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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원씨가 말하지 않은 것들(안희정씨 성폭행 사건 관련)

냉정하게생... |2019.03.03 03:07
조회 524 |추천 2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남자이며, 안희정씨 성폭행 사건 관련해서는 김지은씨를 아주 마음 속 깊은 곳으로 티 안나게 응원해온 사람입니다.하지만 민주원씨가 재판 결과를 반박하는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재판 결과와 다르게 김지은씨를 비판하는 모습을 주변 및 인터넷 댓글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민주원씨 글을 반박할 만한 자료를 안희정 성폭력 사건 아카이브(트위터), 안희정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페이스북) 등에서 찾아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왜냐하면, 반박 자료들이 민주원씨가 두 번에 걸쳐 페북에 올린 글들에 비하면 매우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박 자료를 충분히 찾았지만, 혹시나 이런 글을 올려서 김지은씨가 더 2차 가해에 휘말릴까 고민도 되어 망설여 왔지만 오늘 또 다른 뉴스에 달린 댓글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싸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두 사람 이야기를 다 들어보라는 말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제 글을 보고 모두가 김지은씨 편으로 돌아 서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리한 자료들을 보시고 냉정하게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재판을 방청하지 않았고 판결문을 전부 읽어보지 못했으므로 제가 올린 글의 반론을 올리신다고 해도 제가 가진 정보가 제한되어 저는 반박할 수 가 없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판결문은 형이 확정되야 인터넷 열람이 가능합니다.(김지은씨 측에서 제한을 걸어두었다고 하는 사람도 봤지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자료의 출처는 위에 적은 대로 안희정 성폭력 사건 아카이브(트위터), 안희정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페이스북) 이며, 재판 자료를 검토하신 분이나 재판에 참석하신 분들의 트위터도 참고하였습니다. 워딩도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민주원씨가 2번에 걸쳐 올렸으므로 저도 2번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민주원씨 글은 이미 널리 알려졌으므로,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주제별로 민주원씨가 올린글 요약, 민주원씨가 말하지 않은 것들, 그리고 저의 정리 순으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등장 인물의 이름이 반복이되므로 김지은씨는 김씨, 안희정씨는 안씨, 민주원(안희정씨 아내)씨는 민씨 라고 하겠습니다.★민씨의 글#1
○ ‘김지은씨는 안희정씨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습니다.’라는 문장.

○ 민씨가 말하지 않은 것들:


1. 김씨와 안씨가 불륜 사이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진이나 문자메시지, 메신저 기록은 확인된 게 없음. 안씨 측에서도 한 번도 제출한 적이 없음.

2. 안씨는 공적으로 사용했던 핸드폰은 제출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차명폰은 파기함.
3. 안씨는 영장실질심사가 있던 3월28일 법정에서 ‘피해자와 교감하거나 단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없다’고 답함.
4. 안씨 측은 3월 5일 '합의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페북에 게시했지만, 이후 안씨 측은 '합의한 관계', '불륜', '연인 사이'를 주장. 그러나 안씨가 무죄를 받은 1심에서도 분륜은 인정되지 않음.

○ 글쓴이 의견
1. 결혼 배우자 또는 연애 상대자가 바람을 피운다면 가장 쉽게 또는 제일 먼저 확인 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핸드폰을 보는 일임.
2. 안씨 측은 처음부터 합의에 의한 관계다. 또는 연인 사이다. 라고 주장했으므로 그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안씨의 실사용 핸드폰에서 그 주장을 뒷받침 할 만한 사진이나 메시지를 공개하면 됐을 텐데 제출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핸드폰을 폐기하였음.(지인들과 나눈 메세지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음)


★민씨의 글#2, 일명 상화원 사건

○ 민씨는 김씨가 상화원의 부부 침실에서 안씨와 민씨가 자고 있을 때 몰래 들어 와서 보고 갔다고 주장. 민씨는 김씨의 당시 상황에 대한 주장(복도에서 있었음)을 침실의 구조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반박. 김씨가 안씨를 깨워 자기 방으로 데려가려 했던 것 같다고 추측.


