋㅋㅋ
그러고 2학기가 끝나고 입대 2주 남은 상황에는 둘이 더 붙어있었네요ㅋㅋ
그러고 입대 하는날도 보충대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역에서 울면서 기차탔습니다ㅋㅋㅋ
자대배치 후 싸우기도 하고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7개월쯤 1차 휴가 나가서 부사관 지원한다며 대판 싸우고 복귀했습니다.
저 같아도 미친놈처럼 보였을겁니다. 2년에서 4년으로 늘었으니..ㅋㅋㅋㅋ
그렇게 하고도 수십번 헤어졌다. 다시 만났습니다.
다른 사람 만날 엄두도 안나고, 잘생긴것도 아니고, 잘난것도 아니며, 이성이랑 처음부터 알아가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었던것 같네요ㅋㅋㅋ 그녀는 저랑 같은 마음이였는지 아니면 그냥 이해해서 다시 만나준건지는 모르겠네요ㅋㅋ
16년 12월 그때가 마지막으로 한 달 만나고 헤어졌네요.
제가 욕심이 많아 그녀가 저를 놓아준것 같네요...
그러고 다른 이성도 만나기도 했지만 그녀만큼 잘해준 사람은 없던것 같네요ㅜㅜㅋㅋㅋㅋ
역시 후회는 나중에 밀려옵니다ㅋㅋㅋㅋㅋ
하 옛날 기억에 글이 길었네요ㅋㅋㅋ
다름이아닌 오랜만에 판을 보며 이것저것 보다 그녀가
제 아이디로 댓글을 남긴 흔적을 보았습니다ㅋㅋㅋㅋ그때는 제 아이디도 그녀가 관리 했기에 딱 봐도 그녀인지 알았습니다ㅋㅋㅋ참 말 많이 안듣고, 많이 걱정해주는 모습이네요ㅋㅋ
글쓴 이유는 뭐 없습니다ㅋㅋ남자 다 똑같습니다. 보고싶기도 하고 그냥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잘 지내는지,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연락된다면 만나서 차한잔하며 정말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ㅋㅋㅋㅋ 그녀가 쓴 댓글 흔적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