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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헌팅 싫으면 싫다고 말도 못하나요?

11 |2019.03.02 13:28
조회 63,562 |추천 413
생각이 복잡해서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듣고싶어서 글 적어봐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친구들과 여러명이서 만나는것보단 친한친구
딱 한명과 같이 둘이 만나서 소소하게 술 마시는걸
좋아해요 그러다보면 길거리나 술집에서
헌팅도 많이 들어오곤 하죠

하지만 저랑 친구는 주로 속얘기를 하려고
술 약속을 잡는거라 낯선 사람과 술 마시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희는
식사도 아니고 술 자리라 취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좀 거부감이 들고요


물론 헌팅해서 재밌게 즐기면서
노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이건 사람 성격차이 인거죠 남들이 헌팅해서
재미있게 놀고 이런거에 대해선 아무 생각없어요


며칠 전 친구랑 강남역에서 만나서 주말이라
술집에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을 걸어놓고 괜찮은
술집이 있으면 그냥 그 쪽으로 가려고 어딜갈지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고있었어요


그런데 30대 처럼 보이는 남자 두명이와서 같이
술을 마시자더라구요 친구한테 말을 거는경우엔
제 친구가 소심해서 자기 의견을 못 말하고
부담스러워서 저한테 넘겨요

그 날은 친구에게 말을 걸어서 제 친구한테 물어보세요
하면서 저한테 넘겼고 저는 단호하게 얘기했어요
싫어요라고


그랬더니 계속 몇살이냐고 물어서 저희 어려요
라고 했더니 자기도 어리다며 계속 말을 이어나가길래
둘이 술 마시려고 만난거라서요 싫어요 라고 했고
그 남자가 아무 말 안하던 제 친구를 보면서 이 쪽은
어려보이네요 하면서 저를 위아래로 째려보더라고요
그래서 네? 라고했더니 말씹고 궁시렁대면서 가더라구요


근데 생각할 수록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스무살땐
같이 술먹자는 얘기를 들으면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했었는데 그게 어느순간 내가 죄송할 일은 아니다싶고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면 만만하게 보는건지
계속 따라오는 분들도 계셔서


단호하게 나름대로 표정이나 말투에 예의를
지켜서 싫어요 라고 죄송하단말보단 단호하게 싫어요
라고 말하는 버릇을 들였는데 이게 잘못된건가요?

이게 틀린 방법이라면 대체 어떻게 거절해야하나요?
내가 싫어서 싫다고 하는데 이걸로 기분을 나쁜 티를
내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거든요 내 권리인건데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세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에 예의상이라고
죄송하다고 하며 거절했던 제가 이해가 안되거든요
왜 내가 싫다는 내 권리를 죄송하다고 하면서
얘기를 해야하는지 너무 생각이 복잡하네요ㅠㅠ
추천수413
반대수15
베플ㅇㅇ|2019.03.02 21:41
한국남자들 특징임 레알 보통 까이면 여자들은 내가 못생겨서싫은가 다이어트를 할까하며 자기를 돌아보는데 남자들은 뭐? 내가 싫다고? 야 니는 뭐 이쁜줄아냐 가슴도 없고 골반도 없네 하며 상대까고 겁나 화냄 애초에 왜 화내는지도 모르겠음
베플ㄹㅇㄹㅇ|2019.03.02 21:42
뭔 돼지에 개 늙은 아저씨가와서 '번호좀 찍어봐요'하는데 머리를 찍고싶음 당연히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짜증남
베플|2019.03.02 23:29
길거리헌팅하는 사람들치고 잘생긴사람을 못봤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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