○ 민씨가 말하지 않은 것들:


1. 한중우호 행사에는 안씨가 평소에 만나왔던 여성 A씨가 참석함(참석자 명단에 있음).
2. 전임 비서 진술에 의하면 안씨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 때문에 평소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안씨가 A씨에게 스킨십을 하려고 해서 제가 자연스럽게 어깨를 중간에 밀고 들어가며 남들이 오해를 삼지 않게 했던 경험이 있다’), 김씨는 전임 수행비서로부터 불필요한 스캔들이 없도록 A씨를 경계하라고 주의를 받음. 다시 말해, 안씨의 성문제의 보안 유지 및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비서의 업무이며 (인수인계 과정에서 확인됨) A씨는 안씨와 여자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요주의 인물임. (1심과 2심에서 A씨로부터 온 문자 수신 내역, 안씨 진술, 평소 관계 등이 확인됨)
3. 상대 여성이 행사 후 안씨에게 문자를 보냄(‘옥상에서 2차를 기대한다’). 당시 안씨의 핸드폰이 비서인 김씨에게 착신되어 있어 김씨가 이를 확인.
4. 안씨는 A씨와 통화를 했고 상화원 옥상에서 만났다고 2심에서 진술함. (재판 참석자에 의하면 민씨 모르게 만났으며 만난 사실을 비밀로 했음)
5. 둘이 헤어지고 A씨는 옥상에서 기다린다고 다시 메시지를 보냄.
6. 김씨는 핸드폰이 착신되어 있으므로 이 문자를 보았음.
7. 1심 판결문에서도 상화원 사건에 대한 민씨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점, 안씨와 민씨의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인정함
8. 민씨 역시 증인 심문 때 처음엔 김씨가 발치에서 3~4분 쳐다 보고 있었다고 했다가 3~4분은 꽤 긴 시간이다 왜 아무 말도 안했냐고 묻자 그 보다는 짧을 수 있다고 번복함.

○ 글쓴이 의견


1. 안씨는 김씨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없고 사적으로 주고 받은 메세지도 제출하지 않았으나 A씨와는 민씨 모르게 만났으며 만남을 비밀로 했고 사적인 문자도 주고 받음. 만약 안씨의 불륜 상대를 논한다면 누가 더 불륜 상대 같음?


2. 위 사실로 미뤄 볼 때 김씨가 복도에서 대기한 이유 “밀회를 저지하기 위해”(1심), “피고인과 00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되기도 하여”(2심)는 크게 말을 바꾼 것이 아니라고 보이며 자신의 업무 범위에 들어온 일이고 안씨와 A씨가 실제로 만났고 또 만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었다는 게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됨.

★민씨의 글#3, 구씨와 통화

○ 민씨 글 : 민씨는 뉴스룸 보도 직후 전화로 구씨와 평소 행실에 대해 알려줄 수 있냐고 물었음 그리고 통화 중에 김씨가 상화원 부부 침실에 들어왔었다고 했음. 하지만 구씨는 증인 심문 때 민씨와 통화 중 민씨가 상화원 사건을 언급한 것을 증언하지 않았음.

○ 민씨가 말하지 않은 것들:


1. 7월 13일 1심에서 구씨는 민씨와 통화에서 민씨가 상화원 사건을 언급했음을 증언했음(공개 재판 이었으며 구씨의 증언을 들은 사람이 기자 포함 다수, 기사도 검색됨)
2. 반면 민씨는 증인으로 나와 검찰이 구씨에게 전화해 피해자의 행실을 조사해 달라고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함.
○ 글쓴이 의견
1. 민씨는 사실이 아닌 것을 자신의 글에 포함시켰으며 자신의 법정 진술을 번복함.
★민씨의 글#4, 성인지 감수성

○ 글쓴이 의견
1. 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성의 예
가. 2010년 수원지법은 12세 소녀에게 술을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한 20대 남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음. 재판부는 소녀가 성관계 후 혼자 옷을 입고 여관 밖으로 걸어 나와 피고인들에게 차비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다며 성폭행을 인정하지 않았음.

나. 2008년 서울고법은 성폭행을 피해 모텔 6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피해자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함. 모텔에 청바지와 속옷이 가지런히 있었기 때문. 재판부는 여성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거나 바뀌고 있다며 기억에 의문을 제기함. 즉, 실제 성폭력 피해자가 판사가 상상하는 성폭력 피해자다운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
다 . 위 두 사례는 극단적이며 피의자 주장이 빠졌음. 하지만 글쓴이는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예라고 생각함.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민주원씨의 두번째 페북글을 반박하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